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중의원 해산(자료사진=연합뉴스)
[경제투데이 온라인뉴스팀] 일본의 하원에 해당하는 중의원이 21일 해산돼 다음달
14일 총선이 치러지게 됐다.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중의원 의장은 21일 오후 도쿄 지요다(千代田)구 국회의사당의 중의원
본회의장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으로부터 전달받은 중의원 해산 조서를 낭독했다.
이 절차로 중의원은 해산됐으며, 신분이
‘전직 의원’으로 바뀐 여야 의원들은 전통에 따라 만세 삼창을 했다. 이번 해산은 현행 일본 헌법하에서 23번째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주재하는 각의(국무회의)에서 전 각료의 서명과 함께 중의원 해산을 공식 결정한 뒤 아키히토(明仁)
일왕의 재가 절차를 거쳤다.
아베 총리는 이날 중 임시 각의를 열어 12월2일 선거 고시를 거쳐 같은 달 14일중의원 선거를
치른다는 계획을 확정하고, 기자회견을 열어 총선에 임하는 입장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일본 중의원 해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중의원 해산, 우리나라에 좋은 건가요?”, “일본 중의원 해산, 재밌는 전통이네요”, “일본 중의원 해산, 엔저 그만”, “일본 중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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