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허첵, 내가 직접 지은 예명이다. 본명은 전덕호.
팀 내 최고령인 1979년 3월 19일생이다.
다른 학교를 다니던 친구가 ‘잘 노는 후배’를 소개시켜줬다. 그게 징고다. 둘이서 허니첵스를 결성해 2004 대학가요제 금상을 받았다.
그 때 부른 노래가 슈퍼키드 1집에 수록된 ‘그 여자 장난 아니래’다.
<쇼바이벌>로 알려지기 전 전주소리축제에서의 공연이 기억에 남는다. 비가 와서 예정된 장소보다 시내에 가까운 실내 공연장에서 공연할 수 있었고,
CD도 많이 팔았다. CD가 팔린다는 건 호응이 좋았다는 가장 좋은 증거다.(웃음)
메탈리카의 블랙앨범을 들었을 때 ‘이런 음악이 있구나’하며 충격을 받았다. 앨범 수록곡 중 서정성과 헤비함이 공존하는 ‘Unforgiven’을 굉장히 좋아한다.
존경하는 보컬은 퀸의 프레디 머큐리와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이다. 프레디 머큐리의 능력과 커트 코베인의 깡을 본받고 싶다.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으며 자전거를 타는 걸 좋아한다. 방 안에서 음악 듣는 건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내 이름은 징고, 나 역시 내가 직접 지은 예명이다. 본명은 전진욱.
팀 내 가장 어린 1984년 11월 7일생이다.
믿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차분하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는 타입이었다. 다만 무대에만 오르면 에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 했던 것 같다.
울산 공연 중 갑자기 비가 와서 앙코르곡을 못한 적이 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무대 지지대가 빠져있더라. 만약 앙코르를 했으면 큰 사고가 났을 거다.
평소 인디 음악 위주로 듣다가 케이크의 ‘Comport Eagle’ 앨범을 듣고, 본격적으로 음악을 듣기 시작했다.
트래비스의 보컬 프랜시스 힐리는 맑은 영혼이 목소리에 담긴 것 같아 좋다. 스트록스의 줄리앙 카사블랑카스는 눈빛 하나로 모두를 압도하는 것 같다.
이번 앨범 수록곡 중 ‘둘이서’는 결혼식 축가로 부를 걸 어느 정도 염두에 두고 만든 곡이다.
요즘은 날씨가 더워서 그런지 꼭 맥주를 마셔야 잠이 든다.
내 이름은 좌니킴, 허첵이 지어준 예명이다. 본명은 김주현.
생일은 1979년 10월 26일
허첵과 같은 아주대학교 건축학과 출신인데 기타 연주가 내 길이라는 것을 느끼고 동아방송대학 실용음악과로 옮겨 기타를 전공했다.
듀엣으로 활동하던 허첵과 징고의 MR(Melody Recite) 기타 파트를 녹음해준 것을 계기로 슈퍼키드에 참여하게 됐다.
내 인생 최고의 명반으로 주저 없이 너바나의 ‘Nevermind’를 꼽겠다.
퓨전 재즈 기타리스트인 래리 칼튼과 하이럼 블록을 좋아한다. 물론 록 기타리스트를 꼽으라면 당연히(!) 지미 헨드릭스다.
최근 내 평생의 염원이던 개인 작업실을 마련했다. 그곳에서 지내는 순간이 가장 행복하다.
내 이름은 헤비포터, 드러머 슈카카가 지어준 이름이다. 본명은 강조성.
생일은 음력 1983년 8월 6일생이다.
고등학교 시절 베이스가 아닌 보컬 및 세컨드 기타를 맡았다. 대학교에서 베이스를 처음 잡고, 매력을 느껴 지금까지 연주하게 됐다.
동아방송대학 실용음악과 동기인 좌니 킴을 통해 슈퍼키드에 가입하게 됐다.
곡 진행에 방해가 되지 않는다면 재치를 부려도 상관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재치를 위한 재치, 아이디어를 위한 아이디어는 지양하려 한다.
라디오 헤드의 2집 ‘The Bends’ 앨범을 좋아한다. 라디오에서 우연히 ‘My Iron Long’를 듣고 정말 좋아서 음반 가게에 갔는데, 모르고 3집을 샀다.
그 다음에는 1집을 사고(웃음), 나중에 2집을 사고서야 그 노래를 찾을 수 있었다.
한 명의 음악인으로서 자신의 몸과 의상, 장소적 여건 모두를 사용하는 바비 맥퍼린을 좋아한다. 베이시스트 중에서는 전설적 연주자인 자코 파스토리우스를 좋아한다.
이번 슈퍼키드 2집에서는 ‘아빠 왔다’가 가장 마음에 든다.
기호식품으로서의 커피를 정말 좋아하고 즐긴다. 반면 카페에 가는 걸 그리 좋아하진 않는다.
내 이름은 슈카카, 내가 들어오기 전 본명을 감추고 슈퍼키드 드러머로 활동하신 구태훈(자우림) 대표님이 쓰던 예명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대표님이 안 가르쳐주셔서 무슨 뜻인지는 모른다(웃음). 본명은 정동명.
생일은 음력 1981년 2월 19일생이다.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그저 음악을 듣는 것만 좋아했다. 슬레이어나 판테라처럼 격렬한 스래시 메탈을 즐겨 들었다. 밴드 활동을 시작한 건 대학교 동아리 때부터다.
당시 대학교 동아리 선배가 허첵에게 징고를 소개시켜준 장본인이다. 그 인연으로 나도 슈퍼키드에 합류하게 되었다. 우리는 정말 학연 밴드다.(웃음)
부활 1집에 꽂혀 록을 듣게 된 것 같다. 특히 정통 하드록 연주에 이승철 선배의 가창력이 얹혀진 ‘너 뿐이야’를 정말 좋아한다.
드러머 중 토토의 제프 포가로를 좋아한다. 그런데 요새 느끼기에 우리 구태훈 대표님의 연주가 정말 대단한 것 같다. 절대 아부가 아니다.
당구 치는 걸 좋아한다. 그다지 잘 치진 못한다. 250 정도? 징고가 더 잘 친다고 우기는데 그건 아니다.
첫댓글 다시느끼는 학연지연ㅋㅋ
지지대가 빠져있다니...큰일 날뻔했네요_;역시 하늘이 돕는 밴드네요_다행이예요_/3집사고 1집사고 2집을 사고서야 노래를 찾았다니_ ㅋㅋㅋㅋㅋㅋ
"징고가 더 잘 친다고 우기는데 그건 아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나 또 여기서 웃음!ㅋㅋ정말 카카오빠는 늘 소리없이 큰웃음을 주시는군요~ㅋ
빵~빵~ 터져_ 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빠지지 않는 학연....ㅋㅋㅋㅋㅋㅋ 이렇게 글로 읽어도 오빠들 말투가 느껴지는것 같아요... 특히 슈카카오빠 ㅋㅋㅋㅋㅋ
맥주는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매일사줄수있는데 ㅋㅋㅋ
징고오ㅓ빠 술 작작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