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기에 하나님이 정해놓으신 정확한 배우자를 만나는 방법, 이성교제에서 부딪히는 문제들, 환상의 데이트를 위한 노하우, 좋은 아내와 남편이 되는 방법 등 결혼과 그 준비에 대한 핵심을 제시하는 책이 「결혼이 늦어지는 12가지 이유」란 제목으로 나왔다.
이 책은 결혼이 늦어지는 것을 고민하는 결혼적령기의 크리스천, 그리고 그들과의 상담에 도움되는 마땅한 참고서가 없어 고민하던 청년부지도자들이나 상담자에게는 좋은 지침서가 될 만하다. 비크리스천에 비해 크리스천 노총각, 노처녀가 유달리 많다는 현실을 근거로 크리스천들의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를 12가지로 촘촘히 나누어 분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나아가 그것을 극복하고 경건한 가정을 이루는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
무엇보다도 이 책의 강점은 가정사역자 금병달, 김정진 부부가 이성문제와 결혼에 대한 상담을 통해 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크리스천의 현재 고민을 콕콕 집어내어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는 데 있다.
성경적 결혼관을 근간으로 하여 결혼이 늦어지는 12가지에 대한 이유와 처방 외에도 만남과 만남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이별, 그로 인한 영적, 정신적 상처의 피해 상황과 그것의 극복 방법을 따뜻한 시각으로 아우르고 있다. 또한 온 인류의 최고 관심사이지만 기독교에서는 거의 금기시 되고 있는 혼전 성관계를 금병달, 김정진 사모의 풍부한 상담 경험을 통해 그 실례들과 실제적인 예방과 적용점을 다루고 있다는 점은 이 책의 또 다른 특징이다.
화려한 솔로가 아니라 초라할지라도 세상의 반쪽을 만나길 원하는 분들, 주말마다 친구들의 결혼식에 쫓아다니는데 신명난 분들, 결혼이 왜 늦어지는지 도대체 이유를 알 수 없다고 생각하는 혼기가 꽉 찬 나이의 남녀 크리스천, 무엇보다 하나님의 뜻 안에서 준비된 배우자이길 원하는 분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나무랄 데 없어 보이는 그리스도인, 왜 혼기를 놓치나? 저희 부부는 지난 20년간 CCC 간사로, 청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양육하는 일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오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양육하던 제자들이 불신자와 결혼하기도 하고, 믿음이 좋던 형제 자매들이 결혼 후 맥없이 그리스도인의 빛과 향기를 잃어가는 모습을 볼 때, 사탄에게 중요한 무언가를 내주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원통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결혼은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며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계기가 됩니다. 그러므로 좋은 배우자를 만나 결혼하고 아름다운 가정의 행복을 가꾸어가도록 미리 준비하는 일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혼 적령기 남녀의 아름다운 만남과 경건한 가정 꾸리는 일을 돕고 싶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첫째, 이 책은 결혼이 늦어지는 여러 가지 이유와 그 극복 방안을 제시합니다. 결혼은 인간이 경험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발달 과제 중 청년의 때에 이루어야 할 과제가 바로 배우자와의 만남과 결혼의 문제입니다. 여러 교회 청년부에서 말씀을 전하다보면 결혼이 늦어진 형제 자매를 많이 보게 됩니다. 좀더 가까이 다가가 그들을 만나보더라도 하나같이 어디 하나 나무랄 데 없는 분들이었습니다. 신앙이나 외모, 학력, 가정 환경, 직장 등 부족함이 없습니다. 그들을 만나 상담하면서 우리는 왜 그들의 결혼이 늦어졌을까 생각해보았습니다. 저희 부부가 내린 결론인즉 결혼이 늦어지는 데는 적어도 다양한 이유가 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 책은 단지 그 이유만 나열하기보다 그것을 극복하고 경건한 가정을 이룰 수 있는 해결책까지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둘째, 이 책은 성경적 결혼관을 제시합니다. 대다수의 청년들은 연인을 만들고 데이트하는 데만 급급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별다른 기준 없이 열렬한 감정만으로 쉽게 만나고 쉽게 헤어집니다. 그러나 그런 헤어짐 뒤에 겪어야 할 상처는 참으로 큽니다. 물론 그런 과정을 통해 성숙한 인격이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패를 반복한 후 시행착오를 통해 배우기보다 준비된 바른 기준을 가지고 합당한 사람을 만나서 결혼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그러므로 잘못된 배우자상이나 결혼관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기준을 받아들여야 순적히 결혼에 이르게 됩니다. 왜냐하면 내가 나를 아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나를 더 잘 아시고, 어떤 배우자와 만나야 행복하게 살 수 있는지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지고 결혼에 임해야 합니다.
