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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 ;
2 주 만에 병원 갈 준비,..이번에 정말 좋은 결과가 있겠지? 하며 보낸 하루,...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마태복음 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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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 ;
예약 된 진료를 했다.
그러나 오늘도 정해진 시간보다 40분이나 늦게,...늦는 게 당연한가?
그럼 예약 시간은 왜 정해놓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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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 미안하다는 표정 하나 없이,....
의사가 심각한 표정으로 Monitor를 들여다보더니,
“혈액 검사에선 안 나오지만, MRI검사에서 나온 것이,.......많이 커져 있네요.
1Cm정도라면 다시 처방 하겠는데..5Cm가 더 되는 것 같고.
이제 약물 치료는 그만하고, ,,,,,,,,다시 처방을 하는데..이건 보험이 안 되고 값이 비싼 약인데.
그래도 쓸 것인지? 보호자와 본인이 결정하여야 합니다.
이 약을 썼을 때,..확실히 좋아질 거란 보장도 없지만,,,,한 3~4개월 복용하면서 상태를 보아야 할 것 같은데.......이 처방을 할지를 결정 해 주십시오.“
“....................................”
마눌님이나 나는 순간 ‘멍~’해지는 느낌이었다.
어제, 그리고 오늘 아침 올 때의 감정이나 상상은 아주 확 뭉개져 버렸다.
....하지만, 의사가 다그치니,.........대답할 수밖에...
“처방을 따라야지요. 그런데 주사가 아니고 먹는 약인거지요?” 무슨 말을 하는 지도 모르면서 대답했다.
“예..확실한 보장은 없지만 한 번 사용하도록 하지요. 2 주간 복용하고 1 주 쉬고 그 다음 주에 다시 오시도록 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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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료실을 나오니 기다리던 딸이, 순간 자기 엄마의 얼굴 표정에서 무엇인가 불길함을 읽었는지 눈이 둥그레지며......“뭐라는데요?” 한다,
“응, 엄마 모시고 저쪽 심장내과 로비에 가 있어, 아빤 처방전 받아가지고 갈게.”
5 분여 기다려 간호사가 주는 처방전을 받고, 원무 창구에서 계산을 하니, 2 주간의 약 처방전도 함께 내준다.
종양내과 접수창구의 간호사는,“옆의 12번방에서 잠시 기다리시면, 약에 관한 설명을 하러 약국에서 선생님이 오실 거예요”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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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분 기다려 약사와 만났다.
방금 전 의사에 의해 처방된 ‘젤로다’란 약의 복용법과 부작용에 따른 응급조처 방안 등을 설명해 준다. 자세히 메모하면서 들었다.
그리곤,,,,,,,엄청 실망한 마눌님과 딸과 함께 12번방을 나와, 본관 로비로 왔다.
마눌님과 딸에게, “ 여기에서 잠시 쉬고 있어, 난, 밖에 가서 약 사갖고 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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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치 약값이 \390,400-이다.
한 보따리 되는 약을 갖고,.................................마눌님과 딸과 함께 병원을 나왔다.
너무 실망이 크다.
병 치료가 잘 되어 가고 있는 줄 알고 나날이 기쁜 감정을 갖고 있었는데......
너무 많이 잘 못 되고 있다.
그러나 어쩌랴.................어쩐다????........이거 참, 정말,.......
집으로 달려오는 차속에서,.......심각한 우리 가족은 각자 나름대로 억 만 가지의 상상과
간절한 소망을 그려보고 온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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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시 시작하자!!!!!1 년 넘도록 고침을 받았던 그 시간들을 다시 되뇌이며,.....
집에 도착하여 잠시 지난 후,....마눌님,
“나 이약 안 먹을래요.. 먹어 봤자 낫는다는 보장도 없다는데..그리고 의사가 한 말,..
그런 말이 어디 있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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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는 희망적인 말이나 최선을 다 해보자는 말은 안하고,....
어째,..낫는다는 보장이 없다는 냉혹한 말을 거침없이 하는 걸까?....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인데,....ㅊㅊ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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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지 않은 동안 시간 우리 가족은 침울한 분위기에 젖어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제 어떻게 해야 하나?.....................’
