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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 초순에는 큰 일이 유독 많았는것 같다.
5월 7일, 같은 날, 강원도의 강릉 속초 두 군데 산불이 크게 나고, 상주 산불까지 났다.
그랜마 김씨는 속초산불 현장을 봤다해야하나...
헬리콥터 두 대가 깊은 강물을 퍼서 먼 산 연기 나는 곳을 향해 가고...
하늘에는 많은 헬리곱터가 연신 물을 매달고 다니는 광경을 목격했는데...
이런 게 재난이구나! 진짜 무서웠다.
우리를 창조하신 절대 신을 그냥 찾게 되더라.
그리고, 장미대선을 치러 한국민을 대표하시는 휼륭하신 지도자님을 일단 뽑다.
이제, 우리 동네에서는 장미가 시드럼 한데...
오늘 남녘 길을 따라 가는 곳곳은 어디랄 것도 없이 화사하디 화사하다.
보름 전만해도, 이파리라꼬 생긴 거에 꽃들이 피어있었고
아카시아꽃과 이팦나무의 흰 꽃들이, 온 조선 산을 마치 털갈이하는 개가죽처럼 얼룩얼룩하게 만들더니, 이젠 쫌 *시죽하고...(*시죽하다: 꽃이 막 져서 시들어빠져 그 모양새가 우중충그리하다.)
초록빛 산야는 막판의 연두빛의 새순을 달고, 숲이 울창하게 우거져 가고 있는 늦봄이다.
바야흐로 본격적 마늘 수확 철. 모내기철이 도래하다.
차창 밖 한쪽에서는 보리가 누름누름 익어간다.
욕지도를 향해 가는 오늘은, 30도의 따끈한 날씨다.
5시 기상하니 밖이 환하다.
6시, 완연한 여름 등산복을 걸친 그랜마 김씨,
뱃 시간에 맞추고자 일찍 집구석을 나서다.
객지 가서 뭔 큰 일하는 것 매로...
6시 20분, 내당 홈플러스에 방회장님 내외분, 큰 피난 보따리 두개를 지참코 택시서 내리시다.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수고스러이 챙겨오심을 직감하다.
영구 말뚝 약산 회장님 되시면... 얼매나 약산의 홍복일까!
6시에 시약을 출발한 버스에서 김문천 전 회장님 夫妻 선좌코 계시다.
북유럽여행을 막 마치시고 귀국하신 터 라 여독이 덜 풀렸을 진데...
그 고장물이 좋았는지...우아하신 사모님, 더욱 화사하시네!
바로 앞자리에 앉자라~ 지시하신다.
김씨 별 수 있간디~...
6시 반, 성서 홈플러스에서 김씨 짝지이신, 새인산쌤 등장하오시다.
오늘은 33명밖에 출석 안 해, 뒷좌석을 둘러보고
< 이 뜨신 날씨에... 더러 빈 좌석도 있구만... 둘이 들러붙어 앉으니...그냥 그렇다~>
김씨, 말을 온전히 내 품지도 않았는데...
눈치는 실데없이 빠르셔서...
“ 안 그래도 올통볼통 굵은 우리 둘이가 같이 앉아있어 더 복짭따꼬?” 눈이 흘겨지시다.
그러시곤, 새로 장만 하신 여름 조끼로 중부전선을 위시한 올통볼통한 거
...*가룬다꼬 가루신다!(* 가리신다고 가리시다) ...
그래도 표시 날 꺼 다 나시구만...
7시, 영산 휴게소에서 아침식사하다. 오늘은 한용환 선생님 찬조시다. 고맙씁니다.
9시 반, 통영시 산양읍의 삼덕항 도착,
아마 두 달 전부터 예약되어진 유람선을 확인하고 발권하고 승선 준비 완료
10시, 차 도선배 승선하다.
시원한 바람과 먼바다 일렁이는 파도의 맑은 날씨가 진종일 계속되다.
어째 쓰고 보니 기상캐스터 원고?
