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낮예배] 12월 9일 "사도행전 12:12-17 ▶하나님의 지혜"

[걸작품^^]

말씀: 사도행전 12:12-17
제목: 하나님의 지혜

초대교회에 핍박이 시작되었는데 헤롯 왕이 먼저 요한의 형제야고보를 죽였습니다. 유대인들이 야보고의 죽음을 보고 기뻐하니까 이 참에 베드로도 잡아 죽이자 하여 베드로를  잡았는데 그때가 무교절이라 옥에 가두고 유월절 후에 죽이기로 작정하였습니다. 죽음을 당하기 전날 밤에 파숫군이 옥문을 지키고 있는 상황에서 천사가 나타나서 한 참 자고 있는 베드로를 깨워 그를 옥에서 끄집어냈습니다. 그리고 난 후 베드로는 마가라하는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의 집에 가서 풀러난 사건을 이야기하고 야보고와 형제들에게 이 말을 전하라고 한 후에 그냥 사라집니다.

 엘리야는 갈멜 산 전투에서 바알과 아세라 선지자 850명을 죽이고 그 기세를 모아 이세벨을 죽이겠다고 달려간 적이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할 때는 하나님께서 베드로의 편을 드셔서 천사도 보내시고 기적도 베푸시고 친히 감옥에서 끄집어 내 주셨으면 좀 더 당당하고 용감하게 그리고 공격적으로 많은 사람들 앞에 서서 풀러난 것을 간증하고 하나님을 믿게 하는 일을 해야 되지 않겠느냐하는 것이 우리의 생각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기적을 어떤 식으로 이해하느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기적은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우리를 너무 사랑하셔서 기적을 베풀어서라도 보호하시고 붙드시고 이끌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창조섭리를, 다시 말하면 자연 질서를 거슬리지 않고, 파괴하지 않는 것 속에서 하나님의 뜻이 펼쳐진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그렇다고 본다면 우리 앞에 당하는 일 중에 어떤 일은 기적이 나타나고 어떤 일에는 기적이 나타나지 않고 자연 질서대로 순응해야 되느냐 하는 문제가 생깁니다. 야고보도 예수그리스도의 제자요 하나님의 백성인데 그는 순교를 당하고 베드로는 기적을 베풀어서 천사를 통해 옥에서 끄집어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분별력이 동원되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기적이든 그냥 자연 앞에 순응하든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구별하는 분별력 다시 말해서 지혜가 중요하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알아야 될 것은 지혜와 타협의 기준점이 무엇이냐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디까지가 지혜이고 어디까지가 타협인지 이런 기준을 위해 먼저 성경에서 지혜를 무엇이라고 하는지 알아야 됩니다. 그러면 베드로가 왜 숨어버렸는가? 그리고 하나님의 일하심에 대한 방법을 알 수 있습니다.

마태복음 11:18 ‘요한이 와서 먹지고 않고 마시지도 아니하매 저희가 말하기를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말하기를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하여 옳다함을 얻느니라’ 예수님 당시 예수님을 반대하는 종교지도자들의 논쟁거리입니다. 침례요한이 와서 정당하고 청렴결백하게 생활을 하면서 이스라엘백성의 죄를 꾸짖으니까 귀신이 들렸다고 비난하고 그 말을 듣지 않더니, 이제는 주님이 오셔서 일상생활을 하시면서 저들을 꾸짖으니까 먹기를 탐하는 자라해서 또 그 말을 듣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신앙의 핵심과 기준을 알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저들은 신앙을 이용해서 자기네들의 개인적인 이익을 도모하고 있을 뿐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는 마음이 없습니다. 이들의 대답이 재미있습니다. 요한의 행한 것과 예수님이 행한 것이 전혀 다른 것입니다. 침례요한은 금식하고 결백하고 절제하며 금욕적입니다. 침례요한의 삶에 흠잡을 때가 없으니까 귀신 들렀다 하고, 이제 예수님께서는 상식적인 생활을 하고 있으니까 종교인 같지 않다 이렇게 공격하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이런 공격에 대한 대답에서 지혜가 무엇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지혜는 그 행한 일로 인해 옳다함을 얻느니라’ 입니다. 여기에 지혜가 무엇이냐하는 것이 나옵니다. 지혜란 일종의 상식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관념론도 아닙니다. 지혜는 어떤 난제를 푸는 실력입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지혜란 어떤 난제를 푸는 실력입니다. 여기가 우리에게는 가장 틀리기 쉬운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자녀들에게 공부시킬 때 자녀들은 문제를 풀게 하고 여러분들은 어떻게 답을 맞힙니까? 풀어보는 것이 아니라 답안지를 보고 부르지요. 그러니까 엄마는 실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시력이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종종 실수하는 것이 그렇게 답을 부르는 사람이 실력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사랑하자’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과 현실 속에서 사랑하는 문제가 생길 때 실천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그래서 지혜란 정당한 방향을 알고 정당한 결론을 알고 있으면 그것을 실천해서 그 정당한 방향과 결론을 만들어내는 것이 지혜입니다.

