어젯밤 여러분들은 아래와 같은 이유로 앞으로 보기 힘든 MLB게임 하나를 본 겁니다.
먼저 다져스와 이를 상대한 콜로라도 록키스란 팀의 견적을 간략하게 한 번 뽑아 봅니다.
<콜로라도> - 메이져리그 최강 타선. 현재 서부조 1위
1) 팀 타율 : (0.279)입니다. 메이져리그 통털어 1위, 최강타선 입니다.
전날 다져스를 12대 2로 죽빵을 놓은 팀이죠.
2) 팀 타점 : 121점. 리그 1위 입니다. 타율이 높으니 당근 타점이 높게 나오지요. 쉽게 말해서 점수를 엄청 뽑아내는 팀이다 그런 이바구. 후덜덜..
3) 팀 홈런 : 32개. 리그 2위로써, 이는 팀의 타자들 개나소나 홈런을 처댄단 의미죠. 한 마디로 힘으로 밀어조지는 최강타선 팀. 후덜덜~
더이상 살펴볼 필요도 없을 만큼...막강한 팀이고, 현재 서부조 1위를 달리고 있제요.
<다져스 -일명 개죽이들>- 죽쒀서 개주는데는 1등.
저런 팀을 상대로, 전날 12:2로 개죽되서 잔뜩 기가 죽은 다져스팀..예전에님 말마따나..주력 투수들의 부상으로..졸지에 팀의 "소년가장" 신세가 된 류현진의 짐은 그만큼 무거워 진거죠.
한 편 다져스의 타선을 보면..차마 눈물없인 볼 수 없을 만큼 입니다. 개털이란 뜻.(어쩌다 개 얘길 빼면 다져스를 설명 할 길이 자꾸 없어지나 그래..)
언급했다시피 득점의 효율성을 따질 때 들이대는 잣대가 있지요. 바로 병살타율..다져스는 메이져리그 통털어서 삽질 1위 팀 입니다.(더 시부리믄 동네우사니깐..여기서 접자..뭐 자랑이라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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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저븐 하게 설명할거 없죠. 간단명료하게 저리 양측의 견적이 딱 나옵니다.
이렇게 놓고 볼 때 두 팀은 백날 붙어봐야 다져스만 골병드는 구조죠.
홈팀의 잇점이고 나발이고 그것도 수준이 어느정도 맞아야 셈이 나오지..똥개도 지그 집에선 50점 따고 들어간다지만..이건 뭐..50점이나마 마나..마이너스인데..(그만 씹어라 이 개자슥아! 읔! 개껌도 아니고..허구헌날..어젠 잘했구만도...ㅠㅠ)
암튼, 야튼...이런 그지 같은 조건 하에 류현진이란 상수 또는 변수가 등장하면 구조가 달라지더란 거죠.
앞으로 다시 보기 어려운 이유가 바로 위와 같은 악조건 임에도 불구..류는 퍼팩트게임에 가까우리 만큼 상대를 압도하고, 경기를 장악했단 거죠.
1) 12개의 삼진을 잡았단 거. 그것도 6이닝 동안..산술적으로 보면 3X6=18 명이 타자가 나와서 12명이 가만 서서 죽었단 얘기가 됩니다.
1회 실투하여 1점 홈런을 맞은 후 15명의 타자가 나왔는데..14명이 가만 서서 죽거나..포볼로 한 놈 기나간게 전부 일 정도로..콜로라도 타자 중에 1루를 밟아본 타자는 단 3명 뿐..
최강 타선의 면모 치고는 쥐구멍에 들어가려고 해도 쥐들이 안받아 줄 정도로 처참하게 당한거죠.
콜로라도 톱타자 파체고란 늠은...세번 나와 세번 다 삼진을 당합니다. 개망신을 떠나..타자 스스로가 인터뷰에서 "나는 세번 당하고 난 후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 대가리를 때리는 일 외엔 없었다"며 당시의 참화를 설명하두만요.
덴버 유력지 덴버포스트의 야구담당 기자 트로이 랭크는.."류현진은 현재 메이져리그에서 비교 할 수 있는 선수가 없을 만큼 독보적인 선수다"라고..적팀의 투수를 평가하는 칼럼을 싣습니다.(촤식이 눈은 있어가지구..)
