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일 사무엘하 18-20장 압살롬 죽음 예루살렘 귀환 세바 반란 - 에브라임 수풀과 압살롬 p.163 22.12. 25
“압살롬은 노새를 타고 있었는데, 그의 머리채가 상수리나무에 휘감기는 바람에, 그는 공중에 매달리고, 그가 타고 가던 노새는 빠져나갔다.”
사무엘하 18:9
오늘도 성경 한권이면 충분합니다
모든 성경 이야기에는 첫째 하나님의 법 둘째 하나님의 긍휼 셋째 하나님의 기적이 들어 있
습니다
일년 일독 통독 성경 오늘 범위는 사무엘하 18장에서 20장까지입니다
압살롬이 아비도벨 대신 후세의 모략을 선택한 덕분에 다윗이 다시 전열을 가다듬고 쿠테타 진압을 위한 조치를 가동합니다
이때 다윗이 전쟁에 나가는 이들에게 한가지 당부하기를 비록 압살롬이 적이기는 하지만 자기 아들이니 보호해주기를 당부합니다 마침네 쿠테타 진압을 위한 전쟁이 벌어지게 됩니다 이 내전은 에브라임 수풀 전투에서 다윗 진영이 승리하면서 압살롬의 쿠테타는 완전히 진압되고 끝이 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동족 상잔의 내전으로 이스라엘 백성 2만명 이상이 죽게 됩니다
오늘의 말씀 사무엘하 18장에서 20장까지 등장하는 성경지라 즉 공간은 에브라임 수풀 마하나임 길갈 요단 예루살렘 기브온 아벨 벧마아가 입니다
그리고 등장인물은 다윗 압살롬 요압 아히마아스 구스 사람 시므이 시바 므비보셋 바르실리 김함 세바 아비새 아마사 지혜로운 한 여인 다윗의 관리들입니다
오늘은 압살롬의 쿠테타 실패와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다시 귀환하는 이야기와 함께 에브라임 수풀과 아벨 벧마아가를 살펴보겠습니다
다윗의 군대와 압살롬의 군대가 에브라임 수풀에서 싸우게 됩니다 그런데 압살롬이 전쟁에서 승기를 놓치자 도망하다가 압살롬의 긴 머리카락이 상수리 나무에 걸리면서 위험에 처하게 됩니다
이 모습을 다윗 진영에 한 군사가 발견합니다 이 전쟁에 출전하기전 다윗 왕이 압살롬을 부탁한 그 마음을 알고 있기에 압살롬을 발견한 그 군사는 압살롬을 죽이지 않고 그 상황을 요압에게 보고합니다
그 군사는 다윗의 명령을 되세기며 압살롬을 죽여서는 안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압은 과거에 독단적으로 아브넬을 암살했던 것처럼 이번에도 다윗의 의중과 상관없이 압살롬을 죽입니다
다윗에게 요압은 참으로 쉽지 않은 측근입니다 다윗의 측면에서 볼 때 요압은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사람이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을 괴롭게 하는 자이기도 했습니다
어쩼던 전쟁은 다윗 군대의 승리로 압살롬의 쿠테타는 완전히 진압됩니다 다윗은 아히마하스가 전달한 승전보에 대해서는 기뻐하지만 구스 사람이 전해준 압살롬의 죽음에 대해서는 매우 슬퍼합니다
압살롬이 비록 왕위를 노리고 자신을 죽이려 달려들었지만 다윗에게는 사랑하는 아들이었으며 그 죽음이 자신의 죄 때문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죽어야 할 사람이 자신이라고 슬퍼했던 것입니다
다윗 군대와 압살롬 군대의 전쟁터이자 압살롬이 죽은 곳에 에브라임 수풀입니다
에브라임 수풀은 풍성한 수풀이다는 뜻으로 요단 동편 마하나임 근처에 있는 숲이며 수목이 무성한 곳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압살롬이 상수리 나무에 머리카락이 걸렸고 요압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압살롬의 쿠테타를 성공리에 진압한 다윗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되자 가장 먼저 사울 정권하에서 권력을 누렸던 베냐민 지파의 시므이와 천명의 다윗 정권 반체제 인사들이 다윗에게 무릎을 꿇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이때 다윗은 시므이에게 오히려 관용을 베풉니다 이렇게해서 베냐민 지파의 반체제 세력들을 자신의 체제 안으로 끌어드리는 기회로 삼은 것입니다 시므이는 그때 다윗이 자신을 살려준 이유가 지금을 위한 것임을 아는 자이었습니다
그는 이 정도는 파악할 줄 아는 사람으로 정치 2단 정도 되었습니다 결국 압살롬의 쿠테타를 통해 베냐민 지파의 숨은 세력 즉 음지의 적이 양지로 나왔으니 다윗에게는 이것이 시므이의 저주를 넘어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이 되었던 것입니다
