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연구가이자 디자이너인 이영희 (75)씨가 8·15 광복절을 기념해
다음 달 9일쯤 사상 처음으로 독도에서 한복 패션쇼를 연다.
↑ [조선일보]다음 달 독도에서 사상 첫 한복 패션쇼를 여는 디자이너 이영희씨. 서울 강남구 신사동 자신의 매장에서 포즈를 취했다. /이태경기자 ecaro@chosun.com
이씨는 지난 11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이 교과서에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명시해 학생들에게 가르치려 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독도를 지키기 위해 뭔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한국 의상 패션쇼를 기획하게 됐다"고 했다. 이씨는 "일본은 후세에까지
독도를 자기네 땅이라고 알리기 위한 방안들을 강구하고 있는 데 반해
우리는 안이하게
'독도는 우리 것'이라고만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씨는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고
한복은 대한민국의 옷이므로 이번 패션쇼를 통해
우리 땅에서 우리 옷을 세계인에게 보여주는 의미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중에 우리 아이들이 커서 이번 쇼를 다룬 자료들을 보고
독도도, 한복도 정말 우리 것이라는 생각을 다지게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이씨는 일본 측이 반발하고 나올 가능성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도,
신경 쓰지도 않는다"고 했다. 그는 "하토야마 전 총리 부인 미유키 여사가
내가 지어준 한복을 입고 김치를 담그고, 유명 방송인 구로야나기 테츠코는
내 한복 작품을 입고 일왕을 만났을 정도로 일본 고객이 많지만
그들이 내가 독도에 간다고 해서
'너무 애국자인 척한다'고 뭐라 하지는 않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이번 쇼는 이씨가 회장으로 있는 사단법인
미래문화와 대한 노인회가 공동 주최하는 형식이다.
조선시대 왕과 왕비 옷, 모시로 디자인한 전통 한복,
2011 봄/여름 파리 오트쿠튀르 컬렉션 등 30벌이 선보인다.
이씨는 "궁중 의상이 시대적으로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대한민국 이 예부터 독도를 지켜온 위엄을 강조하기 위해 포함시켰다"며
"모델 13명 등 스태프 40여명이 참여하고
사진작가 김중만씨가 전 과정을 촬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씨는 "독도 지형을 최대한 활용해 선착장 부근 평지는 물론이고
독도 섬 꼭대기에서도 쇼를 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라고 했다.
※독도는 우리 땅, 한복은 우리 옷…
우리 아이들이 꼭 기억했으면…
※ 진정한 생각을 하셨군요.
유관순 누나을 생각 해봅니다.
누가 가 아니고 행을 하시는분을 보고
무척 기쁜 마음이고 자랑스럽고 존경하고 싶읍니다.
호국인촌에서도 화페속에 독도을 넣어 후세들에게
영원히 남을수있는 일을 할려고 글을 남겨읍니다.
그러나 한복은 집접하시는 분이라서 할수있는일인데.
화페문제는 정부에서
신경을 써야하는 일이라서 좀 아쉬움이 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