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좋으신 하느님 아버지의 섭리에 저를 온전히 맡깁니다
최양업신부님 세번채 친필서간중
십자가의기도를 하면서 올라갑니다
칠갑산 굽잇길을 켜켜이 돌아 돌아 충남 청양군 화성면 농암리에 들어서면 다락골이라는 고즈넉한 시골마을이 나옵니다
다락골(달을 안은 골짜기)에는 새터와 줄무덤, 두 곳의 성지가 있습니다
줄무덤 성지는 불러줄 이름 하나 없는 무명 순교자들의 무덤이 줄지어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다락골 성지는 인생의 시작(탄생, 삶) 그리고 끝(죽음)이 모두 하느님의 것임을 깨닫는 곳입니다. 시간이 흘렀지만 그들의 신앙은 아직도 이 곳 다락골에서 거룩한 공기가 되어 흐르고 있습니다
첫댓글
걸어 걸어 올라가서 본 무명성지
순교라는 의미를 다시 느끼게 했는데
ᆢ
좋은곳 다니며
은혜롭고
뜻깊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