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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행복한 작은 학교 가을한마당 | ||||||
‘마을과 학교, 희망을 노래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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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전라남도교육청 학교평가에서 최우수학교로 선정된 묘량중앙초등학교(교장 오춘선)가 여민동락공동체(대표 강위원)와 함께 지난 19일 ‘마을과 학교, 희망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가을 한마당을 개최하였다. 지역민과 학부모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재학생들과 졸업생, 교사들의 공연과 2부 학부모들이 참여한 우도농악공연으로 진행이 됐다. 재학생 전원이 참가한 바이올린합주를 시작으로, 합창, 피아노 독주, 가야금병창 공연이 이어졌고, 병설유치원 원생들의 장구공연 등 1년간 연마한 솜씨를 한껏 뽐내는 자리가 되었다. 이날 공연은, 지난10월에 개최된 제4회 광주전남 국악동호인 경연대회 학생부 대상을 차지했던 전교생의 가야금병창이 큰 박수를 받았으며, 바이올린 연주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기량이 참가자들을 놀라게 하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들의 ‘공’이 크다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졸업생(38회 임옥경)의 축하공연, 교장선생님을 비롯한 담임선생님들의 바이올린, 하모니카, 색소폰 연주와, 인디밴드 요술당나귀의 축하공연, 학부모가 참가한 전통의 우도농악 공연이 오후까지 이어졌다. 전례에 없던, 재학생·졸업생·교사·학부모가 어우러져 작은학교 소강당을 감동과 감격으로 춤추게 하였던 이날의 행사는 마을과 학교의 특별한 기억으로 기록될 전망이며, 2회, 3회를 계획하는 여운을 남겼다. 가을한마당은 여민동락공동체와 지역민들의 자원봉사로 준비 되었다. 교회 및 지역의 봉고차 10여대가 묘량면 42개 마을마다 운행되어 학교 행사에 많은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며, 학부모가 준비한 점심식사를 함께하며 학교와 지역의 미래를 다지는 자리로 만들었다. 권혁범 센터장(여민동락공동체)은 “마을과 학교의 유기적인 관계에서 농촌과 지역의 희망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한다. 또, “학교의 일에 학부모 뿐만 아니라 지역민이 하나 되어 참여하는, 이러한 관심이 곧 행복한 학교, 행복한 아이들을 키워내는 작은 학교의 철학이며, 여민동락의 첫 번째 길”이라고 말했다. 오춘선 교장은 “작은학교라서 꿈꿔왔던 교육활동이 가능했다’고 한해를 소회하며, ‘2012학년도에도 보다 발전된 교육환경을 만들고, 훌륭한 교사들을 모셔서 명문학교로의 발판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