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씨더맥스가 돌아왔습니다.
'내 맘속에 그대가 분다~'
노래하는 별들이 대거 컴백을 예고한 2014년 1월. 7년 만에 정규 7집 앨범을 발표한 3인조 보컬 밴드 엠씨더맥스(멤버 이수, 전민혁, 제이윤)가 화려하게 그 문을 열었습니다.
새 앨범명은 '언베일링'.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음악을 공개한다는 엠씨더맥스의 굳은 의지가 드러나는 제목입니다
타이틀곡은 '그대가 분다'. 서정적이면서 화려한 오케스트레이션과 피아노 선율이 드라마틱한 구성을 이룹니다.
무엇보다 보컬 이수의 장점을 극대화하는 '가장 엠씨더맥스'다운 노래라 팬들의 반가움은 두 배 이상입니다. 그동안 히트했던 '사랑의 시', '행복하지 말아요', '잠시만 안녕', '해바라기도 가끔 목이 아프죠', '마지막 내 숨소리', '닫혀진 사랑을 향해' 등과 노선을 같이하는 정통 발라드로 기승전결이 확실한 포맷이 듣는 이들의 감동을 더합니다.
디지털 싱글 음반이 대다수인 요즘 가요계에 들을 노래가 10곡이 넘게 담겨 있다는 점도 음악 팬들의 구미를 당기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대가 분다'를 비롯해 '입술의 말', '그때 우리', '빈자리', '퇴근길', '백야', '1월', '하루만 빌려줘', '내 이야기', '다시, 노래' 등 신곡만 10곡이고 여기에 '닫쳐진 사랑을 향해', '마지막 내 숨소리', '사랑의 시' 등 히트곡의 라이브 버전까지 포함해 풍성한 맛을 첨가했습다.
사실 엠씨더맥스의 컴백은 조심스러운 일이었습니다.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적발된 보컬 이수가 2010년 5월 성매매 초범 남성을 대상으로 하는 재범방지교육 존스쿨을 이수한다는 조건으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아 팬들을 충격에 빠뜨렸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4월 가수 린과 열애를 인정했을 때도 지난 잘못 때문에 여론은 싸늘했습니다.
그랬던 이수와 엠씨더맥스가 오롯이 음악만으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수는 수록곡 중 '입술의 말'과 '다시 노래'를 직접 작사·작곡하며 음악으로 팬들에게 사죄했고 나머지 두 멤버도 업그레이드된 음악적인 역량으로 앨범의 퀄리티를 높였습니다.
오랜 시간 팬들 곁을 떠나 있던 만큼 세 남자는 조심스럽게 한 발 한 발을 내딛고 있습니다. 팬들은 그런 엠씨더맥스를 따스히 품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 유투브 동영상 첨부 *
보컬만 따지자면 현존하는 세손가락 안에 든다고 할수 있는 명품 보컬의 이번 타이틀곡 그대가 분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콘서트 했던 라이브 영상입니다.
이 정도의 엄청난 노래가 라이브로 완창이 가능하다니 정말 대단할 다름입니다.
정식 음원을 아직 못들어 보셨다면 꼭 들어보시길
물론 과거에 잘못을 했고 꼬리표처럼 평생을 달고 가겠지만 노래하는 이수는 버려두기엔 너무나 아까운
명품싱어임에는 분명한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그의 잘못까지 감싸려는건 아닙니다.
앞으로 음악활동 열심히 잘 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