방회장님을 위시하여 여러분께옵서, 배의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캔맥주와 순대 등 멋찐 안주 사오시다. 묵자!
김씨, 이리 날이 좋은 날 일탈하면...
묵는 거 아니면 별달리 할 일이 없어요. 약국에 있어서면 약이라도 팔텐데...
통영시내로 들어가려면, 여기서 반시간 정도는 가야하는 것 같다.
우리가 탄 배는 욕지도 바로 가는 직행 배란다. 인근해역에 섬들이 꽤 많이 보인다.
산 넘어 산인 것처럼 570개 섬이 수평선 너머로 계속 연결되다.
이곳 갈매기는 여객선을 안 따라 다닌다. 새우깡 인심이 나쁜가?
화장실 시설이 좋은 배안에는 욕지도 같이 가는 지, 타 산악회분들이 버글버글하다.
Fig.1. 15만원 어치 버스를 배에 실고 가다.
약산의 동태를 궁금 찜찜해 하시는 약사님이 계시다면...
이 김씨 할멈이 친절 차원에서 알키드라고 자 함 임다. (오매! 우리 방회장님 성안이 찍히셨구나!)
11시, 투명한 물빛의 욕지도 선착장 도착, 대번 대형 낚시점이 즐비하다. 낚시꾼들을 호객코져 쓰여진 <낚시! 낚시!> 간판의 수도 없이 많은 소형어선들을 보기만 해도,
사람발길을 허락지 않는, 경관 신비한 바다 한가운데 포인터 공략에 나서고자 출조 하는 꾼들의 들뜬 마음이 보이는 듯하다.
통영항에도 낚시배 지천이더니...
일반인들의 점차 고급화 되어지는 취미생활이 소형배 선주들의 주 수입원이 되어진달까...
좀 있어면 개인요트도 일반화 될 기세다.
분위기가 벌써 관광지~ 다 싶다.
또, 한쪽 켠 바다에서는 굴, 멍게 양식장(?) 대거 보이다.
약산 회원 33명 출석 중,
A조, 11명, 욕지도 부두-대기봉--천왕봉-태고암-부두 (3시간 산행)
특A조 + B조 22명. 부두-우리 버스타고 욕지도 일주하신다함
(이 때문에 버스를 데리고 옴, 안그랬으면 삼덕항에 내비리고 우리끼리만 올텐데...))
오늘 기대 여약산님 두 분,
한분은 며칠 전 불참 하오신다는, 최쌤.
(그 소식에...한쪽에 있는 그랜마김씨... 대기 서운 했다...)
그러하였음에도, 온갖 宅內(?) 역경 속을 다 헤치시고, 왕림하여 주삼.
가만있자 ❤ 표가 어데 있던데...찾았다!✄❤❤✖❿...‘무한대 그림’ 은 잘 못 찾겠네...
또 한분은 예전부터 대구시 거주 약사라면 익히 상식선에서 알고 있어야하는.
호리호리 날씬 영계미인 K약사님.
약산 첫나들이라고 보라색조끼와 보라색 신발로 깔 맞춤 하오셨네..
에구 목소리도 낭낭... 노래솜씨는 또 어떠하고...그냥 죽여조용!
앞장선 산길 걸음에선, 뒷사람이 나뭇가지에 후려갈겨 체일까 바, 앞에서 잡아주는 센스 까증...
(김씨 할매, 이쁜 새댁이 그냥 좋아서, 신발 끈을 *매~ 매라~, 뱀이 있어도 이 할멈 옆에 있으면, 아무 걱정마라 백반 갖고 있다는 둥~...아무 것도 아닌 것도 그저 간섭이다.)
김씨, A조로 따라 나서다. 윤기섭 선생님께서 오늘 임시 A조 산대장님이시다.
최산대장님께서는 특A조로 잠시 출장가시다.
선착장 부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을 제로베이스로해서 출발, 0.8.km 떨어진 대기봉을 거쳐, 욕지도 최고봉(해발 392M)를 향할 것이다. 산을 같이 오르는 타 산악회분들은 별반 보이진 않는다.
