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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모임(강북,노원 저녁모임 / 2014. 1. 10)에서 아이들의 컴퓨터 이용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할 이야기가 많았지만 미처 하지 못한 채로 시간관계상 모임이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제가 컴퓨터를 소재로 생활단상을 쓰고 싶은 생각에 첫번째로 어제 발표하게 되었습니다~
부끄러운 글이지만, 여러분들이 공감해 주셔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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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컴퓨터라는 양날의 검
[서론]
'양날의 검'이란 검의 날이 상대를 베는 데 쓰일 수도 있지만 잘못 휘두르면 오히려 자신을 베어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는 의미로서, 잘 활용하면 이기(利器) 잘못 쓰이면 해악(害惡)이 되는 것을 말합니다. 컴퓨터라는 요망하고 편리한 것을 가리키는 적절한 표현이라고 생각되어 제목에 붙여 보았습니다.
남자아이를 키우는 집이라면 어느 집이나 컴퓨터 게임 시간에 대한 줄다리기가 있을 것입니다. 하루에 30분만 사용을 허락했는데, 딱 30분만 사용하고 바로 전원을 내리는 중학생 아이가 있나요? 초등학생이라면 모를까 중학생은 그런 아이가 드물 것입니다.
그런데, 어른도 마찬가지입니다. 30분으로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서너가지 쇼핑을 할 때에도 물건을 검색하고, 비슷한 다른 물건과 가격, 디자인, 색상을 비교하는데 30분은 금방입니다. 더구나 얼마 이상 구매시의 배송비 부담여부나 포인트 및 할인쿠폰, 무이자 할부 가능까지 염두에 둔다면 시간은 훌쩍 초과해 버립니다.
아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카트라이더 같은 레이싱 게임이나 스트리트 파이터 같은 격투대전 게임이 아닌 이상, 한창 게임하는 중에 게임을 끝내고 전원을 끄기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옛날에는 TV만 멀리하면 되었고, 실시간 방송을 놓치면 다시 볼 기회도 없었습니다.
부모 세대와는 다르게 지금의 아이들은 디지털 기기에 둘러쌓여 살고 있습니다. TV는 물론 컴퓨터, 스마트폰, PMP, 닌텐도로 대표되는 게임기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고, 인터넷을 맘껏 이용할 수 있는 PC방이란 전문 가게도 도처에 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완벽한 통제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올해 교육부 사이트를 보니, 청소년의 게임중독 예방을 위해 부모 요청에 따라 게임 사업자가 온라인게임 시간을 제한하는 [게임 선택제]란 제도까지 등장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한테 감시카메라를 부착하고 실시간으로 모니터하지 않는 이상 원천적으로 컴퓨터 사용을 막을 방법은 없습니다.
설혹 집에서 컴퓨터를 치워버리고, PC방에 갈 용돈을 안주고, 친구집에 가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등 모든 가능성을 없앤다고 하더라도 아이의 마음 속에 채워지지 않는 욕구로 인한 불만까지 없어지진 않습니다.
이 문제를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본론]
저는 지난 모임에서 이 문제를“존중”으로서 풀어야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컴퓨터에 있어서 만큼은 ‘존중’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르시는 것 같았습니다. 비록 반에 반도 안될지언정 그나마 제가 아이가 게임하는 것을 존중해 준다고 생각해서 제 생각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존중’이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함. 그것은 단어가 주는 고상함과 컴퓨터 게임이 엄마를 성질나게 만드는 원흉이라는 점이 백만광년쯤 떨어져 있기에, 거기에서 느끼는 오는 괴리감 때문일 것입니다.
그러면, 대체 존중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존중의 시작점은 컴퓨터 게임을 하고자 하는 욕구에 대한 이해에 있을 것 같습니다.
예를 하나씩 들어 생각해 봅니다.
첫째, 컴퓨터 사용시간 약속은 누가 정한 것인가요?
‘약속’은 상호간에 앞으로의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미리 정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어떻게 약속하는지 돌이켜 보세요.
“매일 컴퓨터 사용은 30분만 하는 거다. 약속?”
시간이 30분 보다는 많을 수 있고(1시간~2시간), 혹은 평일에 사용하지 않게 하고 주말에 몰아서 3~4시간 정도의 형태로 변형될 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아이한테 ‘너는 컴퓨터를 얼마만큼 하고 싶어?‘라고 물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아마 당치 않은 시간이 아이의 입에서 나올까봐 묻지 않으시는 부모님이 많으실 겁니다.
