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수건 집회 강사 이성칠 목사(사진 가운데 오른쪽)가 설교 후 권능의 손수건으로 환자들을 위해 기도해 주고 있다. 태국과 미얀마에서 5차례의 손수건 집회를 인도했고, 그때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인파가 모였으며 시력, 청력이 회복되고 휠체어와 지팡이를 버리고 걷는 등 불같은 성령의 역사가 나타났다.
국내 및 해외 지교회는 물론 전 세계 곳곳에서 연일 손수건 집회가 열리고 있다.
사도 바울의 몸에서 손수건이나 앞치마를 가져다가 병든 사람에게 얹으면 그 병이 떠나고 악귀가 나간 것처럼(행 19:11~12) 당회장 이재록 목사에게 기도받은 손수건을 통해 무수한 치료와 응답의 역사가 나타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월 19일~26일에는 우리 교회 부목사인 이성칠 목사를 강사로 인도차이나 반도에 위치한 태국과 미얀마에서 5차례 집회가 있었다.
첫 집회는 지난 20일, 태국 차이쁘라깐 만민 지교회에서 열렸으며 21일 오전에는 태국과 미얀마 국경지에 인접한 메사이 지역의 괌츠아니란 교회에서, 오후에는 국경을 넘어 미얀마 타킬렉 시 00크리스챤 교회에서 세 번째 집회를 가졌다.
미얀마는 사회주의 국가로서 기독교 탄압이 상존하고 있고, 지난 11월 초 실시된 총선에서 부정선거 의혹 등으로 혼란한 분위기임에도 불구하고 타킬렉 시 목회자협의회 임원인 진00 목사가 정부의 정식 허가를 받아 성사됐다.
1200~1300여 명이 참석한 미얀마 타킬렉 시 집회
이 집회는 타킬렉 시의 교회들이 하나 되고 젊은이들이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준비했다. 예상인원을 휠씬 초과한 무려 1200~1300여 명이 참석했다. 현지 젊은이들의 준비찬양과 우리 교회 예능위원회 소속 빛의소리중창단의 특송 뒤, '권능' DVD를 시청했다. 참석자들은 오늘날도 동일하게 나타나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권능의 역사를 보며 매우 놀라워했다.
강사 이성칠 목사는 '예수가 구세주 되시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설교했으며, 이어 권능의 손수건 기도를 받고 수많은 사람이 간증하기 시작했다. 이 목사는 중증환자들을 위해 특별히 안수기도를 해 주었다. 기도가 끝나자마자 오랫동안 앞을 잘 못 보던 사람, 귀가 안 들리던 사람, 휠체어에 앉아 일어서지도 못하던 사람, 지팡이 없이는 걸을 수 없던 사람 등이 치료받아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그중 한 여 성도는 교통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이 된 가족의 사진 위에 이 목사의 기도를 받았다. 그런데 그 즉시 환자의 의식이 돌아와 눈동자와 손가락을 움직인다는 소식을 휴대전화로 전해왔다. 너무도 신속한 치료의 역사는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했다.
놀라운 치유의 역사가 나타나고 많은 지·협력 교회 생겨
미얀마의 진00 목사는 "40년 넘게 목회를 했는데 가장 많은 사람이 모였으며, 최고의 놀라운 표적이 나타났다. 이번 집회를 통해 교회들이 하나 되고 큰 힘을 얻었다"고 했다. 또한 다른 도시에서 참석한 목회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손수건 집회를 요청하며 만민의 지·협력교회로 가입했다.
이후 11월 22일 태국의 수도 방콕 골드 교회에서 열린 집회에서도 시력이 회복되고 관절염이 치유되는 등 성령의 역사는 계속됐으며, 집회 후 10개 교회가 지·협력교회로 가입했다. 24일, 방콕 만민 협력교회에서 열린 집회를 끝으로 6박 7일간의 선교 일정은 마쳐졌다.
작년 10월 파송된 이재원, 이순옥 선교사 가족은 불교의 나라 태국 및 주변나라 복음화를 위해 활발한 선교사역을 전개해 오던 중, 여러 교회로부터 끊임없이 손수건 집회 요청을 받아 이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이번에 집회를 가지게 된 것이다.
이번 선교는 더욱 신속하고 강력하게 나타나는 권능을 체험하며, 태국은 물론 인도차이나 반도의 공산권 국가에 선교의 문이 활짝 열리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