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105편 강해 / 이레교회 새벽기도회 20170106 金曜日 정인준 목사]
사도신경 찬송가 310(410)장 ‘아 하나님의 은혜로 이 쓸데없는 자…’
통성 기도(3분) 말씀 봉독(시편 105:1-45), 설교(15분),
◈ 시편 105편은, 우리에게 하나님께 정기적으로 예배하라고 요구합니다.
4절입니다.
“여호와와 그의 능력을 구할지어다 그의 얼굴을 항상 구할지어다.”
이 말씀은 이른바 ‘제사 의무의 항구성; 헌신의 불변성’을 강조하는데,
“여호와를 찾고 그분의 능력을 간절히 구하십시오. 그분 곁을 떠나지 마십시오.”란 뜻입니다.
우리 성도들에게 요구되는 모습은 예배의 삶, 헌신의 생활입니다.
오늘도 간절히 하나님의 능력을 구하고, 그분 곁에서 지내십시다.
◈ 시인은, 하나님을 구하는 사람은 마음이 즐거울 것이라 말씀합니다.
3절입니다.
“그의 거룩한 이름을 자랑하라 여호와를 구하는 자들은 마음이 즐거울지로다.”
우리를 위하여 베푸신 하나님의 모든 기사, 그분의 은택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세상 격언에도 “은혜를 베풀었거든 그것을 기억하지 말고,
은혜를 입었거든 그것을 잊어버리지 말라”는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와 그 은택을 잊어버리면 “배은망덕”이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찬양에는 언제나 하나님의 모든 업적이 등장합니다.
본문 1-15절 말씀은 역대상 16장 8-22절 말씀을 그대로 옮긴 겁니다.
이 노래를 부르게 된 경위가 역대상 16장 1-4절에 소개됩니다.
“하나님의 궤를 메고 들어가서 다윗이 그것을 위하여 친 장막 가운데에 두고 번제와 화목제를 하나님께 드리니라.
다윗이 번제와 화목제 드리기를 마치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백성에게 축복하고,
이스라엘 무리 중 남녀를 막론하고 각 사람에게 떡 한 덩이와
야자열매로 만든 과자와 건포도로 만든 과자 하나씩을 나누어 주었더라.
또 레위 사람을 세워 여호와의 궤 앞에서 섬기며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칭송하고 감사하며 찬양하게 하였으니”
같은 장 7절 말씀에 보면,
“그 날에 다윗이 아삽과 그의 형제를 세워 먼저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여….” 이 노래를 불렀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옮긴 후에, 다윗 왕은
하나님을 위해 설치한 장막 가운데 법궤를 두고 이 노래를 불렀던 겁니다.
본문 8절에 의하면, 하나님께서는 “…그의 언약 곧 천 대에 걸쳐 명령하신 말씀을 영원히 기억하셨으니”라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억하셨다는 언약은 창세기 9장 15-16절에 시작됩니다.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이 말씀 외에도 창세기 15장 18절, 17장 1-8절, 26장 1-5절, 그리고 28장 10-15절에서
아브라함, 이삭, 야곱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이 그들의 조상과 맺으신 언약을 늘 기억하며 살았습니다.
예를 들면, 누가복음 1장 72-73절에서 세례 요한의 아버지 사가랴가 찬양하는 내용 가운데,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이런 말씀이 나오는 겁니다.
오늘 본문의 노래 내용 중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신 그분의 목적이 설명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23절에 “이에 이스라엘이 애굽에 들어감이여 야곱이 함의 땅에 나그네가 되었도다.”라는 말씀의 배경인
창세기 45장 5, 7절, 그리고 50장 20절에서 요셉은 말합니다.
“당신들이 나를 이곳에 팔았다고 해서 근심하지 마소서 한탄하지 마소서
하나님이 생명을 구원하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이다.
하나님이 큰 구원으로 당신들의 생명을 보존하고 당신들의 후손을 세상에 두시려고
나를 당신들보다 먼저 보내셨나니… 당신들은 나를 해하려 하였으나
하나님은 그것을 선으로 바꾸사 오늘과 같이 많은 백성의 생명을 구원하게 하시려 하셨나니.”
이것이 하나님께서 베푸신 일들을 기억하는 성도의 태도입니다.
우리를 구원하시고 우리를 위해 기사를 베푸신 하나님의 은혜!
45절 말씀에 우리가 할 일이 결론으로 제시됩니다.
“이는 그들이 그의 율례를 지키고 그의 율법을 따르게 하려 하심이로다 할렐루야.”
하나님의 말씀 따라 살며 그분을 찬양하며 사십시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