“나는 매일 컴퓨터를 여섯 시간 하고 싶어.”라고 대답하는 상황이 올까봐 지레 겁을 먹고, 안된다고 말해야만 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자 보통은 이렇게 합니다.
“매일 30분만 하는 거다. 약속? !!!!!!”
눈을 부릅뜬 채 약속이라고 강요하는 느낌으로 약속하게 하는 것이 과연 상호 합의하에 정해진 진정한 의미의 약속이라고 볼 수 있을런지요.
둘째, 아이의 욕구를 이해하고 계신가요?
아이들은 항상 온라인 게임에 목말라 합니다. 이제 온라인은 하나의 사회현상입니다. 어른들도 모임에서 서로의 얼굴을 보고 말하는 대신 각자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않고 들여다보고 있는 정경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터에서 만나는 대신 온라인이란 가상 공간을 통해 모이고 대화하고, 싸우고 화해하고, 놀고 있습니다. 더하여 온라인 게임은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유행하는 게임을 전혀 모르면 대화에 끼지 못하기도 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기도 함을 이해해야 합니다.
세부적으로 예를 들어서 알아보겠습니다.
• 게임 랭킹은 시험을 본 후 석차가 오르는 것만큼이나 성취감을 줍니다.
레벨업의 성취감은 성적이 오르는 것에 비견될 기쁨이지요.
흔히 ‘만렙 찍었다‘라는 표현은 우쭐거림이 가득한 말이며, 그 게임이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대단하고 멋진 일입니다. 아이들 사이에서는 ’만렙‘은 반1등, 드물게 전교1등에 견줄만한 일이지요.
• 백화점에 가기만 하면 몇 만원짜리 주방기기 선물을 그냥 준다고 합니다. 심지어 그 백화점은 바로 집 앞에 있습니다. 설혹 당장은 필요없는 물건이라도 이런 조건이라면 만사를 제치고 달려갈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있어서 이벤트날의 아이템 획득의 중요성은 그에 비견될만 합니다.
• 매일 11시는 웹툰이 업데이트 되는 시간입니다.(네이버 기준) 흥미진진한 연재의 절정부분에서 끊겼을 때, 다음 편이 얼머나 궁금할지 상상해 보세요. 어렸을 때, 만화방에 가서 그날 막 나온 따끈따끈한 신간만화를 보기 위해 먼저 읽고 있는 사람이 다 읽기까지 눈치를 봐가며 맞은편에 앉아 기다렸던 기억이 떠오르지 않으시나요?
보지 못하게 무조건적으로 막지 않기 위해서는 나중에 볼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웹툰은 없어지지 않는다. 언제라도 볼 수 있다.’라는 인식을 심어주세요. 아이가 상술에 넘어가지 않은 자기자신에 대해 우월감을 느끼게끔 해 주는 방법이 좋았습니다.
• 다른 사람이 게임하는 것에 왜 집중해서 구경하는가의 문제가 제 경우 가장 공감하기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아이 아빠한테 물어보니 이런 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축구 같은 운동경기는 어떤가, 관전하는 사람이 직접 볼을 차는 사람과 같이 뛰고 호흡하는 것 같은 느낌을 갖기 때문에 선수가 골을 넣었을 때 열광하지 않느냐. 게임도 같은 이치로 직접 게임하지 않더라도 구경하는 것만으로 플레이 하는 느낌을 갖게 된다.”
맞습니다. 구경하는 아이들은 관점이 관찰자가 아닌, 일인칭이기에 더욱 숨 죽이고 이입할 수 있는 것이지요. 결국 게임을 직접 하는 것이나 구경하는 것이나 모두 컴퓨터를 이용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 게임에서의 파티 약속은 세상 무엇보다도 중요한 약속입니다.
파티를 구성해서 미션을 수행하는 게임은 상호간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온라인 게임세계에도 왕따가 있고 스토커도 있으며 아이돌 스타만큼이나 인기 있는 플레이어도 있습니다.
파티가 구성되는 것은 사용자의 능력, 성실도, 매너 등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그래서 결속력이 좋은 파티에 끼는 것은 어른이 입사하기 힘든 멋진 회사에 들어가는 것 같은 기분을 갖게 합니다. 간혹 서로간의 협동과 노력으로 인해 해결된 파티 미션은 온라인 세계에서 레전드로 추앙받기도 하지요.
