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논산에 다녀온 후 오늘 오전엔 축구를 하고 왔다.
축구를 다녀와서는 지난 금요일 후배들이 충남에 있는 사찰중에서
가장 고즈넉하고 아름다운 사찰이 신안사라고 하여 방문해 보았다.
신안살 들어가는 입구의 모습이다.
깔끔하게 정비되어 있고 주변으로 산세가 아름다워 기분이 정말 좋아진다.
개인 등산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런 곳을 찾아서 힐링하시는 것이 좋겠다.
왼쪽에 있는 큰 나무가 벚나무인데 4월초 벚꽃이 필 때는 정말 아름답다고 한다.
벚꽃과 극락전을 함께 바라보면 극락세계처럼 보일까???
입구쪽에 있는 안내판과 돌거북 모양의 거석이다.
주차장 뒤쪽으로는 화장실이 있는데, 사찰에서 떨어져 있어서 좋았다.
이 사찰의 본전은 '극락전'으로 아미타불 부처님이 모셔져 있다
5.12일(일)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연등이 많이 달렸다.
연등 위로 펼쳐져 있는 나무가 벚나무라고 한다.
극락전을 가까이에서 본 모습이다.
이곳에는 국가지정문화재는 없고 도유형문화재만이 있었다.
그렇지만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져 있는 모습는 최고였다. 국보였다.
극락전의 왼쪽에는 요사채 건물이 있고 그 앞에 큰 느티나무가 있다.
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주변을 둘러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신안사에는 '심안이'라는 예쁜 고양이가 있다고 한다.
내가 간 날에는 보지를 못했다.
신안사는 '몸이 편하다'는 뜻인데, 심안이는 '마음이 편하다'는 뜻이다.
이 사찰은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사찰이 맞는 것 같다.
요즘 들어서는 이런 사찰들이 정말 마음에 든다~~ 좋다^^
극락전 옆에 있는 전각의 모습이다.
옆 쪽으로 소각장이 있는데 너무 크고 전각에 너무 가까이 있는 듯 했다.
극락전쪽에서 요사채를 바라다 본 모습이다.
요사채 뒤쪽으로 스님들의 차량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극락전에서 오른쪽에 위치한 선방의 모습이다.
극락전 오른쪽 뒤편에 위치한 보광전의 모습이다.
배롱나무에 연등이 걸려있어 꽃을 피운 듯 하다.
곳곳에 꽃과 푸르는 자연이 어우려져 있어 정말 아름답다.
가까이에서 본 대광전의 모습이다.
신안사는 한때 3,000여명이 머물렀던 대찰이라고 한다.
현재 있는 건물 주변으로는 공간이 넓게 형성되어 있어서 충분히 상상이 된다.
보광전쪽에서 극락전의 옆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선방쪽에서 극락전을 바라본 모습이다.
사실 신안사를 방문한 이유 중 두번재가 아미타삼존불상을 보기 위한 것이다.
아미타삼존불상이 목심 소조불상으로 고려말에서 조선초에 나타나는 불상 기범을 보여준다고 해서다.
이 시기의 불상이 아직 충남 유형문화재로 있는 것이 궁금하기도 해서고^
아미타삼존 부처님의 모습인데, 사진이 잘 안나왔다 ㅠㅠ
신안사를 나오면서 앞을 바라본 모습이다.
사찰 앞으로는 금천이 있고 금천교가 있다
사찰은 정말 좋은 곳에 자리하고 있었다.
다음에 기회되면 지인과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