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7월 08일 일요일
제목 : 사탄의 유혹
오늘의 말씀 : 창세기 3:1-8 찬송가: 342장(구 395장)
1 그런데 뱀은 여호와 하나님이 지으신 들짐승 중에 가장 간교하니라 뱀이 여자에게 물어 이르되 하나님이 참으로 너희에게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 하시더냐
2 여자가 뱀에게 말하되 동산 나무의 열매를 우리가 먹을 수 있으나
3 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4 뱀이 여자에게 이르되 너희가 결코 죽지 아니하리라
5 너희가 그것을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중심 단어: 뱀, 하나님, 여자, 열매, 먹지 말라, 숨은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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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교한 뱀
1절: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주신 하나님의 선한 뜻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함
4절: 선악과를 먹으면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명백히 부인함
5절: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유혹함
도움말
1. 간교하니라(1절): 긍정적으로는 지혜롭고 신중함을, 부정적으로는 교활하고 간사함을 뜻한다.
2. 치마(7절): ‘띠를 띠다, 동이다’라는 뜻이다. 띠 혹은 앞만 걸쳐 입는 앞치마 정도의 복식 형태를 말한다.
3. 숨은지라(8절): ‘자신을 숨기다’라는 뜻이다. 이는 하나님의 얼굴, 즉 여호와 하나님에게서 자신을 숨기려 했음을 나타낸다.
말씀묵상
사탄의 유혹
본문을 살펴보면 죄의 뿌리는 뱀, 곧 사탄입니다. 뱀은 여자에게 하나님께서 동산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셨는지 묻습니다(1절). 그러면서 선악과를 금하신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도록 유도합니다. 이에 여자는 “만지지도 말라”(3절)고 하셨다는 말을 덧붙임으로써, 선하신 뜻으로 인간들의 자유를 제한하신 하나님의 말씀에 불만이 있음을 표현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도록 유도한 사탄은 결국 하나님께서 주신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스스로의 힘으로 행복과 성공을 쟁취해야 한다고 유혹합니다(4-5절).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부정적인 감정과 함께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무릎을 꿇는 순간, 우리는 영원한 패망을 맞게 될 것입니다.
사탄의 거짓말
사탄이 인간을 타락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대표적인 2가지 거짓말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인간이 아직 범죄하기 전에 하는 것으로, 죄가 아무런 해가 없고 오히려 득이 될 것이라고 속삭이는 것입니다.
반면에 두 번째 거짓말은 사람이 일단 범죄한 이후에는 하나님께 절대로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고 믿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범죄한 인간들로 하여금 자비로우신 아버지께로 돌아가지 못하게 하고 영원히 죄의 종으로 살아가게 만듭니다.
지금도 사탄은 우리 곁에서 속삭이며 죄를 짓도록 유혹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부인하게 만드는 불신을 벗어 버리는 것입니다.
도움질문
본문 관찰
1. 본문에서 간교한 뱀에 대한 내용을 살펴보십시오(주제별 목록 작성 참조).
2. 뱀의 유혹에 넘어간 여자와 남자는 열매를 먹은 후 어떻게 됩니까(7절)?
3. 본문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십니까?
깊은 묵상
1. 요즘 여러분을 유혹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하나님을 향한 부정적인 생각이 들 때, 여러분은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지 점검해 보십시오.
3. 오늘 여러분에게 주시는 특별한 말씀(깨달은 점, 느낀 점, 적용점 등)은 무엇입니까?
제공:프리셉트
<오늘의 묵상>
새 생명 비전 축제를 준비하면서 왜 이렇게 내 마음에 두려움, 불안, 염려로 가득할까? 생각하고 있을 때 오늘 말씀을 통해 사탄이 주는 생각임을 깨닫게 하신다.
사탄은 끊임없이 내 귀에 속삭인다. ‘주일 오후 시간에 전도할 성도가 있느냐?’ ‘내가 너희들을 가만히 놔둘 것 같으냐?’ ‘비가 오면 어떻게 할래?’ ‘전도 축제에 초청할 사람이 있느냐?’ ‘요즘 초청한다고 누가 오겠느냐?’...
