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직자 묘지
대구 인터불고 호텔
인터불고(Inter Burgo)란 스페인어로 ‘모두의 마음과 뜻을 함께하는 화목한 마을(또는 화목한 작은 마을)’
창업주 권영호 명예회장(81)-현재 김삼남 회장. 경북 울진에서 태어나 26세의 나이에 원양어선을 타다가 조금 모은 돈으로 일제 낡은 원양어선을 사서 수리를 하여 모험에 가까운 첫 조업에서 많은 어획량을 올리게 되었다고 한다.
그 돈을 종자돈으로 하여 내전을 겪고 있는 아프리카의 앙골라에서 선박사업과 원양어선 사업을 펼쳤고, 지금은 스페인에 근거지를 둔 인터불고 그룹을 운영하며 수산, 냉장, 관광, 유통, 조선, 조경, 장학재단 운영 등 성공한 사업가로 인정받았다고 한다.
그는 사업을 통하여 어려운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사업을 하는 현지의 사람들에게 많은 것을 나누어주기 위해 수익이 나면 현지에 재투자하여 주민들로부터 많은 칭송을 받고 있다고 한다.
돈있는 사람들이 본받아야할 점은 사업의 방법이나 내용이 남들이 본받기 어려운 점을 별개로 하더라도 연간 1조원이라는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 회장의 신분으로 직원들과 함께 서빙을 한다거나, 국내 사업체에서 발생되는 수입에서는 한 푼도 자신의 몫으로 챙기지 않고, 외국에 있는 회사에서 매달 지급되는 4백만원 정도의 월급을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타서 쓰고, 프라이드 승용차를 직접 운전하며 자신의 호텔 커피숍에서 차를 마시고는 개인 카드로 계산을 했다는 얘기도 있다.
중국 연변동포들에게 해양 기술을 가르쳐 원양어업에 종사케 하여 일자리를 만들어 주고, 그들의 고향을 찾아가 가족들을 위로하며 고향에 많은 장학사업을 하는 사람.
그러나 전 직원들이 인정할 정도로 깐깐한 그의 절약정신은 시간 관리에서도 엄격하여 하루에 4시간 이상을 자본 적이 없다며, 자신의 하루는 24시간이 아니라 28시간이라고 한다.
사무실도 직원들과 같이 쓰다 늦게 다른 곳으로 옮겼는데 그저 여느 직장의 평직원 책상머리와 같다고 한다.
그가 돈과 시간을 아끼는 것은 자선사업을 위한 것이라고 하였다. ‘가난해서 공부할 수 없는 학생은 없어야 한다.'며 학교를 설립하고, 장학사업을 하며, 병원을 짓는다고 한다. 그리고 철저하게 그 지역에서 번 돈은 그 지역에 다시 돌려주는 방법으로 부를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