그러면 난제는 왜 생기는 것입니까? 난제가 생기는 이유는 그 목표가 너무나 풍성하고 대단하기 때문입니다. 목표가 간단한 것이라면 난제가 생길 이유가 없겠지요. 우리에게 허락하신 풍요로움과 하나님의 지혜의 방법을 로마서 3장에서 봅시다. 23-25 ‘모든 사람이 죄를 법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구속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십자가를 지심으로 구원을 이루는 이 하나님의 방법을 주의 깊게 보셔야합니다. 왜냐하면 이 방법이 의롭다고 표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어떤 일을 이루려면 칼을 들어야하고 총을 들고 일어나야 되는데 어떻게 붙잡히고 피 흘리고 조롱까지 받으면서 죽는 것으로 일을 이루시느냐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잡히시든 밤에 베드로가 참지 못하고 대제사장의 종인 말고의 귀를 칼로 잘랐습니다. 그때 예수님께서 말고의 귀를 붙여주면서 베드로에게 ‘네 검을 도로 집에 꽂으라 검을 가지는 자는 검으로 망하느리라’ 그러시면서 ‘너는 내가 내 아버지께 구하여 지금 열 두 영 더되는 천사를 보내시게 할 수 없는 줄로 아느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검을 사용하는 사람은 검으로 언젠가는 당한다는 것을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지금 잡혀 가는 것이 힘이 없어서 잡혀가는 것이 아니고 능력이 없어서 잡혀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잡혀가는 것이지요. 예수님은 ‘지금 영 두 영’입니다. 한 영을 1개 사단으로 치면 열두 사단이나 되는 천사를 보내서 저들을 멸하고 나를 구할 수 도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가 아니란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방법이 아니란 말이지요. 우리의 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우리에게 구원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예수그리스도를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해서 심판하시는 것이 이 난제를 풀고 우리를 구원하는 하나님의 지혜란 말입니다.

하나님의 지혜에 좀 의문이 가는 것이 있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 십자가로 말미암아 모든 죄인을 구원하신 방법을 하나님이 의로움을 나타낸 것이다 이렇게 성경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죄인을 상주고 복주고하는 것이 정당합니까? 어떻습니까? 우리가 신앙생활하면서 속상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면  불의한자들, 세상에서 추악하고 더러운 죄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그러니까 남을 속이고 이용하고 배신하고 짓밟고 잔인하게 굴고 하는 사람들은 잘 먹고 잘 삽니다. 이것을 보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어찌하여 지금도 악하게 독하게 사는 사람들이 출세를 하고 떵떵거리면서 잘 사느냔 말입니다. 여기에 우리의 속상함과 울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왜 의로움인 줄 아십니까? 이런 죄인들을 지금 우리가 심판하면 우리는 무사할 줄 알았습니까? 지금 믿는 자들이 믿지 않은 자들보다 훨씬 악하고 잔인한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함과 신령함속에서 의인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훨씬 하나님이 참으시고 인내하시고 설득하시며 사랑으로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 지금은 심판의 때가 아닙니다. 지금은 성령께서 일하실 때요 구원의 때입니다. 저들이 아무리 악하고 추해도 저들을 향해 예수님은 대신 심판을 받았습니다. 저들에게 지금도 구원의 길이 열려있다는 것입니다. 죄로 따지면 우리도 만만치 않습니다. 다만 그런 기회가 되지 않아서 죄를 짓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것을 우리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십자가의 방법이 하나님의 지혜요 의로움을 나타내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의로우심은 하나님은 하나님다우시다는 뜻입니다. ‘하나님다우시다’ 그러니까 하나님이 정답이요, 하나님이 옳으시며 의로우시며 자비하시며 오래 참으시며 풍성하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우시기에 우리를 의로움으로 불러내시고 우리가 의롭다는 것은 이제 불의한 자가 아니라 옳다 인정함을 받은 귀한 하나님의 자녀임을 말해 줍니다. 결국 우리를 의로운 자로 삼으시고 훈련시키시고 연단시켜서 의로움의 위치에 올려놓겠다는 것이 지혜입니다.

