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곳 경주 지역은 폭염주의보가 나올 정도로 매우 더운 날씨였다.
올해들어 최고기온인 34도에다 습도까지 높아 붙쾌지수가 높았다.
새벽 5시부터 농약 방제를 하려던 계획은 일어나지 못해 일찌감치 무산되었기에 한낮 2시부터 약을 칠수 밖에 없었다.
소나무에 2톤, 잡목에 1톤을 모두 함께 방제하려고 하였지만 해가 기울기 시작했기에 잡목은 며칠 뒤로 연기하였다.
이번에도 완전히 쏟아붓다시피 영양제를 섞은 농약을 물이 줄줄 흐르도록 퍼부었다.
그야말로 사후 약방문 격이지만 그래도 산 소재들아라도 정상적인 활력을 되찾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오늘 소나무에 쓴 약제와 영양제는 모두 5가지....500L* 4회= 총 2000L(2톤)
살충제...물500L 당- 엘산 500ml 2병, 적시타 1병
살균제...물500L 당- 베노밀 330g 1봉지
영양제...물500L 당- 펩타비타 500ml 1병
영양제(미량원소)...물500L 당- 토우 125ml 1병
우의에다 광부들이 쓰는 방독면까지 착용했기에 등줄기에 땀이 비오듯 흘러내렸다.
새벽 일찍 방제를 시작했더라면 고생도 덜하고 잡목까지 모두 오전중으로 끝낼 수 있었을텐데 몹시 아쉬운 날이다.
영양제를 먹은 풀들은 더욱 맹렬히 클 것이다. 장마는 오는데 걱정이다.
감사합니다. 분재신사 올림.
첫댓글 이 더위에 애쓰셨습니다. 내새끼들도 저속에있는데 ...할말이 없습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선생님의 소재는 아주 잘 크고 있습니다. 올해 더 좋은 모습을 갖추리라 여겨집니다.
더운 여름 잘 이기시고 늘 건강하십시요 늦은 시간 감사드립니다~~^
더운 날씨에 고생 많으셨습니다.
주말에 방문을 하려다가 다른일이 생겨 취소했는데,
갔더라도 괜히 방해만 되었을 뻔 했네요....
나무들이 힘을 많이 받을 수 있겠네요.
그랬었군요...어쩌면 잘된 일입니다.ㅎ~
소재들의 수세가 한결 나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는 정말 덥더군요. 내일부터 장마라니 병충해에 만전을 기하시는가 봅니다..수고하시네요..
그런 의미도 있고, 떨어진 수세를 회복하는 목적이 가장 큽니다.~~^
또 수고를 하셨군요! 요새는 벼농사 짓는농민들도 1년에 농약 많이 안쳐도 농사짓는게 가능한데
원장님! 소나무농사가 훨씬 더 어렵네요? ㅋㅋ
제가 정상적인 작업만 했다면 소나무도 그렇게 많은 방제가 필요없었을 겁니다.
한번의 결정적 실수는 연발로 곤란을 몰고 옵니다.~
이더위에 비옷까지 입고 약치는 모습만 보아도 얼마나 많은 땀을 흘렸을지 상상이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 모두가 사후 약방문 격으로 어리석음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고생을 사서하게 되었으니까요...제가 정말 아둔했습니다.~~
벌거지는 몽땅사라지고 영양제와 수고하신 정성먹고 잘자랄겁니다..
바보가 따로 없답니다. 이 일들은 없어도 될 일인데 고생사서 합니다.
모두 저의 부덕입니다.~~^
제 출퇴근길가 정원수전문 농장주이바구가 뻥인지는 모르겠으나 삼일에한번은 약친다하네요.징그럽다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성목으로 억대가넘는 소나무들이있으니 징그러워도 해야지유..
지난가을에 억대짜리 두개팔고 2~3백짜리 몇개 팔앗는데 전체적으로 나무가 잘안나간대요.
안주인 마나님은 비오니 우비입고 화분정리하든데 머스마는 하우스속에서 탱자탱자 놀구있구유 ㅎㅎㅎ
뻥도 좀 있겠지유?ㅎ~
요즘은 불황이라 나무가 잘 안나가는 게 맞을 겁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뒤에서 누가 호스를 당겨 줘야 할텐데. 아무도 안 보이네요.
어릴 때에 많이 해 봤습니다.
ㅎㅎ 호수는 멀리서 집사람이 당겨주고 있습니다.
끌고가는 일은 제가 하고요.~~어릴 때 일을 안봐도 눈에 선합니다.ㅋ~
무어라 할말이 없읍니다,,,,,그러나 걱정은 됩니다,
오늘은 하루를 완전히 쉬다시피했습니다. 약치는 게 보기보단 힘들지요~~
제가 엄살도 좀 심합니다.ㅎㅎ~~~
분재신사님 농약방제기에 대하여 알려드릴께요 저도농사를짓고있어 이번에 정부에서 보조받아 구입하여 사용하는 비스타기를 함 사용해보심 어떠실지 우선 물20리터에 1000평정도 살포할수있고 시간도 1000평에5분정도 호스 끌고 이리저리 다니지 않아도되고 이모저모 편리하네요 에어로 약을불어 살포하는데 거리는25m이상나가요 대신 해가뜨기전 식전이나 저녁 바람없는날 사용 참고로 자부담 100만원 정부보조 35만원 구입했네요 저에생각에는 신사님 약치는시간이 엄청 절약되실거같아 저에소신을 말씀드렸네요 참고로 국산도있는데 사용해본분들이 별로라네요 필요하심 사진으로 보내드릴께요
잘 지내시지요? 그 정보는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고향 밤나무 산에 형님께서 그것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제가 알아보니 일장 일단이 있습니다. 문제는 고른 분사가 중요해서 저는 아예 포기했답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알고계시군요 예전거보다 지금나온것이 훨씬멀리나가고 분사도 고르게 되든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