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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에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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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산행사진및후기 스크랩 순천 조계산 산행
무광도사 추천 0 조회 37 10.03.07 16:0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봄비에 마음의 때를 벗기고... 

 

간 날 : 2010년 03월 06일(토요일)...개구리 뭍으로 나오시는 날(驚蟄)

날 씨 : 비오다 끝...또 오고 또 안오고...귀향길엔 줄기차게 내리고...

코 스 : 선암사-조계산-연산봉-굴목재-송광사-순천만 갈대밭

거 리 : 12.2km

시 간 : 4시간 30분

 

눈을 뜨니 비(雨)...그래도 간다.

3주만에 산행길에 오르려 하는데 또 비가 오신다.

겁에 질린 개구리 눈동자 만큼이나 마음 조리며 기다린 산행(山行)...

하늘만 바라 보고...제발 날씨만 좋아라? ...했건만 비(雨)가 오시니...

비?...

와도 가야겠다는 오기로 나의 분신인 배낭을 메고 원두막으로 갔다.

06시30분...30분을 기다린다.

이른 아침이라 바람은 곤하게 잠들고.

빈 가지만 달고 서 있는 가로수 위에 제법 굵은 빗줄기가 내린다...등산화(登山靴) 위로 떨어지는

빗물을 보니 내 자신(自身)이 참 우습다...............................................................나 혼자다.

 

빛 바랜 비치 파라솔속의 '길거리 커피숍'

이젠 화장기 없는 마담과도 몇년째 단골이 되다 보니 서로 눈으로 가볍게 인사를 나누는 관계가 되었다.

메뉴판은 볼것도 없이 무조건 500원...

모락모락 김서리는 따끈한 커피 한잔을 소중하게 두 손으로 받들고 원두막에 걸터 앉는다.

며칠 동안 나를 괴롭히던 감기 휴우증인 콧물을 훌쩍이며 마신다...목구멍이 따스하다...좋다.

부웅 차(車)가 선다. 김서린 안경을 손에 들고 히죽거리며 차에 오르니...간다!

서서히 가고 있다...차(車)가...

 

원두막에서 07시07분 출발...차는 빗속으로 미끄러지듯 잘도 달린다.

설친 잠을 보충하고자 선잠을 청해 보지만 좀처럼 두 눈이 말을 듣질 않으니...

차창(車窓)을 스치는 풍경(風景)에 마음을 돌려 보지만 엉뚱한 생각만 가슴을 치며 차오르고...  

 

들머리 : 10시 20분 선암사 주차장

 

 

 선암사 (仙巖寺)

조계산의 동쪽 봉우리에 자리한 사찰이다.

선암사(仙巖寺 )는 한국 불교의 다른 한 맥(脈)인 천태종의 남방 중심사찰로서 신라 경문왕(景文王)때

도선국사(道詵國師)가 대가람을 일으켜 선암사라 이름하고 호남의 3암사 중 수찰(首刹)을 삼았다고 하며,

그 후 고려때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이 천태종을 개창한

이후 이 조계산 선암사(仙巖寺)를 천태종의 남방 중심사찰로 크게 중창했다고 한다.

 

선암사 초입에 있는 降仙樓

 

 

조계산 선암사 (일주문)

 

선암사 대웅전 

 

선암사(仙巖寺)의 진입 공간 부분은 다소 완만한 경사를 이루지만

첫 건물인 강선루(降仙樓)에서부터는 가파른 지형이다.

이곳은 그다지 넓지도 않다. 따라서 급한 경사지를 여러 단(段)으로 깎고

그 단부에 축대를 쌓아 점차적으로 오르면서 각각의 단에 평평한 대지를 조성할 수밖에 없었다.

 

선암사(仙巖寺)

건물 배치는 좌우 방향으로는 다소 넓으나 전후 방향으로 조밀한 것은 그 까닭이다.

이러한 단들은 공간을 오르는 방향으로 분절하여 위계성을 주며 시각적으로는

전개되고 패쇠되는 효과를 연출한다.


우리나라 사찰의 공간 구성을 인위적으로 구분하고자 할 때 공간의 순서에 의미를 부여하여

진입 공간, 과정적 공간, 청정 공간, 매개 공간, 주공간, 부공간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선암사에 있어서는 이러한 고려가 아주 우수하다.

