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다시 리조트 사진을 업 그레이드 하려고 빨빨대고 돌아 댕기죠. 리조트 사진 하나 찍고나면 정말 진이 좌악~~ 빠지죠. 암튼.. 스테이션3쪽을 지나가고 있는데 이런 모습이 보이더란 말 이죠.
우씨~~ 부럽네... 다가가서 물었죠. 그릴 얼마짜린교?
이만사천페소라예~~ 헐~~ 이만사천페소?? 대강 삼십만 잡아도 칠십 이만원~~~~~~~~~ 와... 비싸다... 근데 거기다 염장을 또 질러 주십니다. 아주 친절히....
까스통은 별도여~~~
우씨~~ 부럼당~~ 맛있겠당~~ 정말 배가 많이 고프고 땀도 많이 흘리고 목도 축이고 싶고.. 반 탈진 상태 였거덩요.
쩜 달라고 할까?? 달라고 했는데 자석이 안된다고 하면 쪽 팔리고.... 휴..
자석.. 드럽게 맛있게 만들긴 만드네... 그려..
헐.. 완전 여자 다루듯 하네그려..
옆에다가 준비해둔 빵과 야채가 나를보며 놀리듯 하더군요.
매정하게 그릴을 덮고서는 어디론가 가 주십니다.
그리고 다시와서 열어 제켜 주시고는 또 뒤집고.. .아 냄새 사람환장 합니다.
옆에서는 맥주 마시고 떠들고 아주아주 행복 합니다. 근데....
헐... 장....사.....하...는 ...거 .... 였구나~~ 우씨 근데 왜 미리 얘기 안했어...
백페소 짜리 햄버거 만들어 달랬더니 얼굴이 싹~~ 달라지면서 어디서 왔냐... 왜 그렇게 땀을 흘리고 다니냐... 니 배는 어제 들어갈래??? 뭐 이런 농을 하면서 얼굴에 가득 웃음을 짓더라구요.
열심히 만들어 줍니다.
내 뱃속에 들어 있는 햄버거 패티 랍니다.
하하하~~ 캬캬캬... 저를 위한 준비 랍니다. 돈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거기다가 헐... 토마토까지...
매일 하냐고 물으니깐 매일 한다고... 자기의 바베큐가 죽음?이라서 매일 서양사람들이 물밀듯이? 밀려 온다고... 한참 자랑을 하더군요.
제가 먹을 햄버거를 저렇게 가지고 옵니다. ㅎㅎㅎ 마구마구 먹어 주었죠.
햄버거를 먹고 있는 나한테 슬쩍 와서는
저친구: 야~~ 근데 너네 나라에도 바베큐 그릴 같은 것 있냐?
나 : 거의 없어~~
저친구 : 왜 없어?
나 : 니네는 고기를 주로 궈 먹지? 우리는 고기를 주로 우려 먹어~~
첫댓글수박님때문에 배터지게 웃고 갑니다 그리 잡숩고 싶으셨어요 워매침흘리는 수박님과 그 옆에서 눈물흘리는 죠지군이 생각나요 글구 앞으로는 자랑하세요울 나라두 이런거 파러 뭐하구여 저런거 요즘 나올걸여아닌가요즘 워낙 좋은게 마니 나와서뤼
아하하하하~ 장편이네여~ 첨부터 뽀대나게 돈주고 사드실걸 괜히 막판에...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수박님~멘트땜에~~~배꼽 잡아요...요즘~수박님~~코메디공부 하시나봐요....ㅎㅎㅎㅎㅎㅎ.......우리나라도 요즘은 서양화 되서 그릴 많이 많이 나오고 씁니다....전 없지만...여름에 야외 나가면~희한한 그릴 가지고 나와서 고기 구워 먹는 사람들 많아요..ㅎㅎ
우히히히히 저오늘 후라이팬에 쇠고기!!! 구버먹을꺼야요!! 안심이랑 모듬이랑 등등 주문한게 오늘 와서..므히히히히히히.. 나도 그릴이 땡긴다..ㅠ.ㅠ 후라이팬 말고 그릴에 고기구버묵고잡다..ㅠ.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혼자 막~ 웃었습니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