걷기 수월한 흙길구간이 얼마간 지속되는 듯 하더니, 어느 순간부터 치고 오르는 바위 비탈길과 잡풀과 잡목들이 우거진 여름산을 서서히 올라서다. 얼마 오르지 않아도 이내 섬들의 파노라마가 펼쳐지다. Fig.2.
간간히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은 이승의 호사스러움을 만끽하게 해주고, 전망대인양 돌출된 넙적바위에서 바다를 내려다보는 광경은, 약산님들을 그저 즐겁게 해준다. 광활한 바다와 간간히 있는 섬들은 달력 그림 그 자체다.
특히 저 멀리 보이는 연화도란 섬은, 마치 용이 바닷물에서 빠져나와 승천하는 양, 암반의 나열이 이색적으로 도열 되어져 보여, 한번 쯤 들여다봤으면 ...호기심을 불러 일어 키기 충분하다. Fig.3
12시 반, 고바위길에서는 나무 계단, 밧줄도 타야하는 고위험구간 바위봉인 대기봉(해발 355m)에 도착하다. 점심 묵자.
늘 야채준비를 많이 해주는 이계화 사모님 감사드려요.
1시, 곧이어 0.35km 전방에 천황봉(해발392m).
그곳에는 수직으로 올라서야하는 듯한 일직선 계단이 두려운 형태로 바로 보이다. Fig.4
저곳만 다녀온다면... 다시 여기로 와 해안 부둣가 우리 버스가 있는 곳으로,
1.2km 그늘 비탈길을 주구장창 내려서면 되는 데...
천왕봉 꼭대기 정점에는 통신 중계소등 인공구조물,
살아 움직이는 듯 빙빙 도는 엄치 커다란 레이다가 설치 되어있었고.
제 3함대 함장님의 경고문이 살벌시리 적혀있는 군사시설
“ 이곳을 사진 찍었다간 조상이 시끄러 벌 줄 알거라! 들여다보지 말고, 조용시리 꺼지거라!” 대충 이런 뜻이지 암마...
Fig .5. 천왕봉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풍광. 양판구미가 보이다.
욕지도가 가오리형태라면 왼쪽 발바닥(퇴화흔적기관) 정도위치...
(여기서 또 그랜마김씨의 과다 친절성향을 엿볼 수 있음)
2시 ,태고암이란 작은 암자를 지나치다. 편백 나무숲이 조성 되어져있다. 이 섬은 아열대성 수종이 매우 다양하고, 육지서의 같은 종류라도, 이파리가 조금 더 크게 보인다.
시멘트 찻길을 계속 걸어 내려가다.
욕지도 식수원 통과. 섬 주민에 비해 식수원의 규모가 크다. 욕지 중학교가 섬 규모에 비해 교실마다 많은 냉난방시설을 잘해 놓은 것 같다. 운동장도 크고, 시설이 화려하달까.
교문 한쪽 켠에 올해 2명 입학생을 축하한다고 적혀있네.
마을의 한중간을 통과하게 되었는데, 이곳을 방문할 육지 손님을 겨냥한 듯, 빈틈없이 꼼꼼이
집집마다 꽃밭과 벽의 그림, 파스텔 톤 페인트로 아기자기 이쁘게 꾸며놓은 집들로, 보는 이의 마음을 흐믓하게 만드는 골목골목을 지나쳐오니... 이내 바닷가다.
이쁜 영계 김쌤 , 아침절에는 토마토 약국이라꼬, 토마토를 아배피 갈라 주시드니,
또 덥다꼬 아이스께끼를 한다발 사오셔서 아배피 농갈라 주시네! 묵자!
2시 40분, 오전 중 헤어졌던 약산님들 다시 뵈옵게 되다. 고등어회 멍게회 드시고 고구마카페라테까지 드셨다나. A조 우리끼리 멍게회 묵자! 또 방회장님 지출하오시다. 미안시럽꾸로!
3시 반, 아침절과 대략 비슷한 욕지영동고속여객선 승선.