 

강선루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길은 여느 사찰에서는 보기 드물게 긴데,

두 번을 휘감고 돌아가 가파른 경사를 이룬다. 일주문을 지나면

범종루(梵鐘樓)가 압도하듯 다가온다. 그냥 서서 자나가면 호령이라도 할 것 같다.

이를 누하진입(樓下進入)이라고 한다.

 

전라도 지방의 사찰에는 이러한 누하진입이 드물다. 대웅전 앞뜰을 그다지 넓지 않다.

쌍탑(雙塔)을 격에 맞게 두었고 앞에는 길 다란 강당을, 좌우에는 요사와 선방을 위치시켰다.

이러한 배치구조는 조선후기의 사찰가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ㅁ자형 구조이다. 

 

대웅전 뒷편에 있는 " 토종 매화나무 " 

 

경내에 있는 " 소나무 "

 

재래식 화장실 " 뒤깐 " 

 

선암사 경내를 벗어 나 장군봉으로 오르는 길옆에 있는 " 석조마애불 " 

 

 선암사(仙巖寺) 삼무(三無)

 

1) 다른 사찰과 다르게 선암사에는 사천왕문이 없다.

    그 이유는 조계산의 주봉이 장군봉이라 장군이 지켜주기 때문에

불법의 호법신인 사천왕상을 굳이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2) 주련인데 다른 사찰의 대웅전에는 주련이 기둥에 붙어 있는데 선암사는 개구즉착(開口卽錯:입을 열면 틀리다)

라고 하여서 곧  깨달으면 말이 필요 없다는 뜻으로 해서 주련을 달지 않았다.

 

3) 어간문이 없는데 어간문이란 대웅전의 정중앙에 있는 문으로 다른 사찰에는 정중앙의 문에도

사람이 출입이 가능하지만 선암사에는 부처님처럼 깨달은 분만이 이 어간문을 통하여 통과할 수

있다고 하여 어간문을 만들지 않았다고 한다.

 

선암사의 자랑거리

승선교. 재래식 화장실 '뒤깐'. 선안 매화(仙巖 梅花 : 土種 梅花). 순천전통야생차체험관 

 

 

조계산 (曹溪山 )  

1979년에 道立公園으로 指定된 조계산(曹溪山 : 887m)은

전남 순천 승주읍, 송광면, 주암면, 낙안면 등 4개읍면에 걸쳐 있는 肉山으로...

장군봉(조계산)을 중심으로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군락을 이루어

마치 어머니 품속처럼 포근하고 넉넉하게 펼쳐져 있는 형상이다.

 

 

조계산(曹溪山)이란 山名은 韓國 佛敎 最大 宗派인 조계종(曹溪宗 )의 그 조계(曹溪 )와 漢字 表記와 意味가 같다.

조계(曹溪)란 원래 中國  禪宗의 제6조 혜능(慧能)의 別號로서...

高麗 때 보조국사(普照國師) 지눌(知訥)이 이 山에 돈오점수(頓悟漸修),

곧 깨달은 후

점차 세속(世俗)의 습을 제거해 나간다는 수행법(修行法)을 다루는 수선사(修禪社)를 열면서 山名이 松廣山에서

조계산(曹溪山 )이 되었다고 한다. 

 

조계산 산행 안내도

장군봉 정상에 서니 안개비가 내리더니 연산봉 가는 길엔

제법 빗방울이 굵다가 하산길엔 안개비와 이슬비를 맞으며 도착지에 안착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조계산(曹溪山)은 東쪽 기슭에 태고총림 선암사(仙巖寺),

그리고 西쪽 기슭에는 조계종 승보사찰로 이름난 송광사(松廣寺)가 있어,

우리나라 佛敎界를 代表하는 두 寺刹의 兩對 脈이 이 조계산(曹溪山)을 通해

면면히 흐르고 있는 것으로 有名하다.

이 두 사찰은 統一新羅 때 創建된 천년고찰(千年古刹)들로 四季節 山客과 觀光客이 즐겨 찾는

古刹이며, 산 이름도 國內 佛敎文化의 요람이란 意味에서 조계(曹溪)라 하였다.  

 

조계산 "장군봉"

 

순천의 조계산(曹溪山)은 전북 내장산에서 뻗어내려 광주 무등산과 사자산,

보성 벌교의 금화산·계족산으로 힘차게 이어오다 광양 백운산에서 불끈 솟아

그 자락을 남해(남해)에 드리운 호남정맥(湖南正脈)에 자리하고 있다.

