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 구곡산 산행 (산우회 11월 2주 정기산행)
★ 날 씨 : 맑음
1. 일 자 : 2015년 11월 12(목)
2. 출 발 : 구진주역 앞 09:00
3. 산 행 지 : 산청 - 구곡산 (961m)
4. 준 비 물 : 도시락, 간식, 물 등
5. 등 산 로 : ☞ 도솔암 → 삼거리 → 와룡폭포 → 헬기장 → 덕산관광휴양지 삼거리 → 구곡산 정상 → 국수봉.도솔암 갈림길 → 능선 삼거리 → 범바위 → 도솔암 [5.0KM, 약4시간 00분]
6. 참 석 : 5명 (월봉, 영천, 소요, 벽산, 공산)
▲ 구곡산(九曲山 961m)은 경남 산청군의 시천면과 삼장면에 걸쳐 있다. 산 이름처럼 골짜기가 여럿 형성돼 있다. 써레봉에서 시작돼 국수봉(국사봉)을 거쳐 구곡봉까지 이어지는 20여km의 동남부 능선인 구곡능선을 가리켜 ‘지리산 황금능선’이라고 부른다. 이 황금능선의 꼬리부분에 솟아 있으면서 동부 지리산의 전망대 역할을 하는 봉우리이다. 지리산은 산불방지기간이 끝나는 5월15일까지 일부 코스를 제외하고 입산이 통제된다. 그렇지만 구곡산은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산행에 대한 통제는 없다.
산행의 들머리는 시천면 소재지인 덕산(원리)이다. 덕산은 구곡산이 빤히 올려다보이는 곳으로, 남명 선생이 읊조린 ‘두류산(지리산) 양단수’가 합쳐지는 곳이다. 양단수는 덕천강 상류로 삼장면쪽 계곡물과 시천면쪽 계곡물을 말한다. 이는 모두 지리산을 발원지로 하며 황금능선을 사이에 두고 좌우로 흐르다가 이곳 덕산에서 합쳐진다.
중산리 방면으로 도로를 따라 원리교를 건너 덕산중고교 정문 앞을 지나면 곧이어 덕천서원을 만난다. 서원 입구의 홍살문 옆에는 수령 400년이 넘었다는 은행나무 고목이 세월을 지키며 서있고, 맞은편에는 세심정 정자가 덕천강을 굽어보며 앉아 있다. 이 서원은 1576년(선조 9) 남명(南冥) 조식(曺植) 선생의 학덕을 추모하기 위해 사림(士林)들이 건립했다. 이후 여러 차례 중수를 거치다가 1870년(고종 7)에 불탄 것을 하재화 등이 중건해 현재에 이른다.
흔히 덕산으로 불리는 시천면은 곶감으로 유명하다. 낮에는 따사롭고 밤이면 기온이 뚝 떨어지는 곳이라 일교차가 커 전국적으로 이름을 떨치는 맛있는 곶감을 생산한다. 유명세답게 버스정류장 인근에서 흔하게 곶감을 파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또 덕천서원을 출발해 원리 마을을 지나가면 곳곳에 곶감이 주렁주렁 달린 창고가 있어 이곳의 곶감 생산량을 짐작할 수 있다.
🗻 산우회 회원들은 11월 초에 석류산악회 창립기념으로 합천의 매화산 남산제일봉과 가야산 소리길 산행후 이번 산행은 산우회원이 산청 덕산의 구곡산 산행으로 가을을 보내기에 아쉬움이 많아 이곳을 산행하기로 하였다. 요즈음은 아침 저녁으로 조금은 쌀쌀한 날씨이기도 하다. 가을산행으로는 단풍을 보기에는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아침 아홈시에 구진주역에서 모여 차량한대로 이동하여 산행 하기로 하였다. 💖
산우회 일행은 아침에 구진주역에 아홉시에 모여서 덕산의 구곡산으로 출발을 하였다. 산청의 구곡산은 대부분 덕산 중고등학교 앞에서 덕천서원에서 출발하는 산행지로서 이곳을 지나 다니기는 하였지만 산행은 처음으로 가을에는 단풍이 좋은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옥산 선생님과 목우 선생님께서 참석치 못하고 5명이 함께 산행키로 하여 회원이 구진주역에 모여서 출발하여 덕산을 지나 도솔암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 하였다. 오늘 기상은 전형적인 맑은 가을날씨로서 조금 쌀쌀한 날씨이기도 하였다.