4시 반에 통영 삼덕항에 도로 도착. 이제 다 봤다! 집에 가자!
하산주도 하고, 장보러 통영 시내로 들어오다.
통영 어딜 가도 ,골목골목이 꽃들로 이쁘게 꾸며놨네.
식당 하산주 시작, 개업한 지 얼마 안 되는 지... 개업축하 화분이 더러 놓여있는 ‘밥상맛집’이란 식당에 가다. 4명 기준 한 테이블 당 5만 원 짜리인데도,
일단 음식이 맛있고, 고봉의 해물 찜이 매우 푸짐하고, 젊은 주인장내외 인심도 좋다.
밖에까지 따라 나와 인사를 하고 배웅해주시네.
6시, 저녁을 먹고 난후, 식당 바로 옆에 있는,
1931년도 만들었다는 500m 길이, 해저터널을 통과해 보다. 누수에 민감한 김씨, 물한방울 세지 않는 콘크리트 벽에 새삼 놀라다.
47년 전, 중학교 수학여행 때 지나쳤던 그곳.
그때는 누수 이런 거 모르고 살았는데...
현대감각의 led 조명으로 이뿌게 꾸며놓았다. 또 버스를 타고 통영 중앙시장 멍게 젓갈 장보러 가다. 전번 달 보았던 동피랑 마을을 먼발치서 보다. 어릴 적 살던 산비탈 중구난방 피난마을임을 새삼 느끼다.
우리 동네도 아닌데....올해 들어 몇 번째 통영항에 온 것인지...
올 때마다 거북선이 자꾸 많아진다. 이젠 4척이다.
15분간 장보는 시간을 할애 해 주셨는데..
웬걸! 한 시간이 넘어도 함흥차사다.
온 통영 중앙시장 멍게 젓갈 다 수거해 오시나?
멍게가 모지라...멍게 통발 걷으러 바다양식장까지 가셨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시질 않아요!
그러는 동안, 우리는 조혜령님과 체조를 하다가,
늘 느끼는 거지만....먹는 것 아니면 할말도 없고 할일도 없네.
성쌤 손에 꿀빵이 한통 들려져 있다. 우리에게 보여주질 말어셨어야 하는데...
“손자 줄려고 산 꿀빵인데” 성쌤의 그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지금도 귀에 쨍하다.
한통을 쬐금씩 ...여럿이 우 들러서서 ...빵마다 맛이 다름을, 단지 확인시켜 드린다는 게 ...그만
빵 한통을 초장에 벌써 아작을 내다.
나는 ...진짜로 손톱 애거리 만큼 먹었을 뿐인데...
물어달랄까바... 한쪽에 가만이 있자!
지루해도 재밌고, 그냥 같이 있는 것만으로도 우습다.
마침내 양손에 가득 멍게젓을 마리아님과 최대장님 사모님 낑낑대고 들고 오시다.
7시, 이제 진짜 집에 가자.
밤 9시, 길다란 인조잔디에 작은 조명을 양옆으로 따문따문 설치해 놓아 마치 야간 활주로 미니어처 같은 칠서휴게소.
오늘의 약산 스타 대발견!
시원히 뿜어지는 힘 있는 가창력으로,
방금 동남아를 순회공연하고 돌아오신? 은 아니고...
막 차간노래방에서 앵콜곡까지 마치신 최쌤.
약산 언니야들 팬심이 < 가수 최진희씨 것 다! >
모두 입을 모아 칭송! 약산 스타 교두보 확보! 입지를 당당히 구축하오시다.
(김씨 속으로.. 내가 이 꼴 볼라꼬 오매불망 최쌤 기둘렸나!
➙ 이건 마치...
절친이 슬픈 일을 당하면 같이 울어준다.
그런 절친이 눈 띄게 출세하면 피눈물이 난다.
이런 거 맞제?
그랜마김씨 인간성 꼬라지 하고는 ...
심뽀가 이러면 ni 게 해로와용!
되는 일이 엄써...하므 ni게 발전이 엄따!