12개의 삼진은 고리적 어떤왜놈 노모 히데오란 놈이 한 경기 13개를 뽑아낸 이후 처음 나온 대기록이죠. 근데 이것도 알고보면 넌센스..우낀 얘기죠.
어떤 왜놈은 8회까지 던져서 13개를 잡았고..류현진인 그보다 2회가 적은 6회만 던지고 뽑아낸 12개여서..어떤 왜놈과는 질적으로 다르죠.
류는 회당 3놈의 타자 중 2놈을 세워놓고 죽인거죠. 괴물이죠.
기록을 말할 땐..팩트를 알려주고 해야지..8회까지 던진놈이 뽑아낸 13개와 6회까지 던진 선수의 12개를 단순 숫자로만 비교하면..언페어 아니것어요..
암튼 억시로 대단한 일이다 마 그런...
나아가...어떤 왜넘은 절대 못했던 타격이란게 또 있죠.
메이져리그 톱타자 수준의 3할3푼3리 입니다. 10번 나와 4번 안타 친 거죠. 타자들로 어려운 기록 입니다. 게다가 어젠 타점까지 뽑아낸 거...
이러니..다져스 팀 내에서도 "류현진을 누구와 비교하면 되는가?" 라고 물으면 서슴없이 데이빗 웰스와 베리지토를 꼽는다고 하제요.
이들이 누구냐면 전설의 투수들이죠. 전설은 다 존거 아니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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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편..
개들도 인간적으로다가 욕을 너무 처먹다보면 발에 땀을낸다는걸 봤제요.
다져스 타자들이 그 짝 입니다. 오래 안 살아도 별 꼴을 다 본건데..
이제껏 왜 그렇게 삽질을 했는지..설명이 안될 만큼 전혀 다른 모습..180도 다른 면모를 보여주어..이제껏 졸라 씹던 본도둑의 입장을 더럽게 만들더군요. 살살 씹을걸..쩝..
아무나 다 안타치고, 개죽이 흑형 하나는 홈런까지..무려 장단 13안타를 친거죠. 한 마디로 십자포화를 퍼부었는데..
이제껏 야구보면서 상대투수가 불쌍하다란 생각이 든 건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구만요. 진정으로 멤이 싸아~한거시...불쌍하더군요. 맞아도 어떻게 그렇게 두둘겨 맞나 싶을 정도로..
그 중 압권은...8번 타자를 고의 사구로 걸러내고..(2아웃이니) 류현진을 상대하려던...로사 투수...
근데..이게 뭔 날벼락인가 그래...
쓰레기 차 피하니 똥차 나타난다고...호구로 봤던 류가...득점 안타를 때려버립니다.
투수들이 제일 기분 나쁘게 생각하는건..바로 같은 투수한테 처맞는 겁니다. 그것도 투수하고 승부해서 잡겠다고 일부러 앞에놈 걸렀다가..당하면 아픔은 두 배.
전립선 약한 놈은 요실금 아니면..하혈한다니깐..ㅠㅠ
하두 처맞으니..투수 로라는 막 울라고 그러는 것 같아 보이던데..(니가 운이없다..하필 류현진 같은 미친놈과 맞딱뜨리다니..) 하여간..상대 투수는 그렇게 만신창이가 되었고..
아마 그넘...간 밤..숙소로 돌아가 혼자 돌아앉아 쏘주 병나발께나 불었을 것 같어요..멕형이니..데킬라 나발 불었던지..
하여간 다져스 타선도 지난번 1실점으로 잘 막았던 게임을..망친게 미안해서였던지..이번엔 류에게 빛을 갚았는데..
계속 잘 처주면 좋것죠.(믿을 수는 없슴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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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정적으로..4회 공수교대 때...황당맨 싸이가 등장해서...난리 북새통...
강남스타일과 젠틀맨을 틀어돌리고..춤을 추어대었는데..구장은 완전 나이트클럽..
다져구단 아나운서 할배..그 유명한 할배..(이름 까먹)는...
"오늘은 화요일이 아닌 금요일 밤 같다"며..현장의 분위기를 전했지요.
그래서 다시보기 어려운 경기였다..그런 뜻...싸이가 날이면 날마다 나타나는게 아니기에..
4회 후엔 마치 잠실구장 같았다는..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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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쓱..이 친구로 인해 재미난 일이 있단 정도만 해도..감사한 일.
첫댓글 너무 감격적이야,,,,나두 생중계로 봤다,,,
ㅎㅎ
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