섬진강 지류인 보성강을 끼고 있는 조계산은 예전에는 주봉(主峰)인 장군봉(해발 884m)을

청량산이라 하고, 서쪽 봉우리를 송광산이라고 불렀으나  고려(高麗)시대(時代) 부터

조계산(曹溪山 )이라고 山名을 바꿔 부르게 되었다.

 

 

조계산(曹溪山)에서 發原한 溪流는 2개의 아름다운 人工湖가 있는데 東쪽은 상사호(선암사 방향),

西쪽은 주암호(보성강 : 송광사 방향))로 흘러 들어 광주시와 전남 도민의 식수원(食水源) 역할(役割)은

물론 농경지(農耕地)를 적셔주는 젖줄 기능도 하고 있다.

  

귀중한 문화재를 많이 품고 있는 데다 곳곳이 빼어난 경관을 자랑해 1986년 전체 면적의 85%가량인

22.22㎢에 대해 사적 및 명승 제8호로 지정되어 있다.

조계산 정상 부근은 갖가지 나무들이 어우러져 있어 계절에 따라 새롭게 옷을 갈아입는다.

굴참나무와 신갈나무·졸참나무 등 낙엽활수림을 중심으로 늘 푸른 잎을 자랑하는

소나무가 적당히 섞여 있어 사계절 등산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조계산의 하단부는 편백과 삼나무 숲으로 이뤄져 있어 근래 '웰빙 시대'를 맞아 삼림욕장으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다.

계절별로 보면 이른 봄 송광사 주변 산자락에는 히어리가 노란 꽃을 피운다.

히어리는 이곳에서 처음 발견되었다 하여 '송광납판화' '송광꽃나무'로 불리기도 한다.

 

 

조계산(曹溪山)은 사계절 산행객과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명코스로도 유명하다.  

꽃의 계절인 봄이면 송광사 굴목재~큰 굴목재 간 산행길에 붉게 피어나는 산철쭉 饗宴...

避暑의 季節인 여름에는 더위를 식혀주는 시원한 계류(溪流)와 울울창창한 녹음(綠陰)...

순천만 갈대 따라 온 가을에는 울긋불긋 오색 丹楓이 절경 연출...

(단풍은 굴참나무, 신갈나무 단풍이 만들어 내는 천상의 비경)

白雪이 世俗의 번뇌(煩惱)를 덮는무심(無心)의 겨울이 오면 백설기 같은

곱고 섬세한 눈(雪) 내린 장군봉과 연산봉에 피는 雪景...

 

  

조계산(曹溪山)에 있는 선암사(仙巖寺)와 송광사(松廣寺) 두 사찰에 보존되어 있는  

국보 3점, 보물 39점, 지방문화재 12점 등의 문화재 소장 ...

특히 송광사(松廣寺 ) 말사(末寺)인 천자암에는 천연기념물(제88호) 곱향나무(쌍향수)가

많은 설화(說話)를 간직한 채 자라고 있다.  

 

아! 보리고개!...회한의 보리밥

山 정상(頂上) 아래 굴목재에는 무공해 채소와 보리밥을 파는 식당이 있어 '추억의 먹거리'로

산행객들 사이에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조계산 산행은 동편의 선암사(仙巖寺)나 반대편의 송광사(松廣寺) 어느 쪽에서

시작해도 비슷한 시간에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다.

급경사의 숨가뿜과 긴장감이 없는 산세가 부드러운 육산(肉山)으로 대부분 능선을 따라 

산행로가 개설되어 있으며, 더구나 등산로 대부분이 울창한 수목으로 터널을 이루어

여름철에는 녹음때문에 시원한 산행을 할 수 있어 좋고,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고운 단풍이 산객들의 지친 심신을 달래준다.

 

  

조계산(曹溪山) 산행

두루뭉실한 조계산 산행 코스에서 가장 왕래가 잦은 산행코스는

"변두리 횡단 코스"로 선암사-선암사 굴목재-송광사 굴목재-송광사로 이어지는 동서횡단코스로,

남녘 외곽으로 경사가 낮은 고개 두개만 슬쩍 넘으면 되고, 양쪽에 사계절 두고 풍치가 달라지는

대찰(大刹)이 있어 이 '동서 변두리 횡단코스'가 인기를 많은 사람이 선호하는 산행로가 되고 있다.