하나님은 아담을 위해 에덴 동산을 창설하시고 땅에서 보기에 아름답고 먹기에 좋은 나무가 나게 하셨다. 동산 가운데에는 특별히 생명 나무와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도 나게 하셨다.
강의 근원이 에덴에서 흘러가게 하셨으니 얼마나 아름다운 동산이었을까? 상상하게 된다.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시고 그에게 에덴 동산을 경작하며 지키는 책임과 의무를 부여하신다.
또한 ‘동산 각종 나무의 열매는 네가 임의로 먹되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네가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살아가야 하는 존재라는 것을 알게 하신다.
아담에게 마음대로 먹어도 되는 것과 절대로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구별하며 살게 하셨다.
이 명령 안에서 아담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갈 수 있었다.
만약 이 명령을 어기게 되면 반드시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아담은 그 죽음이 무엇인지 몰랐다.
여기서 우리는 이런 질문을 하게 된다.
‘하나님은 왜 간교한 뱀을 만드셨을까?’ ‘왜 에덴동산 중앙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나게 하셨을까?’ ‘왜 뱀이 여자를 유혹하게 놔두셨을까?’ ‘왜 죽음을 만드셨을까?’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왜 죄가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셨을까?’...
주님의 뜻과 마음을 잘 알면서도 두려움이 찾아오자 한 번 더 투정하게 된다.
‘왜 전도를 해야 합니까?...’
하나님은 이렇게 답변하실 것이다.
‘내가 모든 것을 만든 창조주다!’ ‘나는 너의 하나님이다!’
‘뱀도 내가 만들었다. 그 간교한 뱀의 유혹을 이길 힘과 능력을 이미 너에게 주었다. 에덴 동산 중앙에는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만 있었던 것이 아니라 생명나무도 있었다.
말씀을 지키고 살면 죽음이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지 않았느냐?
난 네가 나와 친밀한 관계를 소중하게 여김으로 뱀의 말 보다 내 말을 더 듣기 원하고, 선악과보다 나를 선택하길 원한다. 난 너에게 이 에덴동산을 맡겨 주었다. 경작하고 지키며 마음대로 살아갈 자유를 허락해 주었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나의 기쁨이요 나의 영광이란다.
죄와 사망이 아담과 하와를 통해 들어오게 된다.
’6 여자가 그 나무를 본즉 먹음직도 하고 보암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럽기도 한 나무인지라 여자가 그 열매를 따먹고 자기와 함께 있는 남편에게도 주매 그도 먹은지라‘
죄가 찾아오자 벌거벗은 것이 부끄러워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아 가린다. 하나님이 두려워 낯을 피해 동산 나무 사이에 숨는다.
주님은 오늘 8절의 말씀을 통해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그래도 하나님은 여전히 창조주 하나님이시다! 죄와 사망이 찾아온 날 하나님은 여전히 에덴에 바람을 불게 하셨고 아담과 하와에게 에덴 동산에 거닐고 계심을 보여주심으로 ‘그래도 난 너희를 만든 창조주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신다.
주님은 오늘 나에게 ‘두려워하지 말라!’라는 말씀이 아닌 ‘내가 너와 함께 한다!’라는 말씀으로 이기게 하신다. 완벽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강박에서 벗어나게 하신다. 과정, 결과, 열매에 집착하는 나에게 ‘내가 함께 한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라는 말씀으로 자유함을 주신다.
사탄이 없는 곳에서 우리의 존재와 정체성을 어떻게 드러낼 수 있겠습니까? 아무런 싸움도 없는 곳에서 무슨 승리의 기쁨이 있겠습니까? 십자가의 능력, 복음의 능력을 주셨으니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에 시선을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생명 나무의 열매에 집중하게 하옵소서.
사탄이 미혹하는 말로 두려워하고 숨으려고 하기보다 ‘내가 너의 하나님이다! 내가 너와 함께 한다!’라는 말씀을 붙잡고 싸워 승리하게 하옵소서.
이겨도 주님의 종이요, 패배해도 주님의 종입니다. 그것이 주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주일 예배 가운데 찾아오시는 주님을 기대합니다. 십자가에서 승리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