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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두아르 마네, 자살(자살한 남자)_[The Suicide[The Suicided Man]
결국 베르테르는 로테와의 추억이 깃든 옷을 입고 권총 자살을 한다.
유럽의 청년들 사이에 베르테르의 열풍이 불었다.
청년들은 소설에 묘사된 베르테르의 옷차림을 따라했고, 베르테르의 고뇌에 공감했다.
심지어 베르테르를 모방한 자살 시도까지 하게 되었다.
미국의 자살 연구학자 필립스(David Philips)는 유명인의 자살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이후
일반인의 자살이 급증하는 패턴을 발견하고, 이 현상에 ‘베르테르 효과’라는 이름을 붙였다.
베르테르 효과의 반대말은 파파게노 효과(Papageno effect)이다.
자살에 대한 언론 보도를 자제함으로써 자살을 예방할 수 있는 효과이다.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캐릭터 파파게노가 요정의 도움을 받아 자살 충동을 극복한 일화에서 유래됐다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