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5.23(수) 淸愚會 金海 駕洛國 歷史遺蹟 探訪 案內
1. 김수로왕릉(金首露王陵)-사적 제73호, 김해시 가락로 93번길 26(서상동 312).☏055-332-2305.[반월당에서 80km, 1시간 10분]. 원형봉토분으로서 봉분의 높이는 약 5m에 이른다. 이 능은 〈신증동국여지승람 新增東國輿地勝覽〉에 기록된 소재지와 위치가 부합되고 있어서 수로왕릉으로서의 신빙성을 더해 준다. 1580년(선조 13)에 경상도관찰사였던 허엽이 수축하여 상석·석단·능묘 등을 갖추었고, 1647년(인조 25)에는 능비를 세웠는데 지봉유설芝峰類說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로왕릉을 도굴했음을 밝히고 있다. 아마 순장묘일 가능성을 짚고 있다. 1878년(고종 15) 수로왕 신위를 모신 숭선전(崇善殿)의 현액을 내리고, 안향각(安香閣)·석양·비각 등이 설치되었으며 왕릉의 전면에는 가락루·연신루·회로당 등의 건물도 있다. 능역은 건물 15동 47칸, 임야 1만 5,170평이다.
2. 수릉원(首陵園)-경남 김해시 봉황동. [김수로왕릉에서 312m, 1분] 가락국의 시조인 수로왕과 왕후 허황옥(許黃玉)의 만남을 테마로 수로왕과 허왕후가 거닐었던 정원을 구상하여 조성하였다. 동쪽 구릉 산책로는 수로왕을 기념하여 남성적인 분위기를, 서쪽은 유실수를 심어 허왕후를 위한 공간으로 연출하였으며, 정문 입구의 연못은 해상왕국인 가락국을 표현하였다. 경내에 허황옥 동상, 김해민속박물관, 오래된 차나무인 장군수(將軍樹) 등이 유명하며 가까이에 김해한옥체험관이 있다. 가까이에 대성동고분박물관(大城洞古墳博物館)
3. 김해민속박물관-김해시 분성로 261번길 35(봉황동 436).☏055-328-2646.김해민속박물관은 김해문화원에서 전시중인 민속유물을 옮겨와 2005년 10월 1일에 개관하였다. 김해지역의 민속유물 보존관리 및 사라져 가는 민속의 재발견을 통해 생동감 있는 교육의 장으로 활용 되고 있다. 김해민속박물관은 민속 및 농경에 관한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전시 이외에도 전통놀이와 각종 체험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4. 김해한옥체험관-경남 김해시 봉황동, [김수로왕릉에서 229m, 1분] 우리 고유의 전통 한옥생활을 체험하고 선조들의 슬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김해한옥체험관이 봉황동 425-13번지 일원 4,125㎡의 부지위에 조성되어 있다. 안채 및 아래채, 별채, 사당, 행랑채, 바깥채, 헛간채 등 모두 7동의 전통 한옥으로 구성되어 우리 고유의 주거문화에 대한 폭넓은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한 동으로 구성되어 있는 안채와 아래채에 4인실 5개, 2인실 3개의 숙박 체험관이 마련되어있는 것을 비롯해 사랑채에 4인실 3개, 별채에 고급 2인실 2개 등 모두 13개의 숙박 체험관이 마련되어 있으며 행랑채 등에는 전통한식을 맛볼 수 있는 전통식당과 전통찻집이 들어서 있어 풍요로운 먹거리 문화를 마음껏 향유할 수 있다.
5. 중식-김해한옥체험관 정림 한정식. 경남 김해시 가락로 93번길 40(봉황동 425-13). ☏055-322-4738.점심특선(18000)
6. 김해봉황동유적 패총전시관-사적 제2호. 김해시 가락로 63번길(봉황동 253).☏055-330-7313.[수로왕릉에서 454m,주차장 있음]. 1907년(융희 1년) 일제(日帝)의 조사 이후 1934~1935년에 걸쳐 일본 학자가 매장지를 조사 발굴(발굴 당시에는 김해읍 회현리(會峴里)하여, 조개더미와 같은 성격이 드러났다. 봉황대 언덕 근처에 서로 시기가 다른 회현리 조개더미와 다양한 무덤유적이 있다. 이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붉은 토기(적색토기, 赤色土器) · 회색 토기·신라 토기의 파편과 철부(鐵斧)·철도자(鐵刀子, 쇠 손칼), 뼈·뿔도구, 가락바퀴(방추차), 불탄쌀(탄화미), 동물뼈 들이 있다. 사슴뿔이나 뼈를 가공해 만든 칼자루가 많다. 불탄 쌀은 고대의 쌀과 농경 연구에 큰 도움을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특히 중국 신(新)나라의 왕망이 기원전 14년에 만든 화폐, 화천(貨泉) 이 출토되었는데, 이로 인해 이 유적이 형성된 연대가 철기 시대라는 것과 중국과의 왕래도 짐작하게 하는 중요한 자료가 된다. 봉황동유적 패총전시관은 건축면적 59㎡로써 발굴면을 그대로 전사하여 전시함으로써 현장감을 더해주며 교육효과도 높다.
7. 국립김해박물관(國立金海博物館)-김해시 구산동, [김수로왕릉에서 1.6km, 6분]. 고대국가의 하나인 가야(加耶)의 문화유산을 집대성하기 위해 1998년 7월 29일 개관 되었다. 가야의 건국설화(建國說話)가 깃든 김해시 구지봉(龜旨峰) 기슭에 자리 잡은 국립김해박물관은 가야의 문화재를 집약 전시하고 있으며, 아울러 부산·경남 지역의 선사시대의 문화상과 가야의 성장 기반이 된 변한(弁韓)의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다. 국립김해박물관은 다른 국립박물관들과 달리 고고학 중심 전문 박물관으로 특성화 되어 있다.
8. 수로왕비릉(首露王妃陵)-경남 김해시 구산동(龜山洞), [김수로왕릉에서 1.4km, 6분]. 가야시대의 능묘로 가락국의 시조 김수로왕의 왕비 허왕후의 왕비릉(王妃陵-국가사적 제74호)이다. 대형의 원형 토분이며 특별한 시설은 없다. 능의 전면에는 장대석(長大石)으로 축대를 쌓고 주위에는 범위를 넓게 잡아 얕은 돌담을 둘렀다. 능 앞에는 1647년(인조 25) 수축 때 세운 '가락국수로왕비 보주태후허씨릉(駕洛國首露王妃普州太后許氏陵)'이라고 2행으로 각자(刻字)한 능비가 있다. 허왕후가 배를 타고 시집 올 때 바람과 풍랑을 잠재웠다는 유래가 얽힌 파사석탑(婆娑石塔)이 흥미롭다. 허왕후는 세상을 떠나기 직전 열 아들 중 두 아들에게 자신의 성인 허씨를 따르게 하여 김해허씨 성이 유래되었고, 그로 인해 김해김씨와 허씨는 혼인이 금지되어 왔다고 한다.