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도 포도축제

안산시 단원구 대부동 대부도에서 생산되는 포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목적으로 1995년부터 개최되었습니다.
원래 명칭은 안산대부포도축제입니다.
매년 개최하다가 1999년 제5회 축제부터
대부포도축제로 이름을 바꾸고 행사 주기 역시 격년제로 바꾸었습니다.
안산시가 주최하며, 포도 수확철인 9월에 열립니다.
대부도는 바닷가의 뜨거운 열기와 습도, 낮과 밤의 큰 기온차, 미네랄이 풍부한 토양 등 포도의 생장에 필요한 환경을 두루 갖춘 천혜의 입지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부도 포도는 과육이 치밀하고 당도가 육지에서 재배되는 포도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대부 지역에서 포도가 재배된 것은 1954년부터이지만, 본격적으로 재배된 것은 1980년부터입니다.
이후 포도재배로 농가소득이 높아지면서 재배농가가 늘어나기 시작해
현재는 400ha의 면적에 포도가 재배되고 있습니다.
포도는 이 지역 경제의 중심작물로, 육질과 향기가 뛰어나고, 당도도 다른 지역 포도보다 4~5도 높은 17도에 달합니다. 주요 품종은 캠벨과 거봉입니다.
축제 장소는 대부남동 흥성리 천신염전 매립지 일원입니다.
대부포도아가씨 선발대회, 인기가수 초청공연, 포도 많이 먹기 및 빨리 먹기 대회,
노래 자랑, 어린이 백일장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포도주를 만들기 위해 포도를 밟아 포도즙을 내는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거워 하는 행사의 백미입니다.
행사장 주변에는 포도 직거래매장을 마련하여
축제기간 중에 맛좋은 대부포도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대부포도축제는 바로 대부도에서 열립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지락 칼국수, 쭈꾸미 요리, 왕새우요리, 조개구이 등
대부도의 별미를 즐길 수 있어 더욱 빛이 나는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