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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미디어아트 기술로 재탄생한 고흐의 삶과 작품들...관람객 발길 이어져 관람객의 호평과 인기에 힘입어 국내 관람객 10만 명 넘어설 듯 |
[미술여행=윤경옥 기자] 비운의 천재 화가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반 고흐: 더 이머시브’ 전시가 관람객의 호평과 인기에 힘입어 오는 3월까지 연장 운영한다.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천재 화가 반 고흐의 삶과 그림을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몰입도 높은 블록버스터 전시로 지난해 9월 22일 GIDC 광명역에서 첫 선을 보였다.
사진: 지난해 GIDC 광명역에서 첫 선을 보인 반 고흐: 더 이머시브’. 미술여행 DB
‘반 고흐: 더 이머시브’ 전시는 2017년 나폴리 초연 이후 로마, 밀라노, 런던, 베를린, 뉴욕, 싱가폴 등 전 세계 3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지난해 9월 22일 GIDC 광명역에서 첫 선을 보인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천재 화가 반 고흐의 작품 300여 점을 빛과 소리,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선보이는 몰입형 전시다. 특히 반 고흐의 생애, 화법 등을 섬세한 프로젝션 맵핑 기술, 다큐멘터리, VR 등 아트놀로지 콘텐츠는 미디어 기술을 활용해 기존 전시 감상과는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또 2400㎡에 달하는 넓은 전시관과 높이 12m에 달하는 초대형 이머시브 룸을 보유한 점도 높은 몰입감에 한몫한다.
사진: 전시장을 찿은 방문객들이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고흐의 작품을 다큐멘터리로 감상하고 있다. 미술여행 DB
전시는 여러 공간을 통해 고흐의 삶을 조명한다. 먼저 고흐의 자화상, 꽃병 등을 입체적인 미디어 아트로 소개하며 그림에 대한 그의 열정과 완벽함을 향한 집착을 보여준다. 고흐의 화법과 색채에 대한 다큐멘터리도 감상할 수 있다. ‘아를의 침실’등 공간으로 구현된 고흐의 삶도 엿볼 수 있다.
전시의 하이라이트는 두 개의 이머시브 룸이다. 먼저 첫 번째 이머시브 룸은 당대 고흐를 비롯해 여러 프랑스 화가들에게 영감을 준 아시아 목판화와 작품들을 강렬한 색채의 미디어아트로 선보인다. 이어지는 초대형 이머시브 룸에서는 높이 12m에 달하는 거대한 공간을 가득 채우는 반 고흐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빛과 사운드로 가득 채워진 공간은 감동과 몰임감을 선사한다.
사진: ‘반 고흐: 더 이머시브’ 미디어 아트 전시
전시 관람 후에는 직접 그림을 그려보고 미디어아트로 전시해 볼 수 있는 체험형 액티비티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신의 영감을 표현하고 더 오래 간직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한편 ‘반 고흐: 더 이머시브’ 전시를 보기위해 전시장을 찿은 국내 관람객은 10만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 제작을 맡은 엑시비션 허브 아시아의 이형진 대표는 “전시를 통해 단순히 미디어아트를 감상하는 것뿐만 아니라 고흐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몰입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고흐의 삶을 거닐며 자신만의 영감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GIDC 광명역에서 진행 중인 ‘반 고흐: 더 이머시브’에 관한 자세한 내용 및 티켓 예매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https://vangoghexpo.com/seoul/#info)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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