;;;;;;;;;;;;;;;;;정말 어떻게 해야 하나????;;;;;;;;;;;;;;;;;;;;;;;;;;;;;;;;;;;;;;;;;;;;;;;;;;
“그래,.오늘 받아 온 약은 내일 반납하고,
그 동안 달여 마신 겨우살이에 느릅나무와 삼채를 첨가해서 열심히 마시자,
그리고 맑은 공기를 흠뻑 마셔가며 뒷산을 오르도록 하고,.....
그 간의 잘 못 된 것들을 다시 반복하지 않도록 회개하고 열심히 하나님께 매달리자! ”
;;;;;;;;;;;;;;;;;;;;;;결론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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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신우회원들에게 기도 응원 해달라고 우남에게 부탁하고,..
일산 병원 원목 ‘심 목사님’께 그리고 성남교회 ‘지 목사님’께 문자를 넣었다.
그리고 처제들에게도,
1 년 여 전보다 더 비상이다. 캄캄해진 머리속을 정리하기가 참 어렵다.
이럴 때 일수록 냉정해야 하는데. 나도 많이 늙었나 보다...
[너는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네 명철을 의지하지 말라.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스스로 지혜롭게 여기지 말지어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악을 떠날지어다-잠언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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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
새벽잠을 설치고 무릎 꿇고 기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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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반을 마친 후 약 보따리를 배낭에 넣고 어제 갔던 신촌 세브란스 앞의 세란 약국엘 다녀왔다.
미리 전화를 해 두었었기에 순순히 반납을 받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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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잡한 마음을 갖고, ,.......종로로 갔다.
어제 밤에 스마트폰으로 뒤적인 ‘다슬기를 찾아야 겠기에...
광장 시장을 둘러보고,....그러다 박경수와 우남이를 만났다
걱정스런 표정들, ,...그들의 얼굴에서 읽혀지는 표정에 너무 미안하다.
중식 후 경수와는 헤어지고 우남과 함께 경동시장엘 가서 ‘다슬기’를 찾아보았으나 구 할 수가 없었다.
‘다슬기’를 찾는 이유는,...‘간’보호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는 건강 정보를 얻었기 때문,
...경동시장에서도 찾지 못하고,,,,,,우남에게 “고맙다.”는 말만하고, 금촌으로 왔다.
집으로 들어가기 전, 금촌 재래시장을 훓어 보았다.
이곳에도 없다.
하는 수 없다.....다른 방법을 찾아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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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받는 어머니의 전화에 딱히 드릴말씀이 없다.
늘그막에 맏며느리 걱정에 요양원에서도 편히 계시지 못하는 것 같다.
나는, “어머니가 어떻게 하실 수 있는 일이 아니니, 그저 어머니나 편히 계시도록 하세요.”하고 늘 상 말씀은 드리지만,..... 영,........이건 아닌데,....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그 사람은 하나님도 알아 주시느니라-.고린도전서 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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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
이른 오전, 가족이 함께 일산 농협 하나로 마트에 갔다.
지금까지도 그러했지만, 더욱 녹즙에 신경을 써야 겠기에,.
아직 내가 농사를 지으려면, 몇 달이 있어야 하고,.....
중간에 ‘다슬기’ 구입에 관한 내용이 있다면서 경수가 전화를 해오고,
또 잠시 후엔 우남이와 호선이가 전화를 주었다.
그러는 동안 하나로 마트를 돌아보고 있는데.....어물전 앞에 가니, 국산 다슬기가 포장되어 있다.
한 팩에 25 ~ 30g 씩,..\7,800-/100g,....10팩을 샀다.
다시 호선이와 통화했다.
충북 괴산 호선이의 “공장이 있는 뒤편에 다슬기가 많이 있는데 지금은 겨울이라 없고, 3월이 되면 냇가에서 많이 채취할 터인데. 그 때까진 냉동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보낼 터이니, 아쉬운 대로 사용해보라,“고,
고맙다. 고마운 게 한, 두 가지가 아니지만,.오늘도 너무 고맙다. 경수와 우남이와 호선이가 너무 많이 신경을 써 준다.
‘나’라면 어땠을까?.하고 생각해 본다, 정말 고마운 친구들이다.
우선, 하나로 마트에서 사온 다슬기로 배추를 곁들인 된장국을 끓이도록 했다. 이건 마눌님이 친히 챙긴다. 나는 겨우살이 등의 물을 달이고, 딸은 녹즙을 하고,
온통 마눌님에 집중되어 있는 상황이다. 그럴 수 밖에,....
이렇게 하루를 지냈다.
