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저 - 예배, 인생 최고의 가치 2020년 7월 16일 정순성 선교사
프랭클린 지글러는, “하나님의 자기계시에 대해 신앙인이 보이는 사랑의 응답이 “예배”라고 했다.
“예배, 인생의 최고의 가치”는 제목처럼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받은 인생에게 하나님을 섬기는 예배가 가장 가치있는 일로 믿는 목회자가연구하고 경험하고 가르쳐온 예배 안내서이다.
저자는 예배의 온전한 의미가 무엇이며 어떻게 예배해야 할지를 교회에 출석하는 신앙인들이 알아보기 쉽게 정리해 놓았다.
본서에서는 예배에 대한 어원적 의미 고찰로 시작한 “참된 가치”로서의 예배와, 참된 예배의 요소로서 예배자의 희생, 안식, 싸움, 만남을 서술하며, 예배자는 과연 어떠한 태도로 예배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또한 예배의 종류로서 개인, 공동, 생활, 가정예배로 분류하여 설명되었다.
교회에 출석하면서도 이 시대 사람들이 예배의 대상이나 되듯이 돈과 물질만능주의, 공부와 경력키우기, 쾌락즐기기에 인간 삶의 핵심가치로 추구하는 현실에, 본서는 참된 가치의 근원이며 목적이요 대상이신 창조주 하나님께 온전한 가치를 두고 예배드리기를 깨우친다.
그와 같이 이 시대에 많은 교회들이 하나님중심 보다는 인간중심적으로 찬양이나 열린 예배, 의식중심적인 교회력을 비판없이따르는 예배유행에 대해 성경적 시각으로 조명하여 예배의 대상과 자세, 주의할 점들을 되새겨보게 했다.
예수를 주인으로 믿는다하는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연륜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기준을 제시해주는 자료를 대하지못하고 어중간하게 지내는 이 때에 본서는 예배인도자들에게 좋은 안내자로서 도움이 될 책이다.
하나님을 예배하는 이들이 참된 예배의 의미와 올바른 예배방법으로 교회와 개인이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돌리도록 본서를 통해 강조되었다.
저자는 그리스도인들이 예배가 무엇인지, 어떤 종류가 있는지, 어떤 자세로 드려야할지를 간략하지만 명쾌하게 서술하여놓았다.
상징적이고 예전적인(ritual) 카톨릭과, 전통적 정령숭배의 기질, 현대의 감성적 음감을 좋아하는 필리핀 선교지 사람들을전도해 모여진 교회 예배는 지나치게 형식중심적이거나, 치우친 영성예배거나, 감성을 자극하는데 촛점을 맞춘 무비판적인 인간중심적 찬양예배와 열린예배에 빠져든 혼란스런 예배가 대부분이다.
교회에 예배하기 위해 모여든 선교지 성도들에게도 누가, 무엇을, 언제, 어디서, 왜, 어떻게를 정립시켜 온전한 예배자가되게할 필요를 느낀다.
판데믹과 함께 더 어려워지고 있는 선교지 사람들의 혼란된 예배를 바르게 도와주고 싶었는데, 간략하게 구성된 본서는그들을 도울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바른 예배를 소개하는 훌륭한 서구 신학자들의 저서들이 이미 많이 나와 있겠지만, 말씀에 기초한 보수적 한국 목회자에의해 저술된 본서는 고국의 많은 방황하는 신앙인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거기에 추가하여 혹시 가능하다면 영문으로도 번역되어 동남아 선교지에 배포되면 더욱 좋지 않을까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