만약 이때 시므이와 반체제 세력들이 드러나지 않았다면 이후 솔로몬 정권 초반은 절대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또한 므비보셋과 바르실레도 다윗의 귀환길에 나와 다윗을 영접합니다 사울의 손자이자 요나단의 아들 므비보셋은 자신을 거두어 주었던 다윗에게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도망하던 내내 함께 고통을 나누었고 다윗의 복귀를 진심으로 기뻐했습니다
다윗은 도망갈 때 므비보셋의 종으로 인해 잠시 므비보셋을 오해하기는 했으나 역시 므비보셋은 신실한 요나단의 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윗의 도망길에 대가를 바라지 않고 다윗을 도왔던 바르실래도 나와 다윗을 영접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바르실래에게 예루살렘으로 함께 가기를 청했지만 거절합니다 다만 다윗에게 자기 아들을 부탁합니다 다윗은 이후에 솔로몬에게 바르실래의 아들 김함에 대해 유언으로까지 그 내용을 남기며 바르실래의 고마움을 끝까지 잊지 않았습니다
압살롬의 쿠테타가 진압되자 이스라엘 12지파가 모여 다윗왕의 복귀를 논의합니다 그들은 앞서 압살롬의 쿠테타를 지지하며 압살롬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선포했었습니다 때문에 다윗을 왕으로 재 추대하는 일에 대해 서로 책임을 전가하는 미묘한 상황이 펼쳐졌던 것입니다
그러자 이때 다윗이 제사장들의 협력을 얻고 유다 지파의 지지를 꾀함으로 다시 자신을 추대하게 합니다 다윗은 압살롬 반역과 관련해 유다 지파와의 관계도 다시 회복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은 예루살렘으로의 복귀를 위해 압살롬 진영에 있었던 유다 지파의 아바사를 군대장관으로 세웁니다
이는 갈라진 민심을 바로 세우기 위한 것이자 동시에 요압을 견제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이 사건은 유다 지파와 다른 지파간에 분열 원인이 되었습니다 즉 다윗왕이 예루살렘으로의 복귀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유다 지파 독자적으로 행동한 것에 대해 다른 지파들이 불만을 품었던 것입니다
여기에 베냐민 지파의 불량배 세바가 지파갈등의 불을 지피면서 열 지파가 반란을 일으킵니다 이런 와중에 일단 다윗은 예루살렘으로 복귀한 후 예루살렘에서 세바 반역 사건의 진압을 명령합니다
이 일은 요압대신 이스라엘 군대장관으로 임명된 아마사가 책임을 맡게 됩니다
그런데 아마사가 그의 첫 임무에 실패합니다 군사모집에 실패했던 것입니다
그러자 다윗은 다시 아비세에게 세바의 반란을 진압하도록 임무를 부여합니다
요압의 정예 부대와 다윗의 호위대 그리고 다윗의 측근 600명 용사까지 합류해 총력전을 펼칩니다 한편 요압은 이 혼란스러운 틈을 이용해 자기 대신 군대장관이 된 아마사를 죽입니다 아브넬과 압살롬을 자기 마음대로 죽였던 것처럼 말입니다
한편 다윗 군대가 세바군과 총력전을 펼치자 세바는 아벨성으로 도망해 들어갑니다
그러자 요압은 아벨성을 초토화할 계획을 세웁니다
사무엘하 20장15절 이에 그들이 벧마아가 아벨로 가서 세바를 에우고 그 성읍을 향한 지역 언덕 위에 토성을 쌓고 요압과 함께 한 모든 백성이 성벽을 쳐서 헐고자 하더니
그런데 이때 요압에게 한 지혜로운 여인이 나타나 중재합니다
삼하 20장19절 나는 이스라엘의 화평하고 충성된 자 중 하나이거늘 당신이 이스라엘 가운데 어머니 같은 성을 멸하고자 하시는도다 어찌하여 당신이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고자 하시나이까 하니
이 지혜로운 여인으로 말미암아 아벨성 사람들은 세바를 내어주고 요압은 아벨성을 공격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압살롬 쿠테타 후 다윗이 예루살렘에 복귀하면서 일어났던 세바의 반란 사건은 이곳 아벨 벧마아가에서 끝이 납니다
아벨벧마아가는 벧마아가 근방의 목장이다는 뜻입니다 사무엘하 20장은 아벨과 벧마아를 비롯해 성경에 등장하는 벧마아가 아벨 아벨 벧마아가 아벨벳마아가 아벨 마임이 모두 같은 곳을 말합니다
아벨 벧마아가는 납달리 지파의 성읍으로 세바가 이곳으로 도피했던 이유는 그곳이 물이 흘러 외부에서 공격하기 힘든 천혜의 요세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일 후에 다윗은 요압을 다시 이스라엘의 군대장관으로 임명하고 다윗 왕가의 행정조직을 재 정비합니다 그리고 다시 안정된 나라 시스템을 가동하게 됩니다
오늘도 성경을 열면 기적이 열립니다 시대가 어려울수록 근본인 성경에 기초해야 합니다
소중하신 한 분과 오늘의 이 이야기를 꼭 공유해 주십시오 성경한권이면 충분합니다 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