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에’
스코트 월프 라는 사람은 세계에서 가장 이혼을 많이 한 사람으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무려 스물여섯 번씩이나 이혼 했습니다. 한번은 그의 친구가 물었습니다.“자네 인생에 가장 후회스러운 일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월프는 대답합니다.
“내가 다시 인생을 시작할 수 있다면 한명의 아내와 살고 싶어, 내 인생에서 진정한 의미의 가정은 없었네.”가정이 행복하지 못한 것이 가장 후회스럽다는 말입니다.
사람들은 가끔 내 남편, 혹은 아내를 좀 바꿔봤으면 하고 생각합니다.
어느 날 예배 시간에 목사님이 가정에 대해 설교 하면서 지금 살고 있는 배우자를 한번 바꿔보고 싶은 분들은 눈을 감고 손을 들어보시라 했더니 할머니 한 사람만 빼고 손을 다 들었답니다.
그래서 할머니에게 물었습니다.‘할머니 그렇게 남편이 잘해주세요? “그게 아냐, 바꿔 봐야 그 놈이 그 놈이지. 내가 그동안 길들이느라 얼마나 애썼는데...”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어버이 주일이 있고, 어린이 주일이 5월에 있습니다. 그리고 둘이 하나가 된다는 부부의 날도 21일에 있습니다. 그래서 5월은 은혜를 되새기는 달이요 가정의 달이라고도 합니다. 왜 이렇게 5월에 가정에 대한 날들을 정한 것일까요? 그만큼 가정이 소중하기 때문입니다.
이 땅에 하나님이 친히 세우신 가장 중요한 기관이 둘 있는데 하나는 가정이고 또 하나는 교회입니다. 가정이 무너지면 사회가 무너지고 결국에는 국가가 무너지는 것입니다. 로마 제국이 멸망한 원인이 무엇입니까?
세계를 제패했던 로마 제국이 멸망한 직접적 원인은 성적인 타락으로 가정이 무너졌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당시 로마의 철학자인 세네카는 가정의 소중함을 역설했습니다.
“로마의 애국자들이여! 가정으로 돌아가십시오. 그리고 가정을 지키십시오. 노벨상 수상자인 솔제니친은 "공산주의 국가들이 붕괴된 원인은 그들이 가정과 교회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했기 때문이었다."
사단은 오늘도 교회와 가정을 끊임없이 공격합니다. 그래서 가장 문제가 없어야 할 곳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문제가 많은 곳이 바로 가정과 교회인 것은, 그만큼 사탄의 공격이 집중되기 때문입니다.
사단은 오늘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성도들의 가정을 공격합니다. 때로는 성격의 차이를 가지고, 때로는 자녀 문제를 가지고, 때로는 신앙의 갈등으로 때로는, 성적인 문제, 술과 도박 문제, 경제적인 이유로 가정을 공격합니다.
러시아의 문호 톨스토이는“가정에서 행복을 얻을 수 없다면 어디에서도 행복을 얻을 수 없다.”라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가정은 하나님께서 주신 축복의 통로입니다. 행복의 동산입니다. 가정을 통해서 믿음의 대가 이어집니다.
가정이 든든이 세워져야 교회가 평안합니다. 교회가 든든이 세워져야 국가가 평안합니다. 그런데 이 행복한 가정은 서로의 노력이 없이는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아무리 아름다운 정원도 3개월만 가꾸지 않으면 잡초가 우거집니다.
결혼 했다고 행복한 가정이 되어지는 것이 아니고 수고와 노력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의 가정은 행복하십니까? 여러분은 참으로 가정이 행복해 지는 조건이 무엇이라 생각하십니까?
성경은 첫째로 하나님을 경외하는데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잠 15 : 16절 가산이 적어도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크게 부하고 번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솔로몬은 아주 중요한 진리를 말하고 있습니다. 행복은 물질의 소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참된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기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 인간의 몸과 함께 영혼, 마음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행복한 마음을 주시면 어떤 환경에 처하든지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소유에서 행복의 조건을 찾습니다.
아담과 하와의 가정이 하나님을 경외할 때는 행복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행은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에덴동산에서 추방당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행복한 가정 원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정을 이루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하루 평균 458쌍이 이혼하고 있습니다. 황혼 이혼율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가정이 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 것 같습니까?
세계미래학회가 예언하기를 21세기에는 결혼이 "거래"라는 개념으로 바뀌고 새로운 가족 형태가 등장하는데 즉 "계약결혼" "동거결혼" "미혼여성의 입양아 가정" "동성애 가정" "사이버 부부" "사이버 가정" 등이 나타날 것이라 합니다.
여러분,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역사는 파멸입니다 희망이 없습니다. 참 행복을 누리지 못합니다. 아버지도, 어머니도, 아들딸도 하나님을 경외하며 하나님 중심으로 살 때 가정이 행복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문제를 해결하는 마스터 키를 갖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도에 행하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
하나님을 섬기는 가정은 자손들이 천대까지 복을 받는다는 것이 성경의 약속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떠난 가정은 불행합니다. 세상적인 조건을 다 갖추었어도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모시지 않은 가정은 바람 앞의 등불과 같습니다. 언제 깨어지지 모릅니다.
