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양식 2024.3.16(토) 찬송 497
말씀: 출애굽기 21:12-36
제목: 살인과 폭력
묵상하기
1. 살인자와 부모를 치는 자, 유괴하는 자, 부모를 저주하는 자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2. 동해보복법이란 무엇이며, 그 법의 정신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본문 살피기
1. 살인한 자들에 대하여
상해법이란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혔을 경우에 해당하는 법입니다. 이 율례는 주로 ‘살인하지 말라’는 여섯째 계명에 관한 율례들입니다. 이기적이고 악한 인간들이 사는 세상에는 항상 폭력이 난무합니다. 본문은 강포를 막기 위한 율법입니다. 12절에 사람을 쳐 죽인 자는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13절에 고의가 아닌 살인일 경우에 살인자는 만 35:11절에 도피소로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은 복수하려는 죽은 사람의 친족들로부터 피하도록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14절에 그러나 계획적인 살인일 경우에는 제단이라 할지라도 안전한 장소가 될 수 없었습니다. 15-16절에 자기 부모를 치는 자, 사람을 유괴한 자, 부모를 저주한 자도 반드시 죽여야 합니다. 이런 죄를 범한 자들을 극형에 처하는 것은 창세기 9:6절에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고귀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살인한 자들을 엄히 벌하심으로 생명의 존엄성을 지키기 위함입니다. 이런 이유로도 다른 사람의 몸을 상하게 하거나 생명을 담보로 돈을 요구해서는 안됩니다.
2. 폭력을 휘두르는 자들에 대하여
18-22절에 사람을 상해하여 손해를 입혔으면 손해를 배상하고, 치료해 줘야 합니다. 24,절에 사람을 다치게 했을 경우 눈에는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데운 것은 데움으로, 때린 것은 때림으로 갚아야 합니다. 이를 가리켜 동해 보복법 이라고 합니다. 이 법은 율법의 기본 정신입니다. ① 죄를 엄격하게 다스려 재발을 방지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같은 고통을 당해 보아야 자기 죄를 깊이 깨닫고 다시는 죄를 짓지 못하게 됩니다. ② 감정적인 보복을 방지 하기 위한 법입니다. 고대 사회에서는 자기 종족 중 한 사람이 죽으면 상대방 종족을 몰살시켜 버리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감정적인 보복을 금하셨습니다. 사람이 감정에 치우치면 잔인한 보복을 할 가능성이 많습니다. 동해 보복법은 폭력의 악순환을 방지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26,27절에 종을 함부로 다치게 한 상전도 벌로 그 종을 놓아 주어야 합니다.
적용
폭력이 난무하는 세상에서 강포를 막는 길이 무엇입니까?
먼저, 몸과 인격에 상해를 입히는 폭력은 살인으로 간주하셨습니다. 옛 계명에는 살인하지 말라고 명했습니다. 그런데 마5:22절에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에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 가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예수님께서는 형제에게 노하거나 욕하고 미워하는 것도 살인으로 간주하셨습니다. 우리 몸에 큰 상처를 입어도 몇주만 지나면 아물고 낫습니다. 그러나 우리의 인격이 모욕을 당하고 , 마음에 상처를 입으면 평생 아물지 않습니다. 성경은 말합니다. 요일 3:15절에 “ 그 형제를 미워하는 자마다 살인하는 자니 살인 하는 자마다 영생이 그 속에 거하지 아니하는 것을 너희가 아는 바라” 따라서 형제를 욕하고 미워하는 것은 단순한 폭력보다 더 심각한 폭력입니다.
다음, 그리스도인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오직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마5:40,41절에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 롬12:21절에 “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폭력은 또 다른 폭력을 부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오직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선으로 악을 이기는 길만이 폭력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길입니다.
기도: 주님! 마음으로 형제를 살인하고 생각으로 해치고자 했던 것을 회개합니다. 제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끝까지 선으로 악을 이겨내도록 성령님 도와 주옵소서!
One word: “ 하나님을 두려워 하고 사람을 사랑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