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렌트여기, 하이렌터카입니다.
차를 타고 내릴 때 항상 중요하게 봐야하는 것은
주변에 다른 차량이 오고 있는지에 대한 것입니다.
다른 차량이 지나가기를 기다렸다가 문을 열거나
차량 통행이 적은 곳에 주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요
그럼에도 간혹 자동차 개문 사고가 일어나곤 합니다.
자동차 개문 사고 시 과실 비율과 대처방법, 그리고 예방법은 어떻게 될까요?
개문사고 과실 비율
자동차 개문 사고의 과실 비율은 통상적으로 8:2를 적용합니다.
차량이 어디에서 오고 있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로
부주의하게 문을 연 운전자에게 더 큰 책임이 있습니다.
도로에서 차 문을 열 때는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확인을 필수로 해야 한다는 점이 도로교통법에도 명시되어 있는만큼
내가 차 문을 열 때, 동승자가 차 문을 열 때도 항상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과실비율의 예외
하지만 예외적으로 100%의 과실을 인정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주차장이나 택시 승강장, 버스 정류장 등 사람이 수시로 탑승과 하차를 하는 곳에서
문이 열릴수도 있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리하게 주행하거나 차량 문이 열리는데도 멈추지 않았을 경우
들이받은 쪽에게 100%의 과실을 인정합니다.
또, 주변에 차량이나 자전거, 오토바이 등이 오고 있다는 것을 인지했음에도
무리하게 문을 열어 개문사고가 났을 경우,
그리고 차 문을 열었을 때 문이 다른 차선을 침범했을 경우에도
문을 연 쪽에게 100%의 과실을 인정합니다.
개문사고 예방 방법
이러한 개문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가는 차량을 주의하며 운전해야 합니다.
일반 도로의 인도에 맞닿은 차선이나 골목길의 경우
앞서가는 차량의 속도가 느려지거나 비상등이 켜지면 사람이 내릴 수 있음을 인지해야 하며
앞서가는 차량이 택시나 버스 등 승하차가 수시로 이루어지는 차량이라면
더욱 주의하여 운전하는 것이 좋습니다.
골목길 주행 시에는 코너 등의 사각지대에서의 개문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가볍게 경적을 울려 주행중인 차량이 있음을 알리는 것도 좋습니다.
더치 리치
개문사고의 또 다른 예방법으로는 더치 리치가 있습니다.
이는 자전거 이용자가 많아 자전거와 자동차의 개문사고가 많은 네덜란드에서 고안된 방법으로
룸미러와 사이드 미러를 확인한 후, 차량에서 내릴 때 문에서 먼 쪽의 손을 이용해 문을 여는 방식입니다.
일반적으로 차에서 가까운 손으로 문을 열기 때문에
주변을 충분히 살피지 못하게 되어 개문사고가 일어나기 쉽습니다.
하지만 문에서 먼 손으로 열게 되면 자연스럽게 몸이 45도 이상 회전하며
시야가 더욱 넓게 확대되어 측후방에서 진입하는 다른 차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네덜란드에서는 학교 교육 과정과 운전면허시험에 더치 리치를 포함하여
습관화가 된 덕에 개문 사고가 60%가량 줄었다고 합니다.
갑작스럽게 일어나 더욱 당황스러운 개문사고.
어린이와 노인 등 노약자들이 사고를 당하면 더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니
평소에 주위를 잘 살피고 더치 리치를 생활화할 것을 권장합니다.
렌트여기, 하이렌터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