그처럼 중요한 파티 구성원간의 시간약속은 절대로 깨어서는 안되는 절대절명의 규칙입니다. 학원가는 시간보다 중요하고 아이들 입장에서는 학교가는 것 보다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못하게 막는 것이 아니라 그 중요도를 이해하고 다만 그보다 앞서서 해야 하는 것이 있는다는 것을 인식하게 도와야 합니다.
• 한창 게임 중에 컴퓨터 코드를 뽑는 행동은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해선 안됩니다. 그것은 몇 시간을 기다린 끝에 낚시로 물고기를 끌어올리는 중인데 낚시줄을 끊어버리는 것에 견주어 볼 수 있습니다. 밥을 허겁지겁 먹는 와중에 밥상을 뒤엎는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부모가 독단적으로 컴퓨터 전원이 내렸을 때 아이들은 바로 그런 기분을 느낄 것입니다.
셋째, 이해의 다음이 존중입니다.
시험공부를 할 때 아이가 문제집이 안보인다고 하면 어떻게 하세요?
공부와 관련해서 급하게 프린트할 것이 있다고 한다면, 일찍 일어나서 공부하려고 하는데 깨워달라고 한다면, 수행평가를 위해 밤늦은 시간에 준비물을 사러 나가야 한다면 어떻게 하시나요? 발 벗고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시지요?
그럼 이제 아이가 게임할 때는 어떤 시선과 행동을 했는지 생각해 봅니다.
엄마는 일단, 게임하고 앉아있는 아이는 뒤통수 머리꼭지마저 밉습니다. 모니터에 기어들어갈 것처럼 집중하는 모양도 마음에 안들고,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에 공부를 하면 전교에서 놀 수 있는 상위권 석차가 남의 일이 아닐 겁니다.
이제 그 미운 마음을 토닥토닥 다스려 내려놓기로 합니다.
자, 이제 게임을 편안한 마음으로 잘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어떤 게임을 주로 하는지 알아봐 주세요. 무슨 웹툰을 즐겨 보는지도 살펴 주세요.
공부만 아니라 게임을 잘해도 칭찬해 주시고, 웹툰의 재밌는 부분은 보여달라고 해 보세요.
레벨업이 되면 축하해 주시고, 재미있고 작품성 있는 웹툰은 아이와 같이 평점도 매겨 주세요.
“와~ 이 웹툰은 재미도 있지만, 독창적이네! * * 이가 엄마한테 보라고 추천할만 하다. A+ 이다.” 이렇게요.
저는 조금 과하다 싶을 정도로 게임 환경을 조성해 줍니다. 숙제나 공부가 끝날 무렵이면 컴퓨터 전원을 켜서 게임사이트에 로그온 시켜주거나 자리를 뜰 수 없는 미션 수행 때엔 주먹밥을 만들어 컴퓨터 옆에 놔주고 간간히 요기를 하면서 게임을 할 수 있게 해주기도 합니다. PC방에서 컵라면을 먹으면서 게임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쯧쯧~’ 혀를 차는 것이 아니라 컴퓨터가 좀 느려도 우리집에서 하는 게 제일 편하다고 느끼게금 해 주면 어떨까요.
[결론]
컴퓨터의 사용은 자율과 통제가 어떻게 평행을 이루느냐가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집은 통제보다는 자율 쪽에 저울추가 기울어져 있지만 절대 안되는 규칙 몇 가지는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 현질은 아빠가 납득할 수 있게끔 설득하여 허락받기
둘, 게임할 때 욕하지 않기
셋,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웹툰 보지 않기 (시력이 나빠지기 때문에)
저는 교육을 잘 한다고 생각하지도 않고, 내세울 정도로 아이의 성적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 단지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집이 가장 편안한 곳이며, 엄마는 감시자가 아니라 써포터에 가깝다고 아이가 느낀다는 점입니다.
우리 아이는 항상 “내가 주변 얘들 중에 컴퓨터를 제일 많이해.”라고 말합니다. 많이 사용하는 것이 사실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우리 아이보다 훨씬 사용시간이 많은 아이도 꽤 여럿 있을 것입니다. 요점은 원하는 만큼 충족이 되느냐 아니냐입니다.
게임 그만하라는 엄마의 말에 투신자살한 초등학생의 신문기사가 나오는 사회에 살고 있는 지금 디지털 기기의 사용 문제는 ‘통제’ 가 아니라 ‘자율’ 로 접근해야 합니다.