[강하고 담대하라 두려워하지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여호수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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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
아직도 정신이 멍멍한 상태에서 온통 나름대로의 치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
너무 신경을 쓰다 보니 새벽 1, 2시가 되면 눈이 떠지고, 그리곤 기도한 후 인터넷을 뒤적이게 된다.
새벽에 이것저것 찾다 보니 원적외선을 이용한 치유 방법, 온열 치료 방법,
그리고 한방 치료 방법 등,...무수히 많은,...나름대로의 치료 방법들이 나온다.
그러나 문제는 완치 되었다는 내용은 없다.
‘80% 정도 나았다.’ 또는 ‘몇 년째 살았다.’ 등 등,.......확신을 주는 치료 방법은 나오지 않는다.
책임지는 방안도 아니고,...그냥 선전하는 것으로 밖에 여겨지지 않는다.
원자력 병원에 접속하여 보았다.
병원 시설은 좋은지 모르겠으나. 이미 이용한 사람들이 올린 글들이 너무 불평불만의 내용이 많다.
큰 불신을 갖게도 한다.
아침엔 인터넷에서 찾은 ‘하나 한방 병원’에 회원등록을 하고, 내용을 적어 보냈다.
오전 11시경 담당 의사한테서 전화가 왔기에....몇 가지 상담을 했다.
‘옻에서 추출한 액으로 암을 치료한다.’고,
‘암의 종류와 관계없이 무슨 암에도 적용하는 자기네가 개발한 약’이라나,,그리고 한 달 약값이 250 만 원 정도,
“얼마나 먹어야 하냐?”에는 정답이 없고,...ㅎㅎ
일단, “다음 주 화요일에 가보겠다.”고 말은 하였지만, 좋은 치료 방법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마눌님과 상의하였더니, “싫다.”고 ,,,나 역시 “괜히 찾아보았네.”하는 생각도 들고,.
낮에는 가족이 임진각엘 갔다.
그냥 바람도 쐬고, 마음을 추스려 보려고..
넓은 평원을 걷고, 북녘을 바라도 보고, ‘나는 달리고 싶다.’는 철마에서 사진도 찍고,..
몇 번 갔던 곳이지만, 오늘은 특별히 마음을 다스린 효과가 큰 것 같았다.
마눌님이나 나나 정신이 돌아 온 것 같으니까....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명기 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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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다시 인터넷을 뒤적였다.
오늘 새벽엔 원적외선과 적외선의 효능을, 그리고 다른 여타 방법들을 찾아보았다.
어느 정도 믿음이 간다.
어차피 의사의 처방도 제대로 없으니 나름대로의 민간요법과 하나님께 매달려 가족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야 하니까....
......12시가 다 되어 서울로 향했다.
종로,- 의료기 상가를 몇 군데 다니다. ‘두산 의료기 상사’에서 한 동안 상담한 후, [쎄라믹 원적외선 조사기]를 16만원에 구입하여 갖고 왔다.
현재 이대 목동 병원, 강남 세브란스,..등에서 사용하여 효과를 보고 있다는 온열 치료 방법을 세심하게 찾아보았다.
어느 web log -- blog에선, 그 원리가 우리나라의 한증막, 찜질방과 같은 원리라는 내용이 있다.
“그래. 바로 이거야,” 하는 생각이 든다.
마눌님과 상의하여, 바로 시행키로 하였기에..................
일주일에 한 번씩은 녹주 맥반석 사우나.
다른 날엔 집에서 원적외선 조사기로,
밤에는 병학이가 보내 준 Rich Bio 온열 매트를 최대한으로 이용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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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온전히 맡긴다. 하나님께,..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면서,.
병원은 검사 하는 일 외엔 안 가려고 생각하고 있다.
원적외선을 사갖고 집에 막 도착했는데, 우남한테서 전화가 왔다.
“워커힐, 병학이 칠순 잔치에 안 가냐?”고,...“지금 내가 그럴 처지가 아니잖니?!. 가거든 ‘축하 한다’고 전해 주렴,..........
오늘도 온 가족이 병마와 싸워 이길 궁리를 하면서 지냈다. ‘꼭 이기리라.!’ 다짐하면서,..
[네가 만일 하나님을 찾으며 전능하신 이에게 간구하고,
또 청결하고 정직하면 반드시 너를 돌보시고 네 의로운 처소를 평안하게 하실 것이라.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욥기 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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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 2/8 ;
정말 힘겨운 시간들로 채워 가고 있다.