셋째, 이 책은 데이트, 헤어짐, 헤어짐 이후에 대한 구체적인 적용점을 제시합니다. 아름다운 만남과 데이트, 헤어짐에 대해 실제적으로 적용 가능한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어떤 기준도 없이 쉽게 사람을 만나고 헤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헤어짐 후에는 상처가 남게 되고 그 상처 때문에 이성과의 데이트나 결혼을 주저하게 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그래서 헤어짐 이후 가져야 할 영적, 정신적 태도도 처방해두었습니다.
넷째, 이 책은 혼전 성 관계에 대한 실제적인 예방 및 적용점에 대해 다룹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귀하고도 아름다운 선물인 성(性)은 오늘날 너무나 함부로 다뤄지며 하찮은 것으로 취급되고 있습니다. 특히 결혼하기 전의 성 관계로 인한 다양한 결과에 대해 살펴보고 쉽게 빠질 수 있는 함정을 피하도록 처방해두었습니다. 그 외에도 이 책을 통해 행복한 결혼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실제적이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려 하였습니다.
끝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사역의 장을 열어주신 CCC의 김준곤 목사님과 여러 동역 간사님들에게 감사합니다. 아울러 저희를 아름답게 양육해주시고 건전한 가정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해주신 양가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또 자신의 관심사와 문제를 솔직히 나누어주신 여러 형제, 자매 여러분과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규장문화사 여진구 사장님 이하 편집부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성령님의 도우심과 하나님의 은혜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결혼 적령기에 있는 형제 자매의 삶에 커다란 도움이 되길 기도드리면서….
독자층 - 미혼청년: 행복한 결혼을 위한 실제적 지침 - 목회자 - 청년부지도자: 구체적 결혼상담 지침서
긍정적 자아상 회복이 결혼 첫 걸음
지난 20여년 동안 부부가 함께 대학생선교회 간사로 사역해온 금병달 목사(대학생선교회 가정선교원장),김정진 사모(가정선교원 부설 가정상담실장)가 최근 ‘결혼이 늦어지는 12가지 이유’(규장)를 출간했다.이 부부는 결혼상담과 가정사역 활동을 하면서 교회 내에 결혼이 늦어지는 노총각,노처녀 문제를 이슈화한 사람들로 미혼자를 위한 예비결혼학교와 기혼자를 위한 부부행복세미나를 매년 수차례 인도하고 있다.
이 부부가 말하는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는 △부정적 자아상을 가진 경우 △불행한 결혼생활을 한 가족이나 친지들의 영향 △부모를 떠나지 못한 경우 △사회적 심리적으로 준비되지 않은 경우 △프로포즈에 대한 결단력 부족 △감성훈련이 안된 경우 △이성에 대한 피해의식 △낮은 성적 주체성 △데이트에 대한 분명한 지침이나 방법을 모를 때 △과거 교제하던 사람과 정신적으로 연결돼 있는 경우 △자신이나 타인의 생각이나 말이 올무가 된 경우 △배우자에 대한 잘못된 기준 등이다.
이 12가지 이유를 극복하려면 먼저 긍정적 자아상을 회복해야 한다고 말한다.생각을 바꾸면 결혼이 보인다.긍정적인 자아상을 가진 사람은 하나님이 보시는 것처럼 자신을 보기 때문에 자신과 주위에 있는 모든 사물에 대해 긍정적인 사고를 갖는다.따라서 누군가를 만났을 때 상대를 있는 모습 그대로 용납해주는 것이 첫걸음이라고 제언하고 있다.
또 바른 결혼관 확립,행복한 가정원리 이해,결혼식이 아닌 결혼 준비,확실하고 적극적인 프로포즈,속마음 호감 가게 표현하기,이성에 대한 피해의식에서 벗어나기,성적 주체성 확립하기 등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썼다.
