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8.4)복건성수도 복주골프장탐방(3) 온천(温泉) 골프장
복주에서의 마지막 세번째 복주온천(福州温泉)골프장 라운딩이다.
복주온천(福州温泉)골프장(파72, 7075야드)은 평지형으로 1998년에 개장하였으며 중국의 3대온천지역중 하나에 건설되었다. 온천수는 1년내내 평균 84도를 유지한다. 공항(长乐国际)으로부터는 1시간, 시내로부터는 30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페어웨이는 난지형 잔디로 알려진 버뮤다 그라스를 사용하였다.
현재 골프장내에는 20여개 객실이 준비되어 있으며 2017년 완공을 목표로 200실 규모를 갖춘 5성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골프장은 울창한 수목이 둘러싸였으며 멀리 산으로 둘러싸인 분지형으로 바람이 없으면 무더운 특성을 가지고 있다. 특히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매홀을 에워싸고 있는 형국이다. 몇개홀을 제외하고는 대부분홀이 직선으로 펼쳐져 도그렉이 적다.
1번홀(파5, 523야드)과 4번홀(파5, 540야드)은 페어웨이 양쪽으로 키다리 소나무들이 길게 이어지면서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그린까지 직선이며 그뒤로 산들이 짙은 녹색을 하며 배경을 이루는 골프장의 특성을 가장 잘 보여준다.
6번홀(파4, 371야드)은 140-180지점에 물호수가 페어웨이를 관통하고 있어 티샷이 부담된다. 물을 건너는 큰 다리가 페어웨이 왼쪽으로 독특하게 만들어져 있다.
8번홀(파4, 378야드)은 티박스 왼쪽으로 큰호수가 페어웨이를 따라 그린 왼쪽을 돌아 오른쪽까지 3면이 물이다. 그린앞과 좌우에 벙커가 있어 쉽지않다.
우거진 산림, 깨끗한 물이 어우려진 멋진 골프장
9번홀(파4, 377야드)은 페어웨이 중앙 160지점 멋진 큰나무가 운치와 부담을 준다. 커다란 아일랜드홀로서 그린 좌 우 뒤 모두 벙커가 있어 쉽지않다. 이곳 9번홀에서 시작된 물이 6번홀과 7번홀 그리고 8번홀을 이으면서 모두 각각의 페어웨이를 가로르는 형태를 갖고있다.
10번홀(파4, 435야드)은 긴파4로서 250야드 왼쪽부터 물이 그린앞가지 길게 이어진다. 그린 좌우에 큰벙커가 있으며 3단 그린이어서 핀의 위치에 따라 더욱 어려워 질수있다. 투온이 쉽지않은 홀이다.
17번홀(파3, 204야드)과 18번홀(파5, 527야드)은 페어웨이 오른쪽에 50야드폭의 맑은 물이 자연스럽게 흐르고 있으며 마치 찌든 마음을 쌔끗하게 정화시키는 느낌이다. 18홀의 페어웨이 오른쪽 물 건너편에 바로 연습장이 위치해 있다.
산림속에 푹 빠져 골프에 몰두 하노라면 어느덧 무더위도 잊혀지는듯 하다. 깨끗한 물, 우거진 산림과 멋진 소나무들 그리고 일직선을로 쭉쭉 뻗은 페어웨이가 시원함을 더한다.
4일간 복주의 3개 코스 방문을 마치었다.
37~8도를 넘나드는 무더위 였지만 골프의 즐거움에 빠져 즐거운 라운딩을 모두 마치었다. 이곳 복주는 한겨울에도 10도는 넘는 온화한 날씨로 라운딩이 가능하다고 한다. 일년내내 골프를 즐길수 있는 환경을 갖춘곳이다.
기회가 된다면 이곳 복주에서 라운딩을 적극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