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상황 속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사람 사이 물리적 거리를 두어야 함을 알지만,
이 때문에 사회적 거리도 멀어질까 걱정입니다.
코로나 블루.
코로나로 집에만 있으니 우울하고 울적한 마음이 자주 든다고 합니다.
반복되는 지루한 일상이 몸과 마음 모두 힘들게 한다고 합니다.
사회적 고립과 감염의 공포.
이런 때, 누군가 나를 찾아와 꽃을 선물한다면 반갑겠습니다.
반가운 꽃이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기도 하지만,
나를 찾는 다는 건 내 존재를 기억하고 기다리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언제든 당신을 만날 준비를 하는 이들이 있다는 걸 알리는 일입니다.
우리 동네 집집이 찾아가 꽃 전하기.
인천 성산복지관처럼!
인스타그램에서 반가운 소식을 보았습니다.
이런 일도 주민이 기획하여 주민의 것으로 이루면 좋지만,
지금 상황 속에서 주민 기획단을 꾸리는 게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기다릴 수 없지요.
임시로 우리라도 나서서 마을 두루 인사하며 응원하고 활기를 불어 넣으면 좋겠습니다.
▲ 인천 성산종합사회복지관 인스타그램에서 화면 갈무리
첫댓글 황성윤 선생님 책방 오시면 직접 이야기 듣고 싶습니다.
오실 날 기다립니다.
와! 선생님, 소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민이 직접 기획한 활동은 아니었지만, 취지에 공감해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지역 꽃집 사장님을 만난 것이 참 감사한일이었어요:))
활동에 대해 더 자세한 이야기가 담겨있는 블로그 원문도 함께 첨부합니다.
https://blog.naver.com/icsungsan2/221983085493
황성윤 선생님,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