구곡산은 저하고 영천 선생님은 처음이지만 월봉, 소요, 벽산 선생님은 잘 알고계셨다. 이제 산에는 나무잎이 거의 떨어져 낙엽위로 산행을 하게 되었고 낙엽으로 덮어져 등산로가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엊그제 내린 비로 인하여 계곡에서는 물이 제법 흐르고 있었고 산아래로 보이는 곳에는 단풍으로 산이 붉은 모습도 보였다. 약 2시간 산행끝에 정상에 오를수가 있었고 정상에서 회장님께서 준비하신 묵으로 막걸리를 한잔씩 하고 김밥과 간식으로 배를 채웠다.
정상에서 멀리 지리산 천왕봉을 볼수가 있었고 아랫쪽에는 가을철이라 단풍이 붉게 물들어 있었고 낙엽이 떨어져 산행로를 덮고있어 조심해야만 했다. 식사후 바로 하산을 하여 도솔암으로 내려왔고 덕산으로 와서 덕천서원의 주변을 살펴 보았고 시간의 여유가 있어 성철스님을 모시고 있는 겁외사 박물관에 들려서 박물관을 둘러 보았다. 건물의 모양에 비ㅣ하여 박물관 내부에는 많은 자료가 있지 않았다. 박물관의 공간은 기능한 성철스님을 기리는 자료의 보완으로 겉모양과 어울리는 내부의 풍부한 자료가 아쉽기만 하다.
저녁식사는 진주에서 하기로 하여 왔으나 시간이 조금일러 주약동에서 구법원앞의 활활 복집으로 택시를 타고 옮겼다. 점심때에 먹은것이 잘 못 되었는지 벽산 선생님께서 속이 거북하여 복집을 택하게 되었다. 복국과 함께 소주를 한잔씩 들면서 저녁식사를 하였다. 두분이 참석치 못하여 다석분이 참석한 식사 자리는 허전하기만 하였다. 주말을 지나고 다음주에는 신협의 진안 구봉산 산행시에 만나서 함께 샨행을 하기로 하고 헤어졌다.
구곡산 정상에서 "인증샷"
구곡산 산행 출발지점 "도솔암 입구"
구곡산 산행을 심플하게 설명한 "표지판"
구곡산 산행중 낙엽은 미끄럼 "조심, 조심"
구곡산 계곡의 물소리는 "큰소리로"
구곡산 계곡에서 "작은 폭포"
구곡산 산행중 "휴식을..."
구곡산 낙엽속에 늦 단풍도 "색갈을 뽐냄"
구곡산 색갈을 뽐내는 "단풍의 자태"
구곡산 산행중 스폰지 같은 "납엽들"
구곡산 산불을 통제하는 "통제기구"
구곡산 정상에서 "인증샷"
구곡산 정상에서 "주변의 경관"
구곡산 정상의 "표지석"
구곡산 정상에서 멀리보이는 "지리산"
구곡산 정상에서 하산하는 길목의 "안내판"
구곡산 정상부근의 "붉게 물든 단풍 산"
구곡산 정상부근의 "붉게 물든 단풍 산"
구곡산 정상부근의 "붉게 물든 단풍 산"
산우회원들의 담화는 "붉게 물든 산에서도"
구곡산 정상부근의 "붉게 물든 단풍 산"
구곡산 정상부근의 "붉게 물든 단풍 산"
구곡산 늦가을의 "단풍..."
구곡산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상수원의 "물줄기"
구곡산 산행입구의 "도솔암"
도솔암 앞에 피어있는 "붉게 물든 "
도솔암 "대웅전"
도솔암에서 바라본 "앞산 단풍"
산청 덕천서원의 "홍살문"
덕천서원 "입구"
치료를 한 은행나무 앞에서 "인증샷"
마음을 깨끗이 씻는 "세심정"
성철 스님을 모신 "겁외사"
최근에 건축하여 개장한 "박물관"
박물관 내의 "성철 스님"
성철스님 박물관의 왼쪽 벽면의 "글씨"
성철스님 박물관의 오른쪽 벽면의 "글씨"
상대동 활활복집에서 "하산주..."
구곡산 산행후 마무리 행사 "저녁식사"
첫댓글 진주에서 멀지않은곳에 그런 좋은산(구곡산)이 있었네요. 덕산과 중산리 천왕봉이 같이 볼 수있는 곳입니다.
좋은추억 남겨 주어서 감사합니다.
가까운 곳에 있는것을 놓칠때가 많습니다.
함께 즐거운 산행을 즐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