옆에 있는 나의 생활이 이러한데, 본인의 마음은 오죽하랴...
걱정과 기도와, ..........
매일 아침 10시30분경이면 뒷산을 오르거나 집에서 500여 M 떨어져 있는 넓은 겨울 논길을 걷는다.. 뒷산을 오를 때는 아직은 짙지 않지만 그런대로 소나무향이 약간씩은 풍겨 나온다.
“이 향이 ‘피돈치트’ 라지?” 하면서
그리고 나선 원적외선 조사기를 쐬면서 휴식을 하고,...
계속 되는 이러한 생활에서,.... 마음의 걱정은 숨길 수가 없나보다.
[너희 염려를 다 주께 맡기라 이는 그가 너희를 돌보심이라 .-베드로 전서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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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2/14 ;
설날을 지냈다. 평일과 똑같이,.. 어머니는 일주일 전에 찾아뵈었기에,...
특별히 갈 데도 없고,..찾아오는 이도 없고,..
그냥 ,..그냥,...마눌님 호위하며 걷고, 산책하고, ,그리고 원적외선 쬐어 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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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에는 윤좌원이와 우남이와 함께. 동묘와 황학동의 풍물 시장과 중고 가전 시장을 구경하였다.
언제 보아도 싫증나지 않는 풍물들이 즐비한 곳,...좌원이는 약간은 신기한듯 ,,,,잘 구경하였다.
[일어나라 빛을 발하라 이는 네 빛이 이르렀고 여호와의 영광이 네 위에 임하였음이니라
보라 어둠이 땅을 덮을 것이며 캄캄함이 만민을 가리려니와 오직 여호와께서 네 위에 임하실 것이며
그의 영광이 네 위에 나타나리니,..-이사야 6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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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 ;
오늘은 대진이었다.
강사 진료라는 말이다. 이 강사 의사가 제대로 판단을 못하는 것 같다. 그냥 생각나는 대로의 처방인 것 같다.
“CT를 한 번 더 찍고, 다음 주에 주치의를 만나시라.”고,....진짜 마음에 안 드는 처방이다.
이럴 바엔 뭐 하러 병원에 오라는 건지??....대진이면서도 선택 진료비를 받고,..치~~다.
너무 자주 CT를 찍는 것 같지만,,,,의사의 처방이 이러니,..ㅊㅊㅊ
[감사로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며 지존하신 이에게 네 서원을 갚으며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편 50: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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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
컴퓨터가 자꾸 말썽을 부린다.
배낭에 컴 두 개를 넣어 용산 전자 상가엘 다녀왔다.
컴퓨터의 내용물을 다 지우고, 새로 프로그램을 깔았다.
오후엔 윤세일이도 만나고,. 내일 병원 가기 위해 마음의 준비를 조금은 해야 했다.
집으로 오는 전철 안에서 여기저기에 전화를 했다. 마음의 답답함을 이야기 하며,..
[예수께서 이르시되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하시니,...-마가복음 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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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9 ;
오랜 만에 주치의와 마주했다.
한참을 기다리게 하더니,,,,,,,Monitor를 들여다보면서 하는 말,...
“왜? 처방 약을 안 드시는지?”
“예. 지난 번 처방 시 선생님께서,....‘이 약을 복용해도 낫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하셨고,
또 ‘복용 여부를 본인들이 알아서 결정하라’고 하셨는데.....그 약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니
1500여명 임상 시험에 82 명이나 죽은 걸로 나오기에 겁도 나고,....해서, 음식 조절과 신앙심으로 견디고 있습니다.“
“그래요? 지금까지 사용한 약물은 그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죽었는데...그럼, 이제 어떻게 하실 계획이신지?”
“한,.. 두 달 있다 사진 한 번 찍으면 안 될까요?”
“참, 지금 사진 보니까...폐 쪽에,..폐렴 증상이 있는데...”
“예?..그럼 폐에 전이라도 되었나요?”
“아니 그런 건 아니고,...약간 폐렴 증상이 있다는 영상실 소견이 붙어 있네요. 오신 김에 호흡기 내과에 다녀가시도록 하시고, 두 달 뒤에 보도록 하지요.”
이상이 그 동안 진료 받았던 종양내과 ‘R'교수와의 진료 대담이었다.
