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우리 반에 공룡이 전학 왔다
저자 서지원, 설은영 | 길벗스쿨 | 2008.02.04
ISBN 978-89-92279-92-5 | 페이지 160쪽 | 정가 9,000원
연령별 초등학생(3~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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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생활 속에서 바라보는 현대 사회 문제
길벗스쿨의 ‘너랑 나랑 더불어 학교’ 시리즈는 환경, 전쟁, 통일, 인권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현대 사회 문제를
어린이의 눈높이와 생활에 맞게 다룹니다.
왕따, 학교 폭력, 환경오염 등이 어린이들의 실생활 곳곳에서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또 이를 대처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 보도록 합니다.
이를 통해 생명의 존엄성, 차이의 인정과 사람 간 평등, 종 간 평등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인류의 가치를 이해하고 더불어 행복하고 건강하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도록 합니다.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변해갈 미래의 시민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질을 갖출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동화와 만화가 결합된 독특한 그림 구성
동화, 스토리 중심의 이야기, 만화, 독특한 그림 구성으로 되어 있고 딱딱하고 어려운 사회 문제들을
어린이의 생활 속에서 경쾌하게 풀어내,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
다양한 형식과 별도도 구성된 페이지는 어린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여지를 주고 질문과 상상력을 펼칠 수 있도록 합니다.
또 친구들 사이에서, 교실에서, 부모님과 함께 읽고 토론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재인 공룡은 왕따, 코시안 등 학교 내 소외된 아이들을 상징합니다
공룡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대표적인 동물입니다.
그러나 이 동화에서 공룡은 보통 아이들과는 외모가 달라 따돌림 당하게 되는 전학생입니다.
동화는 공룡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실제 학교 교실의 혼혈인 친구, 장애인 친구, 따돌림을 당하는 친구들을 이야기합니다.
공룡과 아이들의 갈등 상황 속에서 이야기의 흐름은 사회의 소외 계층이라는 더 큰 범위 속으로 들어갑니다.
아이들의 갈등과 화해, 우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차이의 인정, 평등과 배려라는 가장 기본적인 인류 가치를 읽을 수 있습니다.
액자식 구성, 스스로 생각하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본문 속의 이야기를 꺼내 만화로 만든 액자식 구성을 책 곳곳에 시도했습니다.
자칫 어렵게 느껴지는 인권의 역사, 용어 풀이 등을 만화 형식으로 풀어 다가가기 쉽도록 합니다.
질문에 대한 대답을 이끌어 내거나 상상과 공감을 자극하는 형식으로 되어 있어 어린이 스스로 생각하는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길벗스쿨 홈페이지(www.gilbutschool.co.kr)에서는 책 내용과 책 속 어린이들의 갈등 상황을 문답식의 짧은 만화로 연재해 어린이 독자들이 ‘나라면 어떨까?’ 하는 의견을 온라인상에서 직접 나누고 토론할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줄거리
마루네 학교에 어느 날 공룡 토토가 전학을 옵니다.
사람 아이들만 있던 학교에 처음으로 공룡 전학생이 온 것입니다.
아이들은 외모가 다른 공룡에게 쉽게 말을 걸거나 다가가려 하지 않습니다.
마루와 친한 친구, 치우는 유난히 전학 온 토토를 못 살게 굽니다.
청소 시간에 선생님 몰래 때리거나 아이들과 함께 심한 장난을 치기도 합니다.
마루는 평소와는 사뭇 다른 치우의 행동을 이상하게 여깁니다.
그 이유는 치우의 아빠 때문이었습니다.
경찰인 치우의 아빠는 소외 계층으로 사회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공룡들의 시위 장소에 있다가 크게 다쳤습니다.
그렇게 해 공룡을 미워하게 된 치우, 아이들에게 따돌림 당하는 토토, 그리고 마루.
이 세 아이들은 과연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