불행한 통제에서 행복한 자율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엄마로서 지금보다 좀 더 자율적이 되기를 그래서 좀 더 행복하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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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공감되는 부분도 많지만
저희집은 아들만 둘고1,중3올라가네요.
스마트폰게임도
요즘 거의모든 아이들이 한다는 롤게임도
피시방보다 좋은 사양으로 엄청나게 집에
세팅해두었어요.
자율에 맡기고 규칙을 세운지 흠냐 십년이
넘어가네요.
이거 거의 불가능하더라구요.
방학엔 그저 잠자고 게임하고 쉬면서
키를 키우는것이 제 아들들의 경우
유일한 목표입니다.
주먹밥을 줘도 안먹습니다.
배고픔자체를 못느끼지요.
전 이렇게 말합니다.
게임을 하는것도 공부를 하는것도 다 너의선택이다.
부모는 단지 너가 하고싶은것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수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난 이십살까지 너를 키울것이고
그다음은 너희들이 살아나가야한다.
만시간이상 청춘을 바친 컴퓨터로 먹고살면 된다.
공가네 형제피시방을 차리더라도
그간의 사교육비안들어간것
대학등록금4년을 합치면
차릴수있다.
그럼 이러지요.
누가 대학을 안간다고했어?
제발 쫌 !!!
순간순간 너희들이 선택한것에 대한 결과만큼은
책임지라고 15년을 이야기하면서 키웠네요.
저도 아이가 성인이 되는 그날
리얼 육아이야기를 써보고싶네요.^^
적어도 내일 전쟁이 나서 죽어도 후회는 없을만큼
친구들보다는 행복하다는 아들의 말이
저에게 희망을 주었지요.
아~ 선생님! 바로 글 올려주셨네요. 감사해요^^
함께 이글을 읽고 요즘 아이들의 미디어 환경과 그들이 느끼는 각종 미디어에 대한 느낌, 그리고 그 대처방안에 대해 논의해 봤음 좋겠어요. 온라인에서 뵈니 더 반가워요. ^^
글 잘읽었습니다. 저도 중2올라가는 아들 이번 방학때 하루에 얼마나 하고싶냐고 물어 아침부터 저녁7시까지 게임하기로 합의 봤습니다. 7시 넘기면 넘기는 만큼 담날 시간에서 제하고 시간을 넘기더라도 화내지는 않습니다. 요새 자꾸 오버하네 시간 지키려고 노력좀해봐! 정도입니다.
게임을 아들의 취미생활로 인정하니 저랑 사이가 많이 좋아졌어요.
저도 강북사는데 언제 한번 만나뵙고 내공좀 전수받아야겠어요.
저는 게임얘기를 들어도 잘 이해가 안되고 웹툰은 같이 볼 생각도 안해봐서...
저와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반가워요. 주위에보면 하루에 분단위로 허용시간을 주는 것을 보면서 언제까지 가능할까, 스스로 통제하지 못하면, 앞으로 더 많은 매체가 생겨날텐데 그때마다 일일이 통제를 해야하나 싶었어요. 주위에선 제가 너무 허용적이라고 여기는 듯하더라구요. 하지만 전 억압은 반드시 귀환한다는 심리학자들의 말이 옳다고 봐요. 거니맘님과 만나 직접 이야기하면 잘 통할것 같아요.^^ 게임을 좋아하는 아들 키우는 엄마들의 모임이라도 만들어야 할까요. ㅋㅋㅋ
글 잘읽었어요...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지금은 예전과 달리 디지털 세상인데 언제까지 부모가 통제만 할수는 없다고 봐요 허용은 하되 아이와 합의점을 찾아야 한다고 봐요... 글구 요즘엔 사실 놀이란게 부모가 판을 깔아주지 않으면 놀 기회도 없답니다 울 아들도 사촌을 찾아 멀리 떨어진 곳까지 가야 함께 놀지 주위동네에서는 방학때 친구도 없답니다ㅠㅠ
최근에 본, 외국 토크쇼의 캡쳐 그림인데요, 공감하실 분들이 많으실 듯 해서 밑에 주소를 씁니다.
유명하신 분이라고 하는데(저는 잘 모르겠지만 ^^;) '정말!!'이란 감탄이 절로 나왔어요~
http://hgc.bestiz.net/zboard/view.php?id=ghm&page=1&sn1=&divpage=4&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3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