환난의 바람과 유혹의 파도가 밀려오면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래위의 집이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해야 합니다. 순식간에 닥쳐오는 위기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쓰러지는 가정이 되지 않도록 바르게 세워야합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가정의 행복이 서로를 사랑하는데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잠 15 : 17절 채소를 먹으며 서로 사랑하는 것이 살진 소를 먹으며 서로 미워하는 것보다 나으니라
17 : 1절“마른 떡 한 조각만 있고도 화목하는 것이 육선이 집에 가득하고 다투는 것 보다 나으니라”
비록 된장찌개에 김치 한 가지를 먹고 마른 떡 한 조각만 먹어도 서로 사랑하며 살면 그 집이 천국이지만, 최고급 한우를 먹고 냉장고에 고기를 가득 채워놓고도 서로 미워하고 다투면 거기가 지옥입니다.
화려한 집에 온갖 좋은 가재도구로 가득 채워져 있어도 부부의 사랑이 바닥나고 금이 간 가정은 행복을 노래할 수 없습니다. 사랑을 회복해야 합니다. 사랑해서 손해 보는 일이 없습니다. 내가 먼저 사랑을 베푸는 곳에 천국이 열리는 것입니다.
사랑이 부족한 가정의 특징이 무엇입니까? 화를 냅니다. 신경질을 부리며 서로 다툽니다. 자기의 옳음을 주장하고 상대방을 비난하고 정죄합니다.
잠 15 : 18절 분을 쉽게 내는 자는 다툼을 일으켜도 노하기를 더디 하는 자는 시비를 그치게 하느니라
사랑이 있는 가정은 다툼이 없습니다. 시비를 가려 정죄하지 않습니다. 부부 싸움은 칼로 물 베기가 아닙니다. 습관이 되면 불행해집니다. 상처를 주면서 까지 다투면 곤란합니다.
'인간의 약점이나 실수를 부드럽게 감싸는 웃음' 즉 해학적인 노래 중에‘잘했군, 잘했어’라는 노래가 있죠. 저는 그 노래가 참 마음에 듭니다. 일부를 소개합니다.
영감 (왜 불러)
뒷 뜰에 뛰어놀던 병아리 한 쌍을 보았소 (보았지)
어쨌소 (이 몸이 늙어서 몸 보신 할려고 먹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영감이라지
마누라 (왜 그래요)
외양간 매어놓은 얼룩이 황소를 보았나 (보았죠)
어쨌나 (친정집 오라버니 장가들 밑천으로 주었지)
잘했군 잘했어 잘했군 잘했군 잘했어~~ 그러게 내 마누라지
어때요? 참 재밌죠? 서로를 포용하는 가정에 행복이 깃든다는 노래입니다.
자주 싸우는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아주 사소한 것 가지고도 툭하면 싸웠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협정을 맺었습니다. 모든 말에 상대방에 대한 애정과 칭찬을 고백하는 표현을 하가로 했습니다. 그것도 상대방의 말보다 더 닭살 돋도록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얼마 후 또 싸움을 하게 되었는데 남편이 먼저 시작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보, 도대체 집안 꼴이 이게 뭐요? 꼭 돼지우리 같네."
"멋진 여보, 나는 집에서 하루 종일 놀기만 하는 줄 알아요?"
"하늘 같이 사랑하는 여보! 피곤한 몸으로 집에 들어오는 사람 생각도 좀 해줘야 할 것 아냐." "까무러치게 예쁜 여보! 나도 오늘 많이 바빴다구요."
"매력이 철철 넘쳐 홍수가 날 여보 하지만...."
결국 그들은 웃음으로 싸움을 끝내게 되었습니다. 때에 맞는 말 한마디가 긴장을 풀어주고 사랑의 말 한마디가 복을 가져다줍니다. 닭살이 돋겠지만 이렇게라도 부부 싸움을 피하며 살아보자. 국민일보 "겨자씨"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화가 나면 침을 한번 삼키십시오. 그리고 열을 세십시오. 안되면 밖으로 나가 한 바퀴 돌고 오십시오. 그 자리를 피하면 화가 가라앉습니다. 어떻게든지 서로 싸우지 말고 화목한 가정을 이뤄야합니다. 그래서 천국 같은 가정을 이루시기 바랍니다.
1851년 4월 10일 미국의 한 시민이 알제리아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로부터 31년이 지난 후 미국 정부는 군함을 보내어 그의 유해를 미국으로 데려왔습니다. 그의 유해가 미국의 뉴욕에 도착하는 날 뉴욕시가 생긴 이래 최대의 인파가 부두에 몰려들었습니다.
군악대의 연주소리와 예포 소리가 울려 퍼지는 중에 대통령, 국무위원, 수많은 사람들이 도열한 곳으로 그의 유해가 들어왔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그가 위대한 정치가도, 위대한 군인도, 위대한 과학자도 아니었고 평범한 시민에 불과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가 이렇게 미국 전 국민들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은 그가 작사했던 단 하나의 노래 때문이었습니다. 그 노래 가사가 미국인들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무엇이 가장 소중한 가치를 지니고 있는가를 미국인의 마음속에 깊이 심어주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 노래의 가사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피고 새우는 집 내 집 뿐이리’그는 홈 스윗 홈의 작사자인 존. H. 페인이었습니다.
여러분, 날마다 잔치하는 가정,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으시죠? 5월, 가정의 달을 맞으며 우리 서로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 위하여 새롭게 다짐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