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단상(斷想)
[오늘의 법구]
⊙ 악업을 되풀이해 짓지 말라
사람이 비록 악을 행했더라도 또 다시 되풀이해 짓지 말아라. 악행에 마음 두어 즐기지 말라. 악업은 고가 됨을 알아야 한다.
人雖爲惡行 亦不數數作 於彼意不樂 知惡之爲苦 인수위악행 역불삭삭작 어피의불락 지악지위고
《법구경(法句經)》 『악행품(惡行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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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법구는 "악을 한 번 저질렀더라도 그것을 반복하지 말라"는 매우 현실적이고도 자비로운 가르침 입니다. 부처님께서는 인간이 실수할 수 있음을 인정하시지만, 그 실수를 합리화하거나 습관으로 만드는 것을 경계하십니다.
人雖爲惡行 亦不數數作 인수위악행 역불삭삭작
"사람이 비록 악을 행했더라도 또다시 되풀이해 짓지 말아라."
누구나 무지와 탐욕, 성냄에 휩쓸려 잘못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수행자라고 해서 항상 완전한 것은 아닙니다. 부처님께서는 여기서 "왜 악을 저질렀느냐"보다 "그다음에 어떻게 할 것인가"를 더 중요하게 보십니다.
'삭삭(數數)'은 여러 번 자주 반복한다는 뜻입니다. 한 번의 실수는 실수일 수 있지만, 반복되면 습관이 되고, 습관은 성품이 되며, 성품은 결국 운명을 만듭니다.
처음에는 거짓말 한 번이었지만, 계속하면 거짓이 생활이 됩니다. 처음에는 작은 분노였지만, 반복하면 성격이 됩니다. 그래서 악업은 처음보다 반복이 더 위험합니다.
사람은 누구나 잘못을 범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잘못을 잘못인 줄 모르고 되풀이해 짓는 것입니다. 비록 악행을 저질렀다고 해도 자기의 행위를 반성하고 되풀이하지 않으면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於彼意不樂 知惡之爲苦 어피의불락 지악지위고
"악행에 마음 두어 즐기지 말라. 악업은 고가 됨을 알아야 한다."
"악행에 마음 두어 즐기지 말라."는 것은 "그 악행을 마음으로 즐거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몸으로만 악을 짓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그것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이 더 큰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남을 속이고 통쾌해한다.' '복수하고 시원해한다.' '험담하고 즐거워한다.' '이익을 얻기 위해 부정한 일을 하면서 만족한다.'
이러한 마음은 악업의 씨앗에 물을 주는 것과 같습니다. 악행 자체보다 악행을 정당화하고 즐기는 마음 이 더욱 위험합니다.
"악업은 고가 됨을 알아야 한다."는 것은 "악업은 괴로움의 원인임을 알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악은 남을 해치는 것 같지만 결국 가장 먼저 자신을 해칩니다. 성내면 내 마음이 먼저 불타고, 탐욕을 부 리면 내 마음이 먼저 묶이며, 거짓을 말하면 내 마음이 먼저 불안해집니다.
악업의 결과는 언젠가 밖으로 나타나지만, 그 순간 이미 안에서는 괴로움이 시작되고 있는 것입니다.
악행을 마음에 담고 그것을 즐겨서는 안 됩니다. 악업이 쌓이면 불행으로 이끌리어 고통이 따르게 마련 이기 때문입니다.
이 법구의 대의(大意)는 무엇일까요?
이 법구는 "실수보다 더 큰 잘못은 그 실수를 반복하는 것이다."라는 가르침입니다.
부처님께서는 과거의 허물을 붙들고 자책하라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잘못을 알아차리고, 다시 반복하지 않으며, 마음으로도 즐기지 않고, 악업이 결국 괴로움임을 통찰하라고 가르치십니다. 악업의 사슬은 반복에서 강해지고, 지혜의 길은 알아차림에서 시작됩니다.
이 법구를 수행의 관점에서 생각해 봅니다.
수행자는 넘어지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넘어졌을 때 즉시 일어나는 사람입니다. 한 번의 성냄이 있었다 면 두 번째 성냄을 줄이고, 한 번의 실수가 있었다면 다음에는 알아차리고 멈추는 것이 수행입니다.
오늘의 법구는 우리에게 묻습니다.
"그대는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고 있는가, 아니면 그것을 깨달음의 재료로 삼고 있는가?"
악을 끊는 첫걸음은 큰 결심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다시 반복하지 않는 데 있습니다.
같은 악 같은 허물 되풀이해 쌓는다면
그 업력이 자신을 무너지게 만드나니
그 허물 알아차리면 자신을 지키리라.
실수는 사람의 일 돌이킴은 지혜의 일
날마다 한 걸음씩 바로잡아 나간다면
그 길은 행복해지고 수행의 길 되리라.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됩니다. 허물을 알고도 고치지 않으 면 그것은 스스로 양심을 속이는 것입니다. 참회와 반성은 나를 살리는 길이자 세상의 빛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이니 행복으로 나아가는 길이며 나를 바로 세우는 수행의 길입니다.
오늘도 불보살님의 은은한 가피 속에 심신의 안정과 건강과 안전을 생각하며, 자애와 연민, 복과 지혜를 닦아 통찰지를 갖추고 정리를 따라 허물을 보면 알아차리며 맑고 향기로운 한 주 열어 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_()_ _(())_
향기로운 불교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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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_()_
감사합니다. _()_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