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강원 인제, 강원 속초 1,708m)
일 시 : 2013년 10월 25~26일(금~토)
참석인원 : 지운흥, 김종수, 안종익 3명
산행코스 : 오색-대청봉-중청산장-끝청-한계령 갈림길-귀때기청봉-대승령-십이선녀탕계곡-남교리
산행거리 및 산행시간 : 약 27km, 15시간 20분
10월 25일 23:00 천호역 1번 출구에서 자가용으로 출발
10월 26일
23:00 ~ 00:40 내설악광장 도착 (1시간 40분)
00:40 ~ 01:20 식사 (40분)
01:20 ~ 01:40 내설악광장에서 남교리로 이동 (20분)
01:40 ~ 02:10 남교리에서 오색으로 이동 (개인택시 이용) (32km, 30분)
02:15 ~ 오색 남설악탐방센타에서 산행 시작
02:15 ~ 05:05 오색 ~ 대청봉 (2시간 50분)
05:05 ~ 05:28 대청봉 ~ 중청대피소 (23분)
05:28 ~ 06:18 라면으로 아침식사 (50분)
06:18 ~ 08:45 중청대피소 ~ 한계령 삼거리 (2시간 27분)
08:45 ~ 10:15 한계령삼거리 ~ 귀때기청봉 (1시간 30분)
10:15 ~ 14:25 귀때기청봉 ~ 대승령 (4시간 10분)
14:25 ~ 17:35 대승령 ~ 남교리지킴터 도착 (3시간 10분)
17:50 ~ 20:20 남교리 ~ 서울 둔촌동으로 이동 (161km, 2시간 30분)
등산지도
00:40 내설악광장 휴게소 도착
02:10 오색에서 산행 준비, 잠겨져 있는 출입문.
01:40 남교리에 자가용을 주차하고 개인택시를 이용하여 오색으로 이동(택시비 40,000원), 소요시간 30분.
02:12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이 철문 개방 중.
출발기념 사진촬영.
출발기념 사진촬영.
단풍시즌이 지나서 인지 한가롭다. 2013. 9.28일 공룡능선 종주시에는 등산객이 많아 밀려가다시피 했었는데...
설악폭포 오름길에 만난 단풍나무.
으스름 달빛을 받으며 가파른 계단을 올라간다.
05:05 드디어 설악산 정상인 대청봉에 오르다. (2시간 50분 소요)
천안고등학교 동창. 김종수본부장.
영하 6도에 바람이 세게 몰아쳐 체감온도는 영하 10도 정도는 되었을 듯..
정상에 세워진 요산요수 표지석
천안고등학교 동창. 안종욱 사장.
구름이 카메라 후레쉬 불빛에 난반사되어 사진이 뿌옇게 나옴.
중청대피소로 하산.
중청대피소 휴게소 내부 모습
중청대피소 판매품목 및 가격표
중청대피소 숙박료 및 담요 대여료.
국립공원 대피소에서 1박하려면 대피소 이용일 15일 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여야 한다.
중청대피소의 취사장 모습. 헬기로 물을 수송하여 공급한다. 취사장에서 비치된 물은 무료제공.
취사장 모습
라면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중청대피소에서 출발.
해가 뜨려면 아직도 더 있어야 한다. 구름이 잔뜩끼어 아직도 캄캄하다
영하의 날씨에 구름의 영향으로 상고대가 아름답다.
이곳에서 소청과 한계령 방향으로 갈라진다.
상고대
한계령갈림길의 등산로 전경
상고대
한계령으로 가는 서북능선에 위치한 끝청.
끝청에 설치된 경관 안내도
한계령에서 대청봉으로 이어지는 산행코스는 오색에서 대청봉으로 올라가는 산행코스보다 고저차는 작지만 너덜지대등이 있고 등산로가 험하다.
중청에서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전경
중청에서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전경
카메라 무게 약 4kg. 이 카메라를 메고 15시간 20분 산행을 하다. 산행 후 무릎 통증으로 고생 중.
중청에서 한계령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전경
뾰족하게 보이는 바위 아래에 한계령 갈림길이 있다.
포즈가 위엄이 있고...
한계령 방향으로 이어지는 능선 전경.
구름을 이고 있는 점봉산 전경
08:45 한계령 갈림길 표지목 도착.
한계령 갈림길 부근 전경
곳곳에 설치된 등산안내 표지목.
표지목에는 표지목번호, 전 후 지점의 거리, 해발고도, 긴급구조 신고전화 번호, 통화가능 이동통신사등이 적혀있다.
한계령 갈림길 부근의 뾰족바위. 이름이 있을 것도 같은데...
귀때기청봉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진행합니다.
한계령 갈림길에서 900M 진행한 지점의 표지목, 이 곳에서는 전화가 안 되는 지역이라고 표시되어 있네요.
드디어 귀때기청봉의 악명 높은 너덜지대가 시작됩니다.
눈이 쌓여 있을 때, 등산로를 찾아 갈수 있도록 기둥과 로프를 설치해 놓았습니다.
점봉산 방향 전경.