베드로가 왜 사라진 줄  아십니까? 그들의 방법으로 싸우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지혜와 방법과 정당함으로 살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세상에서는 힘을 얻으면 그것을 계기로 ‘다 나와라 내가 상대 해 주마 ’이렇게 나오지만 하나님의 지혜는 우리가 복음을 위해서 죽는 길을 가는 것입니다. 용서하고 양보하고 이해하고 사랑하고 가는 길 말입니다. 이 속에 하나님의 지혜가 숨어 있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 때도 지혜롭게 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합니까? 부인이 파마를 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예쁘다는 소리를 안 하니까 ‘여보 나는 생머리가 헐 씬 예쁘지!’ 지금 무슨 이야기입니까? ‘파마머리 예쁘다고 이야기 안하면 죽을 줄 알아’ 지금 그 뜻 아닙니까? 그런데 남편이 무엇이라고 합니까? ‘당신은 생머리도 별로여!’ 사람이 지혜롭게 살아야 이 생이 과 내세가 편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40이 넘어가면 여성호르몬이 분비된다는 것 말씀드린 적이 있지요. 남성이 여성화된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잘 삐지고 노는 날도 집에만 있고 잔소리가 늘어나고 그렇습니다. 그래서 40이 넘어가면 안하든 짓을 이제 서서히 하기 시작하는데, 저녁에 꽃을 사가지고 왔습니다. 남편의 생각에는 아내가 굉장히 기쁠 것이라고 생각하고 사왔는데 아내의 반응은 별 꼴이야 이런 식입니다. ‘이실 짓고 하라’는 것이지요. 뭘 잘 못했냐는 것입니다. 그러면 다시는 꽃 안 사가지고 옵니다. 남자가 40이 넘어가면 여자 분들이 조금만 지혜를 발휘하면 편하게 삽니다. 칭찬해주고 세워주고 그러면 푼수처럼 따라 오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여자 분들이 지혜를 가정에서 동원한다면 참 행복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낼 수 도 있습니다. 하물며 하나님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지금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비밀과 풍성하신 것을 지혜로 누릴 수 있는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베드로를 풀어 낼 때 어떤 방법을 쓰셨습니까? 천사를 보냈지만 천사를 보내기 전에 성도들이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집에서 기도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주목해야 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이었습니까? 결사대를 조직하는 일이었습니까? 아니면 군중들을 선동해서 촛불시위라도 해야 하는 문제였을까요? 이런 방법이 통했을까요? 아닙니다. 오히려 다 죽은 방법입니다. 하나님의 지혜는 그들이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었습니다. 기도가 하나님의 지혜를 동원하는 방법입니다. 모여서 기도하는 것이 무슨 능력이 나타날 것 같지 않은 미련한 방법 같지만 기도하는 자리는 하나님이 임재 하는 장소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두 세 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였을 때 주님이 함께 하겠다고 약속한 자리입니다. 거기에는 어떤 풍성함을 약속했습니까? 마18:18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무엇이든지 너희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 매일 것이요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19절입니다. ‘진실로 다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에 두 사람이 땅에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저희를 위하여 이루게 하시리라’ 그랬습니다. 저희를 위하여 이루시는 방법이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우리의 모든 죄를 대신해서 그 죄 값이 치르게 하시고 우리를 의로운 자로 초대했을 뿐만 아니라  성령을 보내셔서 지금도 기적으로, 치유로, 사랑으로, 인내하심으로 역사하고 계십니다.

