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연기'
엄정화가 스크린에서 도발적인 변신을 시도한다. 엄정화는 4월 개봉을 앞둔 '결혼은 미친 짓이다'(유하 감독)에서 짙은 색깔 연기를 선보인다.
처음 만난 남자와 여관을 드나들거나 애인이었던 남자를 독립시켜 주말동거 파트너로 삼는 등 '웬만해선 막을 수 없는' 거침없는 행동을 감행한다. 기존 멜로영화의 순종적이고 조신한 여주인공들과는 애초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도발적인 캐릭터다.
연애나 결혼에 완전히 능동적인 사고방식을 지닌 그녀의 캐릭터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엽기적인 그녀' '조폭마누라' '피도 눈물도 없이'의 전지현 신은경 전도연과는 또 다른 분위기로 관객들의 시선을 붙드는 흥미요소.
엄정화는 특히 코믹이나 액션 장르가 아닌 멜로에서 파격적인 이미지 변신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더욱 관심거리다.
그녀의 상대 역은 탤런트 감우성이 맡았다. 평생 거짓말을 할 자신이 없어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남자 준영(감우성)이 연희(엄정화)와 함께 사랑과 결혼에 대해 이중적인 면모를 지닌 연인으로 발칙한 러브스토리를 엮어가는 줄거리.
"왔다 갔다 택시비보다 여관비가 더 쌀 것같은데요"(준영) "택시 타나 여관 가나 마찬가지일 것같네요"(연희)
〈 강일홍 기자 e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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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결혼은 미친 짓이다'서 도발적 변신
지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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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2.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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