이 책은 결혼 적령기 남녀의 아름다운 만남과 경건한 가정 꾸리기를 돕는 한편 크리스천이 직면한 고민을 콕콕 집어내 답답한 마음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처방을 제시하고 있다.그 외에도 만남에 필연적으로 따르는 이별,그로 인한 영적 정신적 상처의 피해상황과 극복방법 등을 따뜻한 시각으로 아우르고 있다.
선교현장이든 가정사역세미나 현장이든 ‘금병달’ 하면 ‘김정진’이름이 나란히 나붙고, 김정진 사모가 보이면 으레 ‘금병달 목사도 와 있겠거니’ 하는 호칭과 이미지의 자동접속(自動接續)이 일어날만치 호가 나버린, 한국 가정사역계의 몇 안 되는 부창부수(夫唱婦隨) 가정사역자 부부. 5년간(’84-’89)의 필리핀 선교사역에서 돌아와 세 아들을 초등학교에 보내던 시절, ‘내 아이들만 잘되고 내 식구들만 좋으면 그만’이라는 식의 가족이기주의가 결국은 아이들이 친구를 잃거나 심지어 ‘왕따’까지 당하게 하는 한국 사회의 현실을 절감하고 과감히 가정을 개방, 아들의 학급 친구들을 초청하여 선교사 시절 익혀온 영어를 가르침으로써 아이들에게는 가정사역과 섬김의 본을, 이웃에는 예수 가정에서만 풍기는 천국 향기를 흠뻑 맛보게도 한 가정사역 현장실천가. 김정진 사모는 대학 졸업 후인 1980년부터, 금병달 목사도 군복무 후 지금까지 한국대학생선교회(CCC) 간사로 사역해온 정통파 학원선교사 부부. 그동안 적잖은 후배들이 불신자와 결혼하거나 믿음 좋던 형제자매들마저 결혼 후 맥없이 그리스도인의 빛과 향기를 잃고 종종 불행해지는 경우까지 보면서, 기독교 가정사역을 평생 소명으로 삼게 되었다. 결혼 상담과 가정사역 활동에 매진하던 중, 세상 처녀총각보다 이것저것 가리는 게 더 많아서인지 결혼이 늦어지기 일쑤인 ‘Old Boys and Girls Made in Church’, 즉 교회산(敎會産) 노처녀 노총각의 문제를 세미나 현장에 이슈화시켜온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기독청년들의 의식 속에 결혼과 가정사역 문제를 풀 수 있는 열쇠뭉치가 잔뜩 숨어 있음을 발견, 진정한 가정의 토대란 결혼하기 전에 다져진다는 점을 특별히 강조하며 훈련시키는 ‘미혼자를 위한 예비결혼학교’와 ‘기혼자를 위한 부부행복세미나‘ 등을 매년 수 차례 인도하고 있다. 남편 금병달 목사는 서울대학교를 나와 International School of Theological-Asia(ISOT, M.Div.)와 Asian Theological Association (ASGT, Th.M.)을 졸업했으며 미국 풀러신학대학원을 수료(목회상담학 박사)한 후, 지금은 CCC 가정선교원 원장인 동시에 나사렛형제회(CCC 출신 졸업자 모임) 책임간사로 사역하고 있다. 부인 김정진 사모는 이화여자대학교를 나와 남편과 함께 ISOT-Asia (M.A.)를 졸업했으며 한국임상목회연구원을 수료했다. 지금은 CCC 가정선교원(전화 02-394-0635) 부설 가정상담실 실장으로 일하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문제 많고 흠집 많아 다투고 아파하는 이들에게는 물론 ‘조금은 아파도 좋으니 더 늦기 전에 어디서 어떤 배필을 만나 빨리 시집 장가 잘 갈까’를 고민하는 후배들에게 다정다감하고 구체적인 상담을 해주고 있다. 인터넷 상담을 원한다면 갓피플닷컴(www.Godpeople.com)의 금병달,김정진 부부 칼럼방과 상담실을 가볼 일이다. 역서로 「내 곁에 있는 당신(친밀한 부부가 되는 비결)」(순출판사) 외 다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