그런 차원에서 본다면 우리가 기도하는 것이 얼마나 복되며 얼마나 지혜로운 삶이며, 얼마나 의로운 자의 특권인가를 아셔야합니다. 지혜의 장소입니다. 난제를 푸는 능력이 나타나는 하나님의 지혜의 장소입니다. 누가 감히 하나님 존전에 나와서 간구하고 당당히 요구할 수 있습니까? 예수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그 피로 말미암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는 자로 부름을 받았다는 것을 아신다면 기도의 자리가 얼마나 복된 자리인가를 아실 것입니다. 기도는 우리의 방법으로, 고집으로 살지 않고 하나님의 방법으로 그 능력으로 살겠다는 고백입니다. 그 기도 속에 우리는 승리가 보장되어 있으며 축복이 보장되어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시길 원합니다.

그런 관점에서 본다면 예배가 얼마나 복된 자리입니까? 하나님의 지혜의 충만함으로 임하는 장소가 예배장소입니다. 보혈의 피 값으로 담대하고 성소에 들어와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신분으로 삼아주셔서 지금도 끊임없이 우리를 예배에 초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말 예배만큼은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예배를 포기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을 포기한다는 것입니다. 마귀에게 우리의 영역을 다 내어준다는 뜻이 됩니다. 우리가 지혜롭게 사는 방법 중의 하나기 예배입니다. 욥기 1:5 ‘그 잔치 날이 지나며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케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들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배신하였을까 함이라 행사가 항상 이러 하였더라’ 욥의 아들들이 지옥 갔을까요, 천국 갔을까요? 지금 욥이 염려하고 제사를 드린 것이 이것이라 믿습니다. 의로움을 유지하는 길, 생명을 구원하는 길이 제사에 있었고 그들은 영원한 나라를 소유했습니다. 욥이 동방의 의인이요, 최고의 부자이지만 염려와 걱정 없이 살았지만 단 한 가지 염려하는 것이 있었는데 그것이 무엇이었습니까? ‘죄를 범하여 하나님을 배반할까 함이라’ 하는 것입니다. 내가 잘 사는 것은 내가 노력하면 되겠지 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지만 자녀문제는 그렇지도 않습니다. 자녀문제는 내 마음대로 못합니다. 자녀를 위해서라도 그 이름들을 불러서 제사를 드릴 수 있어야합니다. 몇 주 전에 3부예배때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사단이 욥을 칠 때 누구부터 쳤다고 했습니까? 양과 염소부터 다 죽였다고 했습니다. 왜 그랬습니까? 그것은 제사부터 없애겠다는 것입니다. 구약에는 짐승을 잡아 그 제물로 제사를 드렸기 때문에 짐승을 다 죽였다는 것은 제사를 드리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제사를 드릴 수 없어야 사단은 자기 마음대로 욥을 다룰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임재가 사라져야 사단은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단은 우리의 삶 속에 침투할 때 예배부터 못 드리도록 시험하십니다. 그래야 사단 마음대로 우리를 요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예배를 놓치거나 포기하면 우리의 삶을 가정을 사단에게 그대로 내어주는 것이 됩니다. 욥이 다시 회복될 때도 욥의 세 친구를 통해서 짐승을 받치게 해서 회복되었다는 것을 아셔야합니다. 우리의 삶의 회복도 예배가 회복되어야 합니다. 2008년이 예배에 집중하는 해이기 때문에 다음에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예배의 장소가 축복의 장소요 하나님의 지혜를 공급받는 장소라는 것을 잊지마셔야합니다.

