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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말은 " 번영, 행복의 열쇠, 가련 "
● 영명은 " East Asian primrose "
( 학명 ) : Primula sieboldii
( 계 ) : 식물
( 문 ) : 속씨식물
( 강 ) : 쌍떡잎식물
( 목 ) : 앵초목
( 분포지역 ) : 한국·일본·중국 동북부·시베리아 동부
( 서식장소/자생지 ) :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
( 크기/꽃줄기 높이 ) : 15∼40cm
앵초는 산과 들의 물가나 풀밭의 습지에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짧고 수염뿌리가 달리며 옆으로 비스듬히 서고, 전체에 꼬부라진 털이 많다.
잎은 뿌리에서 뭉쳐나고 길이 4∼10cm의 달걀 모양 또는 타원 모양이며 끝이 둥글고 밑 부분이 심장 모양이며 가장자리에 둔한 겹톱니가 있다.
잎 표면에 주름이 있고, 잎자루는 잎몸보다 2∼3배
길다. 꽃은 4∼5월에 붉은빛이 강한 자주색으로 피고 잎 사이에서 나온 높이 15∼40cm의 꽃줄기 끝에
산형꽃차례를 이루며 5∼20개가 달린다.
총포 조각은 바소꼴이고, 작은꽃자루는 길이가 2∼3cm이며 돌기 같은 털이 있다.
꽃받침은 통 모양이고 털이 없으며 5개로 갈라지고, 갈라진 조각은 바소꼴이다.
화관은 끝이 5개로 갈라져서 수평으로 퍼지고,
갈라진 조각은 끝이 파진다. 수술은 5개이고, 암술은 1개인데, 그루에 따라서 수술이 짧고 암술이 길거나,
수술이 길고 암술이 짧다. 열매는 삭과이고 지름 5mm의 둥근 모양이다.
재배하는 외래종은 속명(屬名)을 그대로 사용하여 "프리뮬러"라고 한다. 뿌리에 5∼10%의 사포닌이
들어 있어 유럽에서는 뿌리를 감기· 기관지염· 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하여 왔으며, 신경통· 류머티즘· 요산성 관절염에도 사용한다.
일본에서는 이것의 자생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한 곳도 있다. 한국의 앵초류는 10종인데,
산지의 냇가와 숲속에서 자라고 잎이 둥근 큰앵초(P. jesoana), 높은 산 위에서 자라는 설앵초(P. modesta var. fauriae),
잎이 작고 뒷면에 황색 가루가 붙어 있는 좀설앵초(P. sachalinensis) 등이 있다.
아름다운 꽃잎을 갖고 있는 야생화로서 잎 모양새도 좋아서 야생화 전시회에 가면 단골메뉴로 등장한다.
야생화들은 어떤 환경이나 내적요인일 때 꽃눈을
만들까? 씨앗은 휴면을 할까. 한다면 어떻게 그걸 깰수 있을까.
우리나라 곳곳에 자생한다.
형제뻘로 큰앵초, 설앵초, 좀앵초가 있다.
원래 고산성답게 더위는 싫어하며 추위엔 강한 편이다.
번영, 늘 깨어있어야 가능하다.
★ 알면 약초 모르면 잡초 ★
오늘의 약초는 앵초입니다.
생약명으로 털근앵초, 앵초근이라고 하고 사용부위는 잎, 꽃, 뿌리, 뿌리줄기로 잎과 꽃은 봄에, 뿌리와 뿌리 줄기는 가을 이후에 채취해서 햇볕에 말린 후 잘게
썰어서 사용합니다. 앵초의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답니다.
● 앵초의 성분으로는
앵초의 잎과 뿌리에 트리테르페노이드, 사포닌 등이 들어 있습니다.
● 앵초의 효능으로는
앵초는 지해, 화담 등의 효능이 있어서 뇌를
활성화시키고 감기, 기관지염, 백일해 등에 거담제로 사용해 왔으며 신경통, 류머티즘, 통풍(요산성 관절염), 오래된 해수 등에 효과가 좋다고 합니다.
또한 작은 상처가 났을 때 이 꽃을 바르면 더 이상의 조치가 필요 없이 깨끗하게 치료해 주고, 앵초를 삶아 먹으면 불면증에 시달리지 않으며 기억상실증에
좋다고 합니다.
앵초의 뿌리는 가래를 해소하는 작용이 있으므로
기관지 염증에 사용되고, 앵초의 꽃은 천식이나
기침에 마시는 혼합차의 요소로 이용합니다.
● 앵초의 용법으로는
앵초의 뿌리와 뿌리줄기 말린 것 10g를 물 700ml를 넣고 달여 반으로 줄어 든 것을 아침, 저녁으로 복용합니다.
■ 앵초 이야기
영국에서는 앵초의 꽃을 실로 꿰어서 공을 만들어
서로 던지며 노는 놀이기구로 사용하기도 했고 또한 처녀들이 언제 신랑을 만나 결혼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점을 쳐 보던 기구로 사용하기도 했습니다.
앵글로색슨 지역의 여성들에게 앵초는 사랑의 묘약을 만드는 재료로 인기가 높았습니다.
아침 일찍 앵초의 꽃에 내린 이슬이 마르기 전에 꽃을 따서 받아 놓은 맑은 빗물에 넣고 온종일 햇볕에 놓아두면 정수가 됩니다.
이를 사랑하는 사람의 베개에 뿌려두면 다음달 안에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열린다고 하며 연인들이 앵초 꽃을 서로 선물하는 것이 유행하기도 하였으며, 앵초가 행운을 가져다준다고 믿었기 때문에 런던의 거리에서는 앵초를 팔기도 하였습니다.
북구의 전설에 의하면 앵초는 사랑의 여신인 “프라이야” 에게 봉헌되었으며 앵초가 보물이 많이 있었던 “프라이야” 의 궁전의 자물쇠를 열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한 이유로 독일에서는 앵초는 “열쇠” 꽃이라는 의미의 “슐리셀블루메”라고 불리우며 “프라이야” 여신은 운명과 하늘 그리고 별의 지배자였고 동시에 육감적 사랑의 상징이기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