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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윤의 맛있는 선물의 윤! 입니다.
내리쬐는 폭염속에~.. 무사히(?) 잘 지내고 계신가요? 어제하루는 간만에 밀린 대청소를 살짝(?) 하고나니.. 땀으로 범벅.. 시장을 다녀와도 땀으로 범벅.. 여하튼 정말 덥더라고요.. 오늘은 더 덥다고 하는데.. 어찌 보내야 할지...
오늘은 소개할 윤의 맛있는 선물은 예쁘거나 멋스럽지 않은 집밥 으로 만든 나들이 도시락 입니다. 사실.. 다른 분들처럼 예쁜 도시락을 꾸밀 재주가 없어서.. 늘 도시락 싸는것을 멀리 했어요.. 저도 예쁘고 멋있는 감동의 도시락 만들고 싶은데.. 영 안되네요...ㅠㅠ
그래도 맛있다고 칭찬받은 윤이표 나들이 도시락 ~ 소개합니다!!
정말 평범하기 그지 없지요?.. 저는 항상 나들이 도시락 하면.. 김밥 하고 유부초밥 그리고 과일만 싸곤 했어요..
그런데.. 가끔 집 근처 공원에 가면 꼭 예쁜 도시락이 아니라도 집에 있는 밑반찬으로만 채워진 도시락이 참 맛스러워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처음으로 김밥이 아닌 반찬과 밥을~ 도시락 통에 담아 나들이 도시락을 꾸며봤어요..
그런데요.. 이상하게도 똑같은 밥과 반찬 인데도 야외에서 먹으니 더욱 맛있게 느껴지네요..
초간단한 밑반찬 3가지를 준비 했어요.. 여름철에 제일 맛있는 가지 조림. 특히나 남자분들이 좋아하시는 김치.참치 볶음 그리고.. 추억속의 긴~ 소세지 부침...
뭐 이만하면~.. 한끼 도시락으로 괜찮지 않나요?
꼬맹이 준혁이를 위해서 준비한 유부 초밥 이에요.. 시중에서 파는 유부초밥 세트에 골드키위를 다져 넣어 밥에 섞어 보았는데.. 새콤. 달콤함이 정말 맛있네요.
요즘 완두콩이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완두콩밥을 자주 해먹는데.. 도시락 통에 담고 나니.. 뭔가 허전해서 완두콩으로 하트를 수놓을까 했는데.. 이미 아시겠지만.. 저에게 그런 섬세함과 인내심은.. 없는지라.. 그냥 옥수수 알맹이 몇알 올려~ 놓았어요.. 친근하고 좋지요..뭘....^^
얼마전 담근 오이지가 짜지도 않고 맛있게 잘 익어서.. 도톰하게 썰어서 국물을 만들어 먹고 있어요~.. 나들이 도시락에 이 더운 여름에 뜨거운 국 보다는 오이지 냉국이 훨씬 좋지 않을까요?
그럼~.. 윤이표 나들이 도시락용 밑반찬!! 만드는법 소개해 드릴게요~...
첫번째는 김치.참치 볶음 입니다. 가끔 편의점에 가면 남자분들 라면하고 김치볶음을 같이 구매하시는 분들을 자주 보곤해요.. 물론 저희집 옆지기도 김치.참치 볶음을 좋아하고요..
도시락에는 국물 있는 김치찌개 보다는 국물없는 김치볶음이 나은것 같아요..
김치와 참치의 완벽한 조화~!!.. 김치.참치 볶음~
김치 1/2포기를 큼직하게 썰은신후에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물 1/2컵을 넣고 끓이시다가 김치가 물러지면.. 기름을 살짝 뺀 참치를 넣어주고 국물이 없어질때까지 끓여주세요.. 가끔 저어 주시고요~..
이때 설탕을 넣는 이유는 신맛도 중화가 되고.. 김치도 빨리 물러지게 해줍니다.
국물이 거의 없어지면~.. 촉촉한 김치볶음이 완성 됩니다!! 마무리로 참기름과 깨를 조금씩 넣어주면 고소하기 까지~ 합니다.
두번째는 가지조림 이에요.. 사실 저도 가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고.. 특히나 아이들 가지 크게 안좋아 하잖아요..
그런데 가지조림을 만들어 놓으면 금새 접시 바닥이 보일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쫀득하고 달콤. 짭쪼름한 가지조림~..
가지는 깨끗이 씻은뒤에 도톰하게 잘라줍니다.
달궈진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가지를 넣고 중불에서 익혀 냅니다. 가지가 익기 시작하면 간장 1큰술. 매실청 1큰술을 넣고 조리듯 볶아줍니다.
마무리로 참기름과 깨를 조금씩 넣어주세요~~ 그리고 파도 조금 넣어주시면~.. 간간히 보이는 초록빛이 더욱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듯 합니다.
요즘 완두콩이 마트나 시장에 가면~ 자주 보이네요.. 저는 콩을 안좋아 하는데 저를 뺸 저희집 식구들을 콩을 좋아 하는지라.. 요즘은 주로 콩밥을 해먹어요.
이번 오이지는 짜지않고~.. 맛있게 절여 졌어요~.. 오이의 양을 많이 저리지 않아둔 터라 맛있는 오이지 무침은 못해먹고.. 냉수에 썰은 오이지를 넣고 사이다를 조금 넣고.. 대파와 깨를 넣어 냉국처럼 먹는데.. 시원하고 개운하니.. 맛있네요..
세번째 소개할 밑반찬은... 소세지 계란부침 입니다. 예전에 학생때 식당가면 밑반찬에 꼬옥 껴있었는데.. 그때는 식어도 참 맛있더라고요..
가끔 그시절 생각이 나면.. 일부러 마트에서 긴~ 소세지를 사다가 이리 부쳐먹곤 하는데.. 언제나 늘~ 맛있네요..
아이들은 케찹을 찍어서 먹네요~..
소세지에 계란물을 묻히기 전에 밀가루를 앞.뒤로 묻혀주면 계란옷이 잘 입혀져요...
노릇노릇~ 구워주면 끝!!~.. 밀가루를 묻히니 계란옷도 살아있고.. 먹을때 쫀득한 식감이 재밌게 느껴지네요.
유부초밥 쌀때.. 파인애플을 자져서 넣어도 맛있지만.. 골드키위를 넣어보니.. 상큼! 새콤! 달콤~함이 무더운 여름에 청량감을 주는듯 합니다.
유부초밥은 간편하게 시판용 세트를 사셔다가~ 만드시면 편해요~.. 이때 과일을 넣어 상큼하게 만들어 보세요~.. 별미 랍니다!
유부초밥~ 세모 낳게 빵빵하게 밥을 넣어주면.. 푸짐해 보일순 있어도 아이들이 먹기에 버겁고.. 어른들 한입 크기로도 좀 그렇죠?..
나들이 도시락에는 깔끔하게 밥을 평소 양의 1/2~2/3만 넣으시고 끝 모서리를 가운데로 모아주세요~.. 밥알도 빠져나오지 않고~.. 한입크기로 딱! 좋습니다.
멋있고.. 예쁘진 않지만.. 그래도 나름 정성껏 차려본 나들이 보시락 잘 보셨나요?...
별것 아니지만.. 이 도시락을 보고.. 감동 이라고 말해주는 사람이 있어 행복했습니다.
나들이 도시락!! 김밥 아니면 어떻습니까?.. 야외에서 맛보는 집밥~.. 맛보시면.. 다음번 나들이에도 집밥 도시락 준비하게 되실거에요~...^.*
-Daum 미즈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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