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일(6/19) 새벽!
경기도 연천 부근의 최전방 부대에서 일어난 사병의 총기난사 사건으로
온 나라가 아파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군대 생활 중 절반 이상을 그 옆 지역에서 근무했었기 때문에
그 아픔이 남다르게 전달되어 옵니다!
어떤 신문사는 발도 빠르게 인터넷 전자투표에 들어갔더군요!
'이번 사건이 개인의 책임이냐? 군의 구조적 책임이냐?'
아직은 60:40 정도로 개인의 책임에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만
시간이 갈수록 그리고 투표자가 점점 젊어 질 수 록 구조적인 책임으로 기울 것입니다!
특별히 6/21 아침 기사를 보니 총기난사 사건 합동조사단장의 보고가 실렸더군요!
<총기난사 사건 합동조사단장인 육군본부 박철수 인사근무처장(준장)은
20일 중간조사 발표에서 “소대원 가운데 범인 김동민(22) 일병과 제대로 대화를
나눈 사람은 동기생 한 명밖에 없었다”며
“속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는 대원이 몇 명만 더 있었다면
(참사를 막을 수도 있었겠다고) 하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이어 “사건 이후 진상조사에서 부대원 대부분이
‘김 일병이 부대생활을 하면서 그 정도로 심적 고통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다’
고 진술했고, 실제 김 일병이 위로 받거나 속마음을 털어놓고 얘기를 나눈 부대원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동창인 C일병이 유일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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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를 대하며 그런 생각을 해봅니다!
<시카고에 있는 윌로우크릭 교회 소그룹 디렉터인 빌 도나휴 목사가
'교회란 어느 누구도 혼자 있지 않은 곳!'이라 정의했는데
이 정의를 이 시대는 심각하게 고민해야 될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발견이 교회에서 나왔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입니다!
현대사회의 구조적인 문제를 그래도 마음이 맑은 교회에서
제일 먼저 발견했다는 감사하고 다행스러운 일인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발견은 하루 빨리 학교나 군대 직장 심지어 가정까지 적용되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호미로 막을 수 있는 것을 트랙터를 가지고도 막을 수 없는 시간이 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