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새마을금고(이사장 안두경)는 21일(일) 오후 2시 빛고을시민문화회관에서 천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와 지역사회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적자금고에서 광주지역자산 1위, 당기 순이익 1위라는 명성에 걸맞게 회의장 1층과 2층을 가득메운 회원들이 금고 발전을 위한 정기총회에 큰 관심을 갖고 회의에 참석 향후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 장학금을 받고 기뻐하는 고려인마을 자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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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 앞서 진행된 3,500만원 장학금 전달식에는 고려인마을 자녀들과 회원자녀, 지자체가 추천한 학생들에게 각 각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행사를 개최해 참석 회원들의 따뜻한 박수를 받았다.
이에 참석한 회원들은 "이구 동성으로 건전 경영을 통한 푸짐한 출자금 배당, 지역사회 이익 환원, 지속적인 봉사활동 등 광주지역 1위의 금고로 발전한 서양새마을금고 회원임을 자랑스럽게 여긴다" 며 "2016년에도 안두경 이사장을 중심으로 똘똘 뭉쳐 국내 최고의 금고로 발전하길 희망한다" 고 말했다.
서양새마을금고는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회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사랑의 좀도리 운동을 통해 매년 수천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서양새마을금고 본점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된 '광주 정착 고려인동포 돕기 좀도리쌀(20kg) 50포 전달식' 에는 안두경 이사장을 비롯한 지역홍보위원, 그리고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석, 유랑민 고려인동포들의 안정된 삶을 기원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또 관내 소년소녀가장, 불우한 이웃, 성적우수학생 등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여 미래의 꿈을 이루는데 도움을 주고 있으며, 서민아파트인 휴먼시아 단지와 1사1단지 자매결연을 맺어 단지내의 경로당과 독거노인, 불우이웃 그리고 다문화가정에 쌀과 생필품 지원 및 김장담그기를 후원 등을 통해 지역사회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앞장서 왔다.
나눔방송: 김안드레이(고려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