웃기지도 않는 진료 대담이다. ‘지금까지 치료한 항암 약물로선 더 많은 사람이 죽었다?’...참 기막힌 답이다. 허허허....
‘이거 봐라, 내가 뭐랬니?,,3~4개월 밖에 못 간다고 하지 않았니? 지금까지 용케 견뎠는데,....내 말이 맞을거다.’...이런 표정이다. 의사의 표정,,,,,
그 시간이 오전 11시,....
주선해 준 호흡기 내과 진료시간은 오후 3시50분,...하는 수 없이 병원에서 이리저리,...시간을 보내다
2시경 미리 호흡기 내과에 갔다. 미리 가길 잘했나?. 빨리 진료를 볼 수 있었다.
다만 의사가 강사인데...이 의사...참 답답하다.
“제가 보기엔 괜찮은 것도 같은데....검사를 할까요?...아니,,,괜찮을 것 같은데.....어떻게...한 번 검사 하실래요?”
.................뭐,.이런 의사가 있냐? 참 한심한 친구 같다..하지만, 어쩌랴...지난 주 찍은 CT에서 이상이 있다는 소견이 붙었다는데....
호흡기 내시경 검사 신청을 하고 와야만 했다.
아무 탈 없이 검사하고, 아무 런 증상 없는 결과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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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 내과 진료 대기 하면서,. 마눌님과 얘기했다. 세브란스내의 둘레 길도 조금 걸으면서,.
“여보, 보라는 듯이 우리 빨리 완쾌하자, 그래서,,,‘봐라, 너의 진료?!.그거 아니야, 어떤 병이든지 하나님이 고쳐 주시는 것을 왜 모르니?” 하며 꼭 이야기 해 주자..”이런 이야기들을,...하며,....
[하나님은 주권과 위엄을 가지셨고 높은 곳에서 화평을 베푸시느니라.욥기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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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
어제 마눌님 진료를 위해 병원에 있을 때 성웅이의 전화를 받았었다.
“내일 가능 하면 ‘평래옥’에서 만나자.”고,.. 그래 서울엘 다녀왔다.
약속 된 시간에 평랭옥에 도착하여, 금섭, 경수, 홍봉영, 그리고 윤홍섭이,...나와 성웅이 까지 6명이 만났다.
중식과 당구와,.....친구들과 보낸 너~댓 시간이 한결 가벼운 마음을 갖게 해 준다.
어렸을 적의 친구들, 고교 동창생들,...그게 이렇게 좋다나.?...!! ...ㅎㅎㅎ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마태복음 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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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 ;
신우회 2월 모임에 갔었다.
우리 동기들의 끼리끼리 모임-소모임이 많이 있지만, 이런 진지한 모임은 신우회 뿐이다.
나라를 위해, 모교를 위해, 어려운 친구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임, 그리고 그 어려운 친구들을 한 껒 돕고 있는 모임,. 욕심도 없고, 미움도 없고, 그저 창조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섬기는 모임이니 말이다.
오늘 모임에선 “어떻게 하면 친구들을 더 많이 복음 안으로. 또 더 많은 친구들을 우리 신우회에 모이도록 할 수 있냐?”에 대한 ‘의신’이의 제안이 있었다. 참 진실하고 진솔한 친구들의 모임이다.
[두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태복음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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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
어제 신우회 모임 후 우남이가 건네 준 God People지 뒷면에 실린 www.soram.kr을 검색하고 뒤져 보았다.
암을 치료하는 강남 삼성동의 한방 병원이다.
마눌님에게 보여 주고, 딸에게 보여 주고,..그리고 site내의 상담란에 마눌님의 병에 관한 내용을 적어 보냈다.
오후 6시가 지나서 전화가 오고,,...그래서 예약 했다. 다음 주 수요일에 찾아 가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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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조선에서 ‘와송’으로 암을 극복한 사례가 방송되고 있는 시간, 급하게 경수한테서 전화가 왔다.
“빨리 그 내용을 들어 보라.”고,.... 참 무던히도 신경 써준다.
내일 모레면 음력 정월 대보름,...예부터 전해 내려오는 습관,..그래서 우리가족도 부럼을 준비해야 했다. 땅콩 조금, 호두 조금,...그러면 되는 거 아닌가?...풍습대로 내일 저녁에 이거 깨먹고 올 한해 건강하면 좋겠다..
[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창세기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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