고전4:9-13 ‘내가 생각건대 하나님이 사도인 우리를 죽이기로 작정한 자 같이 미말에 두셨으매 우리는 세계 곧 천사와 사람에게 구경거리가 되었노라 우리는 그리스도의 연고로 미련하되 너희는 그리스도안에서 지혜롭고 우리는 약하되 너희는 강하고 너희는 존귀하되 우리는 비천하여 바로 이 시간까지 우리가 주리고 목마르며 헐벗고 매 맞으며 정처가 없고 또 수고하여 친히 손으로 일을 하며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비방을 당한즉 권면하니 우리가 지금까지 세상의 더러운 것과 만물의 찌끼같이 되었도다’ 지금 사도바울이 세상적으로 볼 때 얼마나 가난하고 천하고 헐벗고 비참하게 보입니까? 그런데 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친히 손으로 일을 해서 먹을 것을 준비한다’라고 그러십니다. 후욕을 당한즉 축복하고, 핍박을 당한즉 참고, 비방을 당한즉 권면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세상을 사는 방법과 너무 다르지 않습니까? 그런데 바울이 어리석게 살았다, 불쌍하게 살았다, 측은하게 살았다고 감히 이야기하는 사람이 어디 있습니까? 바울은 훌륭하게 살았고, 가치 있게 살았고, 능력으로 살았고, 축복으로 살았습니다. 이것을 부인할 자가 어디 있느냐 말입니다.

세상이 무엇이라고 하던 어떤 대우를 하던 그기에 똑 같이 대접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우리 할일을 하고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우리를 욕하면 축복하고, 훼방하면 권면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입니다. 신자가 가지는 지혜로운 삶이 여기에 있습니다. 마5:38-39 ‘ 누구든지 네 오른편 뺨을 치거든 왼편도 돌려 대며 또 너를 송사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리를 동행하고 네게 구하는 자에게 주며 네게 꾸고자 하는 자에게 거절하지 말라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핍박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이것이 하나님의 방법이며 이것이 우리가 해야 할 방법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신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이렇게 살아야하는 이유는 하나님이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사는 이유 중의 하나가 원수를 사랑하고 나를 핍박하는 자를 위해서 축복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는 것은 신자로 사는 것임을 명심해야 됩니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이 기뻐하는 삶을 살아야 됨을 알아야 된다는 말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살기가 무척 힘듭니다. 문제는 우리가 할 수 없는 불가능한 것을 하나님이 요구하셨냐하는 것입니다. 할 수 없는 것을 하나님은 절대로 요구하시지 않으십니다.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지혜란 무엇이라고 했지요. 어떤 난제를 푸는 실력이라고 했습니다. 그것을 하나님은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풀어나갔습니다. 만약에 홍수에 떠내려가는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을 끄집어내려면 물속으로 들어갈 수밖에 없습니다. 물 밖에 서서 ‘에이 이 사람아 힘 좀 써봐! 좌측으로 조금만 가면 나무뿌리가 있어 그 나무뿌리 잡고 올라오게’ 이러면 되겠습니까? 아무리 깨끗한 옷을 입었어도 물속에 들어가서 똑 같이 흙탕물 속에 더러워 져야 합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와 함께 가난해 졌고, 고통과 수치를 당하시면서 십자가를 졌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지혜입니다. 지혜란 선한 목적을 기어코 이루어내시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오른 뺨을 치면 왼뺨을 대고 속옷을 달라고 하면 겉옷까지 내어주고 오리를 가자고 하면 십리까지 가주고 원수를 사랑하고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이것을 어떻게 지킬 수 있는가하면 하나님의 지혜로입니다. 내가 죽고 내 안에 예수그리스도께서 사시는 삶이 될 때 가능한 것입니다. 내 욕심, 자존감, 내 가치관 이런 것들이 다 죽고 예수그리스도께서 내 마음과 생각을 주관하시도록 예수그리스도를 마음에 모실 때 가능한 것이란 말입니다. 내안에 그리스도께서 나와야, 그 사랑으로만 가능한 길이라는 것이지요. 우주보다 크신 분이 내 마음과 생각을 주간해야 됩니다.

 우리가 가는 길이 다르고 목적지가 다르고 방향이 다르다는 것을 날마다 성경을 통해서 확인하셔야 됩니다. 신자라면 분명히 다른 길을 가야하는데 그 길이 사랑과 용서와 인내와 긍휼의 길입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길입니다. 그 길을 갈 수 있도록 하나님이 지혜를 주시고 능력을 공급하시고 성령을 통해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지혜로 말미암아 축복된 약속을 날마다 누리시고 하늘나라를 위한 이 땅의 삶이되시기를 축복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