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맞표 18강 해설 준비하면서 궁금하다고 느낀 건데요?
표준어 규정 제2부 표준 발음법 제2장 제5항을 보면 다음과 같이 적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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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ㅑ ㅒ ㅕ ㅖ ㅘ ㅙ ㅛ ㅝ ㅞ ㅠ ㅢ'는 이중 모음으로 발음한다.
다만 1. (생략)
다만 2. (생략)
다만 3. 자음을 첫소리로 가지고 있는 음절의 'ㅢ'는 [ㅣ]로 발음한다.
다만 4. 단어의 첫 음절 이외의 '의'는 [ㅣ]로, 조사 '의'는 [ㅔ]로 발음함도 허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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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것은 '의리, 의사, 의자' 처러 단어의 첫 음절의 '의'에 대한 발음입니다.
위 규정 '다만 4-'의 취지로 볼 때 표준 발음인 'ㅢ' 로 해야 된다고 생각되는데
실제 언어 생활에서는 '으리, 으사, 으자' 처럼 'ㅡ' 발음을 하지 않나요?
아니면 제가 (전라도)지역 방언으로 배웠기 때문일까요?
아시는 분 답변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발음은 지역마다,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나 '의사, 의리, 의자'처럼 자음을 첫 소리로 가지지 않는 경우는 [으사]로 발음하는 것은 틀린 것이고 [의사]로 발음하여야 (즉, [ㅢ]로...)맞다고 알고 있습니다. (방송강의 들었던 부분을 제가 필기한 것도 그렇고...)
방송강의에서 '의' 를 [으]로 발음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꼬리님처럼 저도 그렇게 필기를 해놨더군요..^^*
역시 열공하신 분들은 티가 나는군요. ^^ 분발해야지~
의자의 경우 표준발음을 이중모음인 'ㅢ'로 발음하는 것으로 규정한 거지, 전라도 방언의 '으사, 으자'나 경상도 방언의 '이사, 이자' 등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발음양상과는 따로 볼 문제입니다. 그리고 서울을 비롯한 중부방언이라고 해서 꼭 표준어대로 발음하진 않습니다. 항상 규정과 현실, 표준어와 방언 등의 다양한 차이를 다 고려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