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날때마다 명지님 콘서트 영상을 몇번이나 보고있는지요 ~~ㅎㅎ 보고또보고~ 오늘은 쉬는날이라 실컷 명지님 보고 있어요~~^^
저는 트롯이란 가수를 노래를 잘알지 못해도 명지님이
부르시면 모르는 노래도 다좋더라구요~ (보감님들도그러신가요? )
콘서트 영상 처음들을땐 몰랐는데
★ 내가난생 처음 여자가 되던날★ 들으면서 가사도 공감이 되는거 같고 ㅎ
어제 들으면서 갑자기 추억이 떠올랐어요~
아빠랑 저랑 친해서 친구처럼 지냈었어요 ㅎ
아빠랑둘이 노래방도가고 영화도 보고 친구처럼 손도잡고 다니고 친구들은 제가 이상하다고 했어요~~
친구처럼 지내다가 제가 남자친구가 생기니까
남자친구랑 시간을 보내니 아빠가 샘을내시더라구요ㅎ
가사가참 ~~남친전화오면 화내시고 ㅋ이부분공감^^
결혼식전날 부모님께 절대 울지말쟈~ 약속하고
전날도 아빠가 긴장하셨는지 손잡고 들어가는거 연습하쟈고해서 연습하고 결혼식 당일 ~
이제 신부입장 해서 아빠손 잡고 식장들어가려는데
아빠가 당황하셨는지 안가시는거예요 ㅠ
전 당황해서 아빠 모해?
그러시니 들어가는데 리허설때
신랑보면 안아주고 손 남편한테 줘야하는데
아빠가 손을안놓아주시는거에요ㅠ
사회자가 아버님 당황하셔서 그러신가봐요~웃으시면서 넘겼는데~~
이제 양가부모님께 인사할때
저는 그때가 제일 슬펐거든요~
진짜 내가 부모님곁을 이제 떠나는구나 ~ 생각이 들어서
근데 신부부모님께 인사를 하는데
아빠가 펑펑 우시는거예요~~
나진짜 ㅠ안울기로하고
아니 그냥 우는것도 아니고ㅠ 쫌 시어머니께 죄송 ㅠ
펑펑 엄마도 아닌 아빠가ㅠ
저도 모르게 눈물이ㅠ
난생처음 태어나서 아빠가 우는모습 처음 봤어요ㅠ
강하던 아빠가 외동딸인 저를 보내기싫었나보다~
그래서 저는 이노래 들으면서 결혼식이 떠올라서 ㅋ
적어봤어요~~ 명지님 덕분에 부모님 다시 떠오르게
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첫댓글 곰돌이님 저도 명지님께서 부르셔서 알게 된 노래네요. 처음 이 노래를 듣는데 가사가 제 이야기같고 감정이입이 되어서 마음이 찡하고 눈물이 났어요ㅠ 명지님의 예쁜목소리와 너무 잘 어울리는 노래죠~
너무 좋아서 무한반복 계속 듣게 되는 노래였어요~^^
저두요~~자꾸 듣게되네여~~역시 우리명지님은 김닥터이신게 확실하다니깐요~~ 남은하루 행복한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