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0.5%, S&P500 -0.6%, 나스닥 -0.6%
- 테슬라 -5.8%, 리비안 -14.3%,엔비디아 +0.4%, 애플 +1.4%
- 달러/원 1,407.6원, 미 10년물 4.45%
1. 미국 증시는 오늘도 쉬어가는 모습이었고, 금리나 환율도 부담스러운 레벨 유지. 10월 CPI에 이어, 10월 PPI(컨센 대비 0.1%p 상회)도 전달에 비해 높게 나옴. 파월 의장 역시 “나도 인플레가 어디로 갈지 모르겠다, 그러니까 데이터 후행적으로 대응하겠다” 식으로 이야기한 영향이 컸음. 12월 인하 확률도 17%대에서 40%대로 냉큼 다시 올라옴
“트럼프 트레이딩으로 피곤한데, 이번엔 또 연준이야?”라면서 현타가 올법 하지만 사실 연준 통화정책 이슈는 매달 한번씩은 겪어왔던 익숙한 고충임. 궁극적으로 ‘고용, 소비 경기 둔화 -> 인플레 상방리스크 축소 -> 12월 인하” 경로를 따를 것으로 전망
2. 트럼프 대장주인 테슬라도 트럼프 노이즈를 피할 수 없었음. 로이터 단독으로 트럼프가 감세 재원 확보를 위해 IRA 세액공제 폐지를 논의한다고 전하면서 주가가 5% 급락. 국내 이차전지주들 오늘 또 하방 맞을 소지가 있긴 하지만
트럼프 당선 직후부터 IRA 법안 폐지 우려는 주가에 기반영된데다가 공화당 지역구와 경합주에서도 기존 대체에너지 보조금으로 경제 및 고용 창출의 효과를 누려왔다는 점을 감안 시 노이즈만 계속 있을뿐 실제 폐기로 이어질지는 불투명
비단 IRA 법안 뿐만 아니라 시장에서 불안해 하고 있는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최악의 시나리오 역시 지금부터는 현실성을 따져봐야 하는 단계이지, 이걸로 주가를 아래로 더 뺄 단계는 지났다고 판단
3. 오늘도 국내 증시는 동시 호가때부터 반대매매 물량 등을 소화하면서 불안한 출발을 할 수 있겠지만 현재의 밸류에이션 레벨(후행 PBR 0.85배)에서 단순 싸다는 그 이유 하나만으로 저가 매수를 탐해볼 수 있을 정도의 자리라는 것은 명백함(출처: 키움증권)
대선과 FOMC 끝나면 한숨을 돌릴 줄 알았는데, 국내 증시는 이번주가 지난주보다 더 힘겨웠던거 같습니다. 오늘은 한주의 마감 금요일이기에 기술적 되돌림을 시작으로 추세도 전환해 나가는 국장이 되길 파이팅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