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실감하게 된다
"우리의 삶은 저울과도 같다. 때로는 좌우가 평형을 이루며 고요히 서 있기도 하지만, 어느 순간 한쪽으로 기울어지기도 한다.
사람들은 저울이 평형을 이루고 있을 때는 그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를 잘 알지 못한다.
그러나 저울이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평형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를 깨닫게 된다.
삶도 마찬가지다. 건강할 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고, 사랑받을 때는 사랑의 가치를 모르며, 평안할 때는 평안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어느 날 삶의 저울추가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우리는 비로소 모든 것을 실감하게 된다.
이미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누구보다도 작은 것의 소중함을 안다. 병상에 누워 있는 사람은 자유롭게 걸을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기쁨인지를 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따뜻한 한 끼 식사가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를 안다. 외로움 속에서 눈물을 흘려본 사람은 누군가의 따뜻한 말 한마디가 얼마나 큰 위로가 되는지를 안다.
상처받아 본 사람은 타인의 아픔을 함부로 말하지 않는다. 자신이 이미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기울어짐도 볼 수 있는 것이다.
어쩌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 가운데 기울어짐을 허락하시는 이유도 여기에 있는지 모른다.
우리는 너무나 쉽게 교만해지고, 너무나 쉽게 감사함을 잃어버리며, 너무나 쉽게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기 때문이다. 평안할 때는 모든 것이 자신의 능력으로 이루어진 것처럼 착각하지만,
기울어지는 순간 비로소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게 된다. 무릎을 꿇게 되고, 기도하게 되며, 은혜를 사모하게 된다.
그리고 깨닫는다. 지금까지 누려왔던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음을.
이미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세상을 보는 눈도 달라진다.
예전에는 지나쳐 버렸던 사람들의 눈물이 보이고, 예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사람들의 신음이 들린다.
그래서 기울어진 사람은 더욱 겸손해진다. 자신도 누군가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음을 알기에 다른 사람을 함부로 판단하지 않는다. 오히려 손을 내밀게 된다.
왜냐하면 자신도 누군가의 손을 붙잡고 일어섰던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흔히 성공한 사람을 부러워한다. 그러나 인생을 깊이 들여다보면 가장 아름다운 향기를 내는 사람들은 넘어져 본 사람들이다.
눈물을 흘려 본 사람이고, 실패를 경험해 본 사람이며, 기울어져 보았던 사람들이다. 그들의 말에는 무게가 있고, 눈빛에는 따뜻함이 있으며, 삶에는 깊이가 있다.
고난은 사람을 넘어뜨리기도 하지만, 때로는 사람을 가장 사람답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상처는 아픔이지만 동시에 공감의 문을 열어 준다. 기울어짐은 실패가 아니라 더 깊은 깨달음으로 들어가는 문이 될 수도 있다.
성경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로마서 12장 15절)고 말씀한다.
함께 울기 위해서는 먼저 눈물을 알아야 한다. 기울어진 경험이 없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눈물을 쉽게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미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말하지 않아도 안다. 그 침묵의 무게를 알고, 그 눈물의 깊이를 안다. 그래서 그의 기도는 더욱 간절해지고, 그의 사랑은 더욱 깊어진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늘 경쟁을 이야기한다. 더 높이 올라가라고, 더 많이 가지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낮아짐을 통해 높아짐을 가르치시고, 기울어짐을 통해 균형을 배우게 하신다. 때로는 우리의 삶을 잠시 멈추게 하심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 주신다.
그때 우리는 비로소 깨닫는다. 건강이 축복이었고, 가족이 축복이었으며, 오늘 하루가 축복이었음을 말이다.
이미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모든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래서 그는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알고, 다른 사람의 아픔 앞에서 겸손할 줄 안다. 그의 기도는 깊어지고, 그의 사랑은 넓어진다.
비록 지금은 삶의 저울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의 저울을 버려두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눈물을 기억하시고, 우리의 신음을 들으시며, 때가 되면 다시 균형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시다.
삶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면 너무 낙심하지 않았으면 한다. 기울어짐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깨달음의 시작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는 기울어진 사람을 통해 다른 사람을 일으켜 세우시고, 눈물 흘린 사람을 통해 다른 사람의 눈물을 닦게 하신다.
그러므로 오늘의 기울어짐을 부끄러워하지 말자. 그 기울어짐이 우리를 더욱 겸손하게 하고, 더욱 깊이 사랑하게 하며,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게 만든다면 그것 또한 은혜일 것이다.
저울이 기울어져 보아야 평형의 소중함을 알듯이, 사람도 기울어져 보아야 삶의 참된 가치를 깨닫는다.
이미 기울어져 있는 사람은 그래서 모든 것을 실감하게 된다. 그리고 그 실감은 결국 감사와 사랑,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더욱 깊은 믿음으로 우리를 인도하게 될 것이다.
이 글은 내자신이 이미 기울어 져 본. 경험담 같기도 하며 간증문 묵상글 신앙적 의미를 담아 한번 잠시 나마. 두서 없는 글 구성해 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