필례계곡 방향 전경
제일 높게 보이는 곳이 귀때기청봉
쑥개떡 예찬.
너덜지대를 오르다.
너덜지대 전경
너덜지대 전경
너덜지대
귀때기청봉 오름길 옆의 고사목 지대.
가리봉, 주걱봉, 삼형제봉과 고사목
가파른 귀때기청봉 전경
가리봉 방향 전경
공룡능선과 용아장성능선을 바라보다.
귀때기청봉 정상 부근의 철쭉 군락지. 철쭉이 피었을 때는 멋진 장관을 연출할 듯....
드디어 설악서북능선의 정점. 귀때기청봉에 오르다.
정상에는 표지석은 없고 표지목만 세워져 있다.
귀때기청봉 정상(1,578m)에서..
귀때기청봉 정상에서..
귀때기청봉 정상에서..
귀때기청봉 정상에서..
귀때기청봉 정상에서..
귀때기청봉 정상에서..
귀때기청봉 정상(1,578m)에서..
자기가 제일 높다고 으시대다가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삼형제에게 귀싸데기를 맞아 귀때기청봉이라 이름이 붙여졌다 한다.
정상에는 헬기장이 있다.
귀때기청봉에서 하산 시작.
용대리 풍력발전소와 백담사 전경
서북능선. 안산방향 전경
황철봉 전경
구기자 인가?
귀때기청봉에서의 하산길 전경
낙석 위험지역을 지나고....
뒤돌아 본 귀때기청봉 전경
칼날 같은 등산로도 가끔 만나게 된다.
10시간 이상의 산행이 지나자 숨소리가 거칠어지고 체력이 떨어진다.
서북능선 등산로 상의 고목
힘겹게 계단을 오른다.
계곡 건너에는 또 가파른 계단이 기를 꺽고...
먼저 올라 간 간 등산객이 행복해 보이기도...
많지는 않지만 간간이 서북능선 종주 산행자들을 만나고.
뒤돌아 본 귀때기청봉 방향 전경
계곡 건너에 또 버티고 있는 계단. 오르락 내리락하는 곳이 많아 서북능선 산행이 어렵다고 하는 것 같다.
귀때기청봉에서 1408봉 까지가 힘겨웠다.
장수대 방향 전경
안산(뾰족한 봉우리) 방향 전경
개선문?
금년 초 서북능선 종주 산행시 등산로에 눈이 쌓여 허벅지까지 빠지는 바람에 산행을 중도 포기했던 지점.
그 때를 생각하니 감회가 새롭다.
주목 뿌리에도 정감이 가고
금년 초 촬영했던 장소에서 다시 한 번 찰깍.
사랑의 열매 같기도 하고....
금년 초 저 나무가지에 김본부장이 머리가 찍혀 고생했었는데.... 다시 그 상황을 재현해 보고....
대승령 부근의 마지막 가파른 계단.
14:25 12시간 10분만에 오색에서 출발하여 대청봉, 귀때기청봉을 지나 대승령에 도착
남교리까지 8.6km, 갈 길은 먼데 체력은 떨어지고...
안산길림길의 표지목
안산 갈림길 부근에서 바라 본 귀때기청봉, 중청, 대청봉 전경
안산갈림길에서 바라 본 중청, 화채봉, 공룡능선 전경
안산갈림길에서 바라 본 황철봉 방향 전경
안산 전경
십이선녀탕 계곡으로 접어들다.
십이선녀탕계곡 등산로 모습
단풍이 이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십이선녀탕 계곡에서 가장 상부에 위치한 폭포와 선녀탕.
단풍이 아름답다.
십이선녀탕 모습..
십이선녀탕 계곡과 단풍
십이선녀탕 계곡과 단풍
십이선녀탕 계곡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복숭아탕 모습
십이선녀탕 계곡과 단풍
십이선녀탕 계곡과 단풍
어둠이 드리워진 남교리지킴터
17:35 오색에서 새벽 2시 15분에 출발하여 15시간 20분 만에 남교리에 도착. 즐겁고도 힘들었던 긴 여정을 끝내다.
17:50 자가용을 회수하여 서울로 이동. 산행지로 오고 가는 길에 피곤함을 참고 운전해 준 김본부장에 감사드린다.
추억의 한 장면을 같이 만들었던 안종욱사장, 김종수본부장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첫댓글 결국 해내셨군요, 귀때기청의 너덜길은 나에게도 아련한 기억이 납니다. 내설악의 단풍도 넘 멋지군요.
대단하시고, 수고 많으셨습니다. 부럽기도 하고 ~~~!!!
사진으로는 잘 모르겠는데 무척 힘든 산행이었습니다. 참으로 멀고 힘든 서북능선이었지요.
운흥 형님이 없었다면 아마 탈출을.... ^^ 고생 끝에 멋진 단풍을 즐길 수 있었지만 지금 후유증을 겪고 있지요.
새로 구입한 카메라 렌즈 실험은 다른 곳에서 했어야 하는데..... 큰 실수였습니다. 사진도 엉망이고... 에고~~~~
즐거우셨겠네요^^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