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파 기독교인들의 김정일 감싸기: "원수를 사랑하라?"
수백만을 굶겨죽이고도 수백명의 기쁨조와 사치스런 삶의 극을 달리는
김정일 같은 악인에게는 "사랑"을 논하면서,
어찌하여 우리 주위의 가난한 이웃에게는 만원 한장 주기를 아까워하며...
믿음방패
어떤 기독교인들(특히 좌파 성향 기독교인들)은 북한 문제를 논할 때, "원수를 사랑하라"는 예수님 말씀을 들어, 북한인권법 상정이나 對北방송 등과 같은 북한 정권에 대한 호전적 대응을 꺼려합니다. 원수를 사랑해야 하듯 북한 정권에 대해서도 "용서"의 마음을 품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이것은 한편, 성경 말씀의 다양성을 보지 못한 극단성의 문제를 안고 있고 다른 한편, 그렇게 말 하는 자의 행동 양식에 비추어 도덕적 문제를 안고 있습니다.
첫째, 성경 말씀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씀 뿐만 아니라, 강도 만난 자를 구해준 선한 사마리아인에 관한 말씀도 있고, 惡人을 의롭다 하며 義人을 악하다 하는 것은 하나님이 미워하시는 것(잠언 17:15)이란 말씀도 있습니다.
강도 만난 자를 구해준 선한 사마리아인의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억압받는 자 곧, 김정일 정권 밑에서 굶어죽고 맞아죽고 강간당한 북한 주민을 구해야 할 책임감을 느껴야 합니다. 잠언 말씀을 통하여는 김정일 정권의 죄를 악한 일이라고 엄중히 선포하여야 합니다.
무엇보다, "용서"라는 것은 자기 죄를 깨닫고 그 죄를 뉘우친 자에게 해당하는 말인 바, 여전히 자기 죄를 인정하기는 커녕 그 죄악을 쌓기에 더욱 광패를 부리는 자에게는 아직 적용하기엔 너무 이른 말인 것입니다. 현재로선 김정일 정권의 죄의 지적을 분명히 해야함이 먼저입니다. 김정일이 자기 죄를 깨닫고 진심으로 참회하며 용서를 구할 경우엔, 그 땐 용서해 줍시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김정일에 대한 "용서"라는 것은 김정일 밑에서 극심한 고통을 당한 북한 주민들과 지하교회 성도들과 정치범 수용소에 갖힌 자들이나 언급할 수 있는 말이지, 우리 처럼 한국 땅에서 등 따습고 배부른 삶을 살면서 북한 주민의 고통에 무관심했던 우리들이 언급할 수 있는 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슨 자격으로... 북한의 억압받는 그들과 고통을 함께하지 않았다면, 김정일에 대한 "사랑"이나 "용서"라는 말은 쉽게 입에 올리지 맙시다. 그럴 자격 없습니다.
“잔인한 자(북한정권)를 동정하는 것은
동정 받아야 할 자(북한동포)에게 잔인한 것이다.”
-탈무드-
둘째, 도덕적 문제라는 것은..
원수를 사랑하라는 그 말 자체는 너무나 신비롭고 거룩한 주님의 말씀이지만, 그 말씀을 함부로 사용하는 자들의 행동양식에 비추어 이것은 심각한 도덕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입니다.
수백만을 굶겨죽이고도 수백명의 기쁨조와 사치스런 삶의 극을 달리는 김정일 같은 악인에게는 "사랑"을 논하면서, 어찌하여 우리 주위의 가난한 이웃에게는 만원 한장 주기를 아까워하며, 김정일의 죄악보다는 그 강도가 너무 너무 너무 사소한 국가 지도층의 정책엔 그렇게 떼강도 같이 들고 일어나 덤벼대는 것입니까? 독재자 김정일에 대해 사랑을 이야기 할 정도라면, 우리 손으로 뽑은 지도자의 흠에 대해선 좀 더 인내하며 포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까?
이러한 위선 때문에 그 말은 그 말한 자의 행동양식에 비추어 도덕적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것이며, 그 문제가 국가 헌법의 기본 가치관마저 뒤흔들기 때문에 심각성을 띠고 있다는 것입니다.
카다피가 축출 당했듯, 히틀러나 김정일 같은 독재자에 대해서 민중은 봉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독재자 밑에선 목숨이 아까워 다들 몸을 사립니다. 그런데 상당히 먹고 살 만하며 집회의 자유가 보장된 한국에서는, 문제도 아닌 것들을, 그것도 언론에 의한 정보의 왜곡에 의해(예: 광우병 촛불시위, 4대강 반대, 제주도 해군기지 반대 시위 등), 민중들은 면밀한 검토와 고민 없이, 기득권에 대한 증오와 반항심으로 가득차 떼로 들고 일어나는 것입니다. (북한의 독재권력은 3대가 세습하며 기득권을 굳건히 지키고 있습니다.)
국가가 심각한 잘못을 하지 않은 경우엔 가능한 한 국가와 그 지도자에 힘을 실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그리스도인일 경우엔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김정일이 선거기간 내내 지지하였고, 선출 후 노동신문을 통하여 축하 메시지까지 보냈던 박원순... 북한동포들의 참혹한 인권상황엔 침묵하고 북녁 동포들을 압제하는 평양의 세습 독재자를 비호하는 자가 우리의 서울 시장이 되었으니 도대체 이것이 무슨 해괴망칙한 일이란 말입니까.
☞관련기사1: < 한국교회가 허문영씨에게 속는 다섯 가지 이유 >
☞관련기사2: < 목사들이 평양에 ‘김일성 영생탑’ 세워 >
☞관련기사3: < 독재자 김정일과 민족공조에 대한 하나님의 관점 >
☞관련기사4: < 한국교회를 (新)신사참배로 유도하는 외국인 목사 >
☞관련기사5: < 김정은을 위해 기도하기 시작한 기독교인들 >
☞관련기사6: < 내가 만나는 엉터리 목사들 >
첫댓글 참으로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발언 입니다.!! 할렐루야!!^^
대한민국에 세금이 많은데 공무원과 의원들은 국민들이 낸 세금을 물쓰듯 하는군요.
그리고 현정권은 북한에 너무 관대합니다. 연평도 포격 상황에도 대응 자제를 시킬 정도였으니까요.
거룩이란 말이 너무 값싸게 돌아다니는 점이 문제입니다. 의외로 우리 생각과 너무나 차원과 깊이가 다른 생각이 바로 주님의 계획이란걸 알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