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많이들 접하게 되는 잠재능력의 옵션 중
특히나 공(마)%와 데미지%에서의 차이와 효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흔한 질문 중 하나가
마력6%가 좋아여, 데미지6%가 좋아요?
이런걸 해결하기 위해서 이번 정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여러분이 착용하고 있는 장비의 공격력(마력)의 총합을 구합시다.
이 총 공격력에는 장비 뿐만 아니라 스킬의 공격력(ex. 어드밴스드 파이널어택에 있는 공30 등등)도 포함되며
펫장비, 캐릭터카드 등등 모두 포함됩니다. 이를 '총공격력 량'이라고 합시다.
스공을 결정하는데 있어서,
(총 공격력 합) X (1 + 공(마)% 합친것/100) X (1 + 데미지% 합친것/100)
의 식을 거치게 됩니다.
무슨소린지 좆같으니까 예시를 통해서 이해해봅시다.
Ex) 총 공격력 합이 1000이고, 공%가 20%이고 데미지%가 50%인 유저
공%가 20%이므로 100% + 20%의 의미로, 120%이므로 총 1.2배라는 의미입니다.
데미지%가 50%이므로 100% + 50%의 의미로, 150%이므로, 총 1.5배라는 의미입니다.
따라서 1000 x 1.2 x 1.5 의 연산결과가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한 유저의 상황을 또 예를들어 봅시다.
이 유저는 총 공격력 합이 500이고, 공%와 데미지%가 일체 없습니다.
이때 이 유저가 공 6%템을 끼더라도 500 x 1.06이 결과값이고
이 유저가 데미지 6%템을 끼더라도 500 x 1.06이 결과값이 됩니다.
엥? 공(마)%와 데미지%가 똑같은거같죠?
이 상황은 이 유저가 아예 공%와 데미지%가 없었기 때문이고
더 엄밀히 말하자면 공%의 수치와 데미지%의 수치가 같았기 때문입니다.
(수학주의)
본론을 들어가기 전에 수학적 사실을 하나 보고 가겠습니다.
일정 량 "C" 만큼 증가한다고 하겠습니다. ( C > 0 )
이때, 초기 수치를 A와 B라고 하겠습니다. ( A > B )
즉, A->A+C이고 B->B+C가 되는 셈이죠.
이때, '절대적인 증가량'은 C로 두 케이스(A, B) 모두 동일하지만
'상대적인 증가 비율'을 따져보면 차이가 나게 됩니다.
첫번째 케이스. A->A+C인 경우를 따져보면, 증가한 정도는 A+C / A 이므로1 + C/A가 되네요
두번째 케이스. B->B+C인 경우를 따져보면, 증가한 정도는 B+C / B 이므로1 + C/B가 됩니다.
이때, 초기에 A > B를 가정하였기 때문에
1 + C/A < 1 + C/B가 도출됩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분모가 작을수록 증가한 정도는 크다는 의미입니다.
이는 그래프 y = a/x 꼴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x > 0)
본론으로 돌아가서 위 상황을 적용해보겠습니다.
한 유저가 있는데, 총 공격력 합이 1200이고, 공격력%가 20%이고, 데미지%가 60% 입니다.
이 유저가 하나의 템은 공20%이고, 하나의 템은 데미지20%입니다.
케이스1) 공격력%는 120%에서 140%로 증가합니다. 이때 증가량은 140/120이 됩니다.
케이스2) 데미지%는 160%에서 180%로 증가합니다. 이때 증가량은 180/160이 됩니다.
전자와 후자를 비교해봤을때, 전자는 1.167배이고, 후자는 1.125배가 됩니다.
이해가 힘들면 쉬운비유를하자면
20이 증가하는데
10에서 20이 증가해서 30이 되는것과
1000에서 20이 증가해서 1020이 되는것.
둘다 같은 20이라는 양만큼 증가했지만, 전자가 후자에비해서 증가한 배율은 압도적으로 큽니다.
왜냐? 전자는 처음에 있는 양이 적기 때문(20 vs 1000)
메이플에서 적용하자면, 대부분의 경우는
공격력%에 비해서 데미지%가 높기 때문에!
같은량의 공%와 데미지%를 비교하자면
공%의 '효율'이 좋을수 밖에 없음.
세줄요약.
1) 현재 유저의 총 공격력% = 데미지%이면 잠재 공격력%나 데미지%가 같은 옵션으로 작용한다
2)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공격력% < 데미지%라는 점에서 증가량이 같을 때 '효율'은 공격력% > 데미지%이다.
3) 일부 캐릭터의 경우 자체적으로 데미지%가 너무나도 높은경우(ex. 아크메이지 썬콜) 데미지% 아이템이 버티질 못함
반대로 와헌과 같이 자체적으로 공(마)%가 너무나도 높은경우, 공/마%에 의한 상승량은 오히려 데미지% 아이템에 비해 뒤쳐질수있음.
ㅊㅊ: 메이플갤러리 심심해서 보다 퍼옴
공퍼가 갓갓이지만
뎀퍼가 더 좋은 경우도 간혹있더라는 결론
첫댓글 ㄷㄷ
이게 문제는 보스한테 데미지들어갈때는 뎀퍼는 보공이랑 같은선상으로들어가서 보공보다 효율이 훠얼씬 떨어진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