더구나 선암사 굴목재와 송광사 굴목재 사이에 아늑한 장박골  추억의 "보리밥 집" 이 있기 때문에

산행객의 발길이 잦다.

조계산 산행로는 11개 노선에 약80여㎞이며,

대부분의 산행로가 약 3~5시간이 소요되어 남여노소를 불문하고 쉽게 찾는 산행코스이다.

 

송광사로 가는 하산 길 

 

산행 코스

1) 산행시간이 약 3시간(8.7km)이 소요되는 <선암사 매표소 -  큰 굴목재 - 송광사 매표소>구간

2) 산행시간이 약2시간 30분(8.8km)이 소요되는 <선암사 매표 - 장군봉~큰 굴목재 - 선암사 매표소구간

3) 산행시간이 약 5시간(12.2km)이 소요되는

   <선암사 -작은 굴목재-장군봉-장박골정상(삼거리)-연산봉-송광사 굴목재-송광사 매표소>구간

4) 산행시간이 약 5시간(11.3km)이 소요되는

    <선암사 매표소- 천자암-송광사 굴목재-선암사 매표소>구간 

5) 산행시간이 약3시간30분(9.6km)이 소요되는

   <선암사 매표소-작은 굴목재- 연산봉~송광사 굴목재~송광사 매표소>구간

6) 산행시간이 약4-5시간(11.3km)이 소요되는

   <선암사 매표소-장군봉-정박골정상-연산봉-송광사 굴목재-천자암-송광사매표소>구간

 

하산길에서 본 계곡

 

 

송광사(松廣寺) 

송광사(松廣寺)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에 있는 조계산(曹溪山) 자락(서쪽 봉우리)에 자리한 고찰로

불교계의 중심적인 종파가 되었으며 그 중심적 역할을 한 사찰이 송광사(松廣寺)였다. 때문에 송광사(松廣寺)를

일러 불교의 삼보 중 하나인 승보사찰이라고 하는 것이다.

佛敎에서 말하는 삼보란 불(佛), 법(法), 승(僧)으로

삼보를 대표하는 사찰(寺刹)은

불(佛)은 "양산 영축산 통도사",

법(法)은 "합천 가야산 해인사",

승(僧)은 "순천 조계산 송광사(松廣寺)" 를 지칭한다. 

<3보사찰이 남쪽지방인 경상도와 전라도에 위치>

 

 

송광(松廣)이라는 이름에 얽힌 전해 오는 이야기

하나>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셔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널리 펼 절이라는 의미로

         곧 '송(松)'은 '十八(木)+公'을 가리키는 글자로 18명의 큰스님을 뜻하고,

         '광(廣)'은 불법을 널리 펴는 것을 가리켜서

         18명의 큰스님들이 나서 불법을 크게 펼 절이라는 이야기... 
   둘> 보조국사 지눌스님이 정혜결사를 옮기기 위해 터를 잡으실 때 모후산에서 나무로 깍은

         솔개를 날렸더니 지금의 국사전 뒷등에 떨어져 앉더라는 것이다.

         그래서 그 뒷등의 이름을 치락대(솔개가 내려앉은 대)라 불렀고...

         이 전설을 토대로 육당 최남선은 송광의 뜻을 솔갱이(솔개의 사투리)라 하여

         송광사(松廣寺)를 솔갱이 절이라 풀고... 
   셋> 산에 소나무(솔갱이)가 많아 '솔메'라 불렀고 그에 유래해서 송광산이라 했으며

         산 이름이 절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하는 이야기...

 

송광사 범종각


 

         

송광사(松廣寺)는 기록에 의하면 신라말 혜린선사(慧璘禪師)에 의해 創建되고...

창건 當時의 이름은 송광산(松廣山) 길상사(吉祥寺)였으며 100여 칸쯤 되는 절로 30-40명의 스님들이

수행할 수 있는 그리 크지 않은 규모의 절이었다고 한다.

