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철학원 김용석입니다.
오늘은 필자가 수십년을 공부하면서 느낀 임상경험을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래의 명조는 제가 임의로 만든것으로 현재 1960년 음력 7월 3일 인시생입니다.
병 갑 갑 경 건명
인 신 신 자
그러면 이렇게 명조가 나옵니다.
자미두수로는 명궁 오궁의 염정천상조합이 나옵니다.신궁의 후천궁은 무곡성입니다.
그리고 주역의 상수학인 하락이수로는 산지박괘 초효원당괘가 나옵니다.
다음으로 2020년 음력 6월 20일 인시생입니다.
병 갑 갑 경 건명
인 신 신 자
위의 1960년생 경자년생과 동일한 학술적 사주팔자입니다. 그런데 음력이 다릅니다.
그러므로 사주명조로는 동일한 명조가 나와도 하락이수나 자미두수는 전혀 다른 명조가
나옵니다.
자미두수로는 사궁의 명궁 천기성이고 신궁이 태양,천량성으로 60년생의 명조와
완전히 다릅니다.
하락이수도 화지진괘 4효원당으로 역시 다릅니다.
분명히 명리학으로는 동일한 사주구조이므로 학술적으로 거의 비슷한 추론을 해야합니다.
하지만 자미두수나 하락이수라는 또 다른 추명학으로는 전혀 다른 운명의 명반도가 나옵니다.
이렇게 나오는 이유는 명리학은 절기력을 위주로 보기때문에 그런것이고 자미두수는 태음력을
위주로 보기 때문이며 주역의 상수학은 상수의 기준을 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홍콩이나 대만에서 저명한 술사들이 명리학과 더불이 기문둔갑이나 자미두수를 겸간하는
이유는 바로 이런이유때문입니다.
물론 여러분들이 취미로 명리학만 하겠다고 생각하면 그보다 좋은 학문이 없습니다. 깨달음과
그리고 인문적 공부도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여러상담방법이나 술사나 강의를 목적으로 공부를 한다고 생각하고 명리학과 타로만
하겠다는 생각하고 공부준비를 한다면 꽤 유명해지기 쉽지 않을겁니다. 수입도 말이지요
본인이 아주 운이 좋지를 않다면 말입니다.
아주 오래전 대만과 본토에서 공부한 저의 첫 스승님이 말씀하신 모든 학문들은 저마다 신통력이
있다는 말이 정답이었습니다. 저에게 그리고 공부방식을 처음으로 가르쳐주었는데 그 덕분에
이렇게 오랫동안 상담하고 강의하고 있습니다.
만약 첫스승님이 명리학이 최고이며 명리학을 무조건 평생 잡고 늘어질생각으로 하라고
그러셨고 명리학만 가지고 현장에 있었다면 이미 저는 이쪽 세계를 진작에 떠났을것으로
보입니다.
저와 비슷한 길을 가려고 하는 후학들에게도 저는 똑같이 말을 할것입니다.
마음을 넓게 가지고 편향된 생각과 학문의
마음을 버려라 ! 라고 말입니다.
며칠전에 동년월일시생 상담자를 상담하면서 느낀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