- <삶의 대충 지혜서> 중 한 구절-
다음 달에도 오늘 보신 약산분들 또 다시 뵈옵기를 바라오며
9시 30분 좀 넘어 대구 도착.
첫댓글 그랜마김!!~사람이 눈치가 있어야 절에 가서 젖국도 얻어 먹고~~
남의 치부도 덮어주고 가려 줄줄 알아야제~~
솔직도 병이라고 ~
우째 남의 중부 전선을 만천하에 공개 하여~노인 되기 싫은 노인네의 마지막 자존심을 여지 없이 박살 낼꼬~~
자고로 이웃을 잘 만나라한 조상의 빛난 말씀을 거슬린 내죄로고~~
그래도 정에 약하여 더운 날씨 뒤로 하고 다음달에도 그 옆자리 내가 차고 앉아야제~~
중부 전선은 쉽게 정리 안 되겠으니께
감안 하시고 ~답답하마 그쪽에서나 해 보시던가~~
아임미더... 에어컨 춥을때 곁에 뜨시면 얼매나 좋타꼬요

.. 용서하시고 고깝게 심중에 두시지 마시와용
쏘리 쏘리 니캉내캉 
제가 쪼매 생각엄꼬 두시엄서.여러모로.. 심경을 복잡게해 미안혀용
그랜마 김,..작가님의 글은 언제나 친근하고 재미있네요,.갈수록 후기는 더 세밀한 표현과 적절한 유머로
후기를 맛깔나게 합니다,..부부의 숭고한 헌신적인 사랑을 좀 가볍게 표현한게 흠이군요,ㅎㅎ약산님들 모두의
기원이 잘 이루어질 겁니다,..약산을 사랑하시고 발전에 힘을 보태시는 그랜마 김님의 순수한 마음에 감사드리면서
재미있는 산행후기 즐감합니다,~~~
히죽.... 저는 박전회장님께서 하신 말씀미 하도 우스워서.. 안 잊어뿌고 옮긴다꼬 어시 애썼는데...
김샘! 등산할때 보면 오르막은 슬로 템포던데 산행후기는 잽싸게 1등으로 올렸네요~~~~축하합니다~~~~ㅎ ㅎ
정선생님 노래솜씨가 매우 좋던뎁쇼

헉헉거리며 말도 못 시키게해 놓고는 볼것은 다 보고오신 그랜마김..대단합니다. 찍을것 다 찍고 오셨어요. 못보고 온 것 샘 글에서 찾아봅니다.
똑같은 곳을 갔어도...서로 보고 느낀 바가 차이가 나는 걸 발견하게 된다면....참
미로와요... 그래서 작으나마 산행후기들을 써주시면 매우 감사하담니다.늘 사랑스런 천사인 마리아님 
멋진 후기에 저도 등장하니 정말로 영광입니다


저도 사진만 찍어댔지, 그 곳에 연화도가 있고, 양판구미가 있는 것도 몰랐네요. 덕분에 욕지도를 좀더 알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경원쌤
저 모르시죠
저는 경원쌤 한 10년전 부터 얼굴은 알았는데...

@원고개김경애 에구,,저도 선생님을 오래전부터 뵙긴 뵈었습니다,,
하지만 워낙에 여기저기 옮겨다니느라, 서구에서 뵈었는지,,아리까리,,,
이번에 뵙고 좋은시간함께하여 정말 기뻤습니다
자주 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김경원 10 여년전 서구에서 처음 뵙는 순간부터 인상이 강하게 남겨지시더라. 날렵한 용모에 경쾌한 분위기때문인지...


다음 약산에 뵈옵게 되면 더욱 좋쿠용
. 
약산 아니래도 아는체 해도 되죵
여름 등산복을 걸치시고도
그리 땀을 비오듯 하시고도,
치렁치렁 긴 바지
뱀 무서버 못올리고,
우옛기나 욕지도
위에서 내려보는 행운을
함께 한 행복한날이 었어요
"알고싶어요" 그곡 매우 잘하시 데요..곡도 어시 어렵두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