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수는 1983년
먼저 솔로로 데뷔하여
바로 1985년 김창완을 주축으로 하는
'꾸러기들' 활동을 병행한다.
1985년 최성수 1집을 내면서
'남남', '애수' 같은 두 글자 제목의
노래를 히트시키면서
이후 두 글자 제목의 노래를
선호하면서 음악 작업을 해나간다.
1987년 발표한 2집의 타이틀 곡이었던
'동행'과 '해후' 같은 곡들이
두 글자 제목의 젼통을
확립시키는 곡이다.
이 '동행'은
이현세의 만화를 영화화한
'지옥의 링'에 삽입되면서
더욱 사랑 받은 곡이다.
최성수 작사 최성수 작곡 최성수 노래
'동행'(1985)
https://www.youtube.com/watch?v=uWCO4I_WUCA
아직도 내겐 슬픔이 우두커니 남아 있어요
그 날을 생각 하자니 어느새 흐려진 안개
빈 밤을 오가는 나는 어디로 가야만 하나
어둠에 갈 곳 모르고 외로워 헤매는 미로
누가 나와 같이 함께 울어 줄 사람 있나요
누가 나와 같이 함께 따뜻한 동행이 될까
사랑하고 싶어요 빈 가슴 채울 때까지
사랑하고 싶어요 살아 있는 날까지
최성수의 감미로운 목소리에
얹혀 나오는 이 곡은
묻 여성들의 심금을 울리면서
KBS가요톱10에서 5주 연속 우승하면서
골든 디스크를 수상하고
1988년 가수왕 후보에
올리는 역할을 한 곡.
같은 음반에 수록된 '풀잎사랑'은 음반 발표
당해 주 방송 순위 1위를 달성하기도 했고
'해후', '기쁜 우리 사랑은'도
큰 사랑를 받은 곡들이다.
1990년대 미사리 라이브 뮤직 살롱
카운터에서 최성수 가수가 기타를 치면서
'동행'을 불렀다.
다른 뮤직 살롱에는 유열 가수도 있었다.
백상예술대상 주제가상까지 받은 이 곡은
발표 당시 최성수 작사, 최성수 작곡으로 발표되었는데
후에 러시아의 곡을 번안한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러시아 노래로 알려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Sputnik - Priznaniye'
스프트니크는
1957년
구소련의 최초 인공위성 이름으로
'동반자'라는 의미이다.
소련과 미국의 우주개발 경쟁에
불을 붙이는역할을 한 인공위성이었다.
N. 자불로스키 작사 M. 즈베진스키 작곡
Sant Petersburg 노래
'Priznaniye(쁘리즈나니에, 고백, 1957)'
https://youtu.be/azIx43UE8rk
원제목은
'마법에 걸린 나의 사랑스런 여인이여'라고
불리던 곡이라고 한다.
1957년 N. 자볼로스키 작사,
M. 즈베진스키 작곡한 곡으로
이후 '동반자', '고백' 등의 제목으로 불린 곡
Sankt Petersburg
(상트페테르부르크) 노래
Sputnik(동반자, 최성수의 '동행' 원곡)
Очарована околдована
С ветром в поле когда-то повенчана
Вся ты словно в оковы закована
Драгоценная ты моя женщина
마법에 걸린듯 사랑스러운 나의 여인이여
그대는 마법에 걸려 주문을 거네
그 언젠가 들판의 바람과 짝을 이루었어요
Невеселая непечальная
Словно с темного неба сошедшая
Ты и песнь моя обручальная
И звезда ты моя сумасшедшая
자유를 앗아가 버린 속박과도 같은 그대
나의 소중한 여인이여 즐겁지 아니하고
그렇다고 슬픔에 싸여 있지도 않은
마치 하늘의 어둠으로부터 내려온 듯한 그대
Я склонюсь над твоими коленями
Обниму и с неистовой силою
Я слезами и стихотвореньями
Обожгу тебя добрую милую
노래와도 같은 그대는 나의 약혼자
별님과도 같은 그대는 나의 열정
나는 그대의 무릎 위에 쓰러져
열렬한 힘으로 그대를 끌어안을 것이네
что не сбудется позабудется
Что не вспомнится то не исполнится
От чего же ты плачешь красавица
Или мне это просто чудится
눈물과 시로 애틋한 그대를 불타오르게 할 것이네
사랑스러운 여인이여 그대는 왜 눈물 짓고 있는지
눈물과 시로 애틋한 그대를 불타오르게 할 것이네
사랑스러운 여인이여 그대는 왜 눈물 짓고 있는지
지나간 슬픔을 생각하며 애태우지 마오
Sputnik(스푸트니크)는
러시아어로 동반자라는 뜻으로
러시아에서 1957년 10월 발사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의 이름이다.
이 곡은 1957년에
Н.Заболоцкий(N.자볼로스키)의
아름다운 가사에
М.Звездинский(M.즈베진스키)가
작곡을 한
러시아 로망스의 명곡이라고 한다.
Н.Заболоцкий는
수많은 아름다운 가사를 남겼다고 한다.
러시아 원제로는
Очарована Околдована
(아차로바나 아깔도바나:
눈부신 그대)란 제목으로
쓰이는 것과 Confession-Priznaniye
(고백-쁘리즈나니에)이란
두 가지 제목이 쓰인다는데
러시아에선 앞의 제목으로
더 많이 불리워진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드라마 '사랑을 위하여'에
삽입되어 사랑을 받았고
가수 최성수가 동행으로
번안해서 부르기도 했다.
내한 공연을 하기도 했던
러시아 록밴드 Sankt Petersburg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버전이
우리에게 익숙하다.
Sputnik와 유사한 곡의 흐름이
조금 느껴지는
러시아의 또 다른 곡 '고백'
https://youtu.be/gCvGqCLTToE
최성수 작사 최성수 작곡 최성수 노래
'해후'(1987)
https://youtu.be/8ZOiiWYmKbA
어느새 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어 봐도
그래도 슬픈 마음은 그대로인 걸
그대를 사랑하고도 가슴을 비워 놓고도
이별의 예감 때문에 노을진 우리의 만남
사실은 오늘 문득
그대 손을 마주 잡고서
창 넓은 찻집에서 다정스런 눈빛으로
예전에 그랬듯이 마주보며 사랑하고파
어쩌면 나 당신을 볼 수 없을 것 같아
사랑해 그 순간만은 진실이었어
옮겨온 글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