그 뒤 고려 인종때 석조(釋照)대사께서 절을 크게 확장하려는 원을 세우고 준비하던 중 타계하여

그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송광사 대웅보전 

 

송광사 성보박물관

 


이후 50여년 동안 버려지고 페허화된 길상사가 중창되고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게 된 것은

불일 보조국사 지눌스님의 정혜결사가 이곳으로 옮겨지면서 부터이다. 지눌스님은 명종 27년과

희종 원년 9년 동안(1197년)중창불사로 사찰의 면모를 일신하고 정혜결사운동에 동참하는 수많은 대중을

지도하여 한국불교의 새로운 전통을 확립하였다.
이 때부터 송광사(松廣寺)가 한국불교의 중심으로 각광받기 시작하였다.

그 동안 정유재란, 6.25 한국전쟁 등 숱한 재난을 겪었으나 지속적인 중창불사로

지금의 위용을 갖출 수 있게 되었다. 

 

송광사 승보전

 

송광사 지장전

 

 

송광사(松廣寺)에서는 전국 사찰 가운데서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보 제42호인 목조삼존불감, 국보 제43호인 고려고종제서,

보물 제572호인 수선사형지기, 보물 제1366호인 화엄탱화,

보물 제1376호인 티베트문법지 등 기타 동산문화재(動産文化財)와

고문서(古文書) 전적류(典籍類)의 과학적인 보수(補修) 및 보존처리와 체계적인 자료정리를 계속하면서,

성보박물관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각종 특별전시회를 기획하여 우리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조계총림의 선원, 율원, 강원에서는 150여명의 스님이 모여 보조국사의 정혜결사정신을

이어 여법히 정진하면서 내실(內實)있는 수행불사(修行佛事)를 진행 중이다.

 

 

 

송광사 바깥 풍경 

 

 

 

 

순천만 갈대밭

순천만은 갈대밭, 칠면초 군락지, 갯벌이 잘 보존된 생명의 땅이다. 

고흥반도와 여수반도 사이에 자리한 순천만은 갯벌 800만평, 갈대밭 70만평으로 세계 5대 연안 습지다.

그리고 연안 습지 최초로 국제습지조약인 " 람사르조약 "에 등록되었으며,

"2013년 세계 정원 도시" 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갈대밭 생성 과정

순천만의 태생은 전남 동부지방을 강타한 홍수때문에 생긴 만이다.

1960년대 순천과 고흥등 전남지역에 큰 홍수가 발생하여 인명과 막대한 재산 피해를 가져 왔다.

이에 정부지원으로 순천만으로 흘러드는 ' 이사천 '에 인공(人工)으로 만든 "상사댐" 을 만들었다.

그러자 강물의 유속이 느려져 순천만에 퇴적물에 섞어 떠 내려 온 갈대가

정착되어 오늘날의 갈대밭이 되었다고 한다.

 

 

순천만 칠면초

칠면초는 해안가에 자생하는 야생초로 칠면조 처럼 일곱가지 색으로 변한다 하여 붙여 진 이름으로

봄에는 초록색에서 노란색으로...여름은 핑크색으로...가을엔 홍자색(벽돌색)...

겨울이 되면 갯벌색으로 변한다.

 

" 대대포구 " 선착장

" 대대포구 " 선착장은 순천만 생태 탐사선 출발 지점이며...

  김 승옥의 소설" 무진 기행(霧津 記行)

" 또는 영화 " 안개 " 에서 " 안개 나루 " (무진 : 霧津)로 소개된 포구(浦口)이다.

 

 

순천만 갈대밭의 이모저모 

 

 

 

 

 

 

 

 

 

 

 

 

 

 

 

 

칠면초도 가고...

갈대도 빈대궁만 남고...

" 諸行無常 (제행무상) "이로고...

비오고 춥고...오늘은 집 생각이 절로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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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3.07 17:50

    첫댓글 좋은 곳 다녀오셨군요, 나도 비 땜에 포기했는데~~~

  • 작성자 10.03.08 20:25

    날궂이 좀 하고 왔지요. 산은 두번째인데 조망은 별로고...? 답답해서 바람 좀 쐬고 왔더니 생기가 도네요. 고마워요.

  • 10.03.08 11:01

    호남정맥때 다녀온 생각이 납니다. 조계산에 순천만까지 구경은 잘~하셨네요. 전 일때문에 산도 못가고...

  • 작성자 10.03.08 20:25

    몽뚜이 아파서 짜증나요. 산에 못간지 꽤 오래됐어요. 휘 바람 쏘이고 기분 전환할 겸 해서 우중산행을 했시요.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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