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VFX (컴퓨터그래픽/시각특수효과) 기업인 'M83'이 오늘(22일) 코스닥에 입성하였습니다.
M83의 주요 사업인 VFX(visual effect)는 특수영상이나 시각효과를 뜻하는데, 흔히 말하는 CG효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 '한산: 용의 출현', '승리호'와 드라마 '빈센조', '스위트홈2' 등의 시각효과를 작업하기도 했습니다.
M83의 공모가는 1만6000원인데, 현재 주가는 약 180% 넘게 상승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VFX 관련 사업이 반도체, 배터리에 버금가는 잠재력을 있어서, 이처럼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을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비슷한 기업을 본적이 있습니다.
바로 또 다른 VFX 기업인 '덱스터', '자이언트스텝'입니다.
이 두 기업은 팬데믹 당시 OTT 수혜주로 자리매김하며, 주가가 폭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주가가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이죠.
M83에 대한 매수심리가 폭발하고 있는 이유는 상장 첫날로 인해 몰리는 수급의 영향도 있지만, 오징어게임2로 OTT 업계가 다시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상승하는 영향도 있어 보입니다.
실제로 올해 말 '오징어게임2'가 공개된다는 소식에 넷플릭스를 비롯하여 드라마 제작사, 영화 배급사, OTT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모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M83이 타이밍 좋게 증시에 상장하면서 주가가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