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중앙회장 선거에 나오게 된 동기는. 저는 지난 3년간 협회장으로 재임하면서 전기사업법, 전력기술관리법 등의 개정을 추진했습니다. 이는 회원들의 권익신장과 업역 확대를 최우선이라 생각하는 제 신념의 산물입니다. 하지만 전기기술인을 위한 관련 법안은 여전히 추진 중이거나 국회에 계류 중입니다. 저 유상봉은 임기 기간에 쌓은 경험과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해 법안을 통과시키고, 중장기 발전계획을 달성하고자 봉사하는 마음으로 다시 이 자리에 섰습니다.
2. 전기기술인협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사항이 있다면. 먼저 회장 재임기간 동안 전기사업법 개정을 통해 대행업체 육성과 2차 개정 기반 환경을 조성한 것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는 협회 중장기 발전을 위해 세운 4대 전략 28개 과제 중 하나로, 임기 시작과 동시에 조기 시행해 대행업계의 장기적 발전 기틀을 세우는 데 큰 공헌을 했습니다. 또 그동안 전기기술인으로서 누리지 못한 교육 분야의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2013년 교육관을 매입해 전문기술교육원으로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고, 교육원에 연구원을 입주시켜 3년간 60여억원의 연구용역을 수주했습니다. 민원서비스와 교육부문에서도 시대 흐름에 맡는 온라인화를 추구해 회원의 편의성을 극대화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3. 협회장이 되면 가장 역점에 둘 부분은. 이번 제17대 전기기술인협회 중앙회장 출마를 준비하면서 반드시 추진할 6가지 공약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상주회원의 정규직화와 대행업체의 수수료 법제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상주·대행 업계의 고용 안정과 소득 수준 향상을 도모하겠습니다. 이와 연결시켜 그동안 개정을 위해 노력했던 전력기술관리법도 조기에 통과시키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설계·감리업계의 영역이 확대되고 분리발주도 탄력을 받게 될 것입니다. 또 협회의 재정자립을 위해 수익기반을 확대하겠습니다. 그동안 회비에 머물러 있던 재정구조를 연구용역과 전기기술인을 위한 전문지정센터 등록, 특별회원 지속 유치 등 다양한 수익기반을 만들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속적으로 시행 중인 온라인 교육분야도 소홀히 하지 않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현장실습형 교육장을 마련하는 데 전력투구할 계획입니다. 우리 전기기술인협회도 시대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기 위해 전력기술정보종합센터를 구축, 온라인 업무를 확대하고 양방향 서비스를 구현시키겠습니다. 이를 통해 회원들의 편의성을 도모하고 간단한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만들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현재 전기기술인협회가 주도하는 국제전기전력전시회와 전력기술진흥대회의 질적 향상을 달성하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4. 현재 전기기술인협회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말씀해 주신다면. 먼저 재정자립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 협회의 재정 구조는 회원들의 회비에 의존하는 편입니다. 제가 내세운 공약처럼 연구용역 등을 이용한 수익구조의 다변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겠습니다. 또한 그동안 구시대적 발상으로 제정된 법을 개정해 업역 확대와 업계 성장을 지원하겠습니다.
5. 전기기술인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회원 여러분. 우리는 협회와 집행부를 중심으로 서로 신뢰하고 단합해야 합니다. 자신의 업역과 이익만을 꾀할 것이 아니라 공동의 이익을 위해 상생하는 전기인상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저를 계속 믿고 지지해주신다면 전기인으로 평생 살아온